들어가며

학교에서 학생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해야 하는지 여부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입니다. 이 결정은 학교의 교육 철학, 학생 연령, 학습 환경 및 안전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려 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해야 하는 이유와 반대 의견을 간단히 설명합니다.

학생 스마트폰 사용 찬성 근거

학생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학습 리소스 활용: 스마트폰은 다양한 학습 리소스에 액세스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전자책, 학습 앱, 웹 기반 자료, 온라인 강의 등을 활용하여 학습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은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학생의 학습 스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도구: 스마트폰은 학생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협업, 질문 공유, 학습 관련 정보 교환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학업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3. 학습 개인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학습을 개인화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학습 앱을 사용하여 공부할 수 있으며, 학습 경로를 더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흥미 유발과 동기 부여: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습은 학생들에게 더 큰 흥미와 동기 부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대화형 앱, 게임화된 학습 경험 등은 학생들을 학습에 참여하게 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학습 경험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5. 디지털 시대 대비: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는 일부로 간주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은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이며,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함으로써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고 학업 성취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할 때에도 적절한 규제와 지침을 마련하여 학습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학생 스마트폰 사용 반대 근거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 수업 방해: 학생들이 수업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강의 내용에 집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거나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는 등의 활동으로 인해 수업의 진행과 수업 동료들의 학습이 방해될 수 있습니다.
2. 사이버 괴롭힘과 부적절한 콘텐츠: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사이버 괴롭힘을 당하거나 다양한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학교 환경에서의 정서적 안녕과 안전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3. 학습 시간 관리 어려움: 스마트폰은 매우 중독성이 강한 기기로, 학생들이 학습 시간을 관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게임, 소셜 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 등으로 인해 학업에 소요해야 할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4. 부정행위 가능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시험 중에 부정행위를 시도하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퀴즈, 시험, 숙제를 부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이는 학교의 학업 공정성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5.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현실 세계에서의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학교 커뮤니티의 연대와 소통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업 성취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관리하고 교육 목표와 안전을 고려하는 중요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여러 국가의 사용 정책

학생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정책은 국가 및 학교마다 다르며, 다른 국가에서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래에는 몇 가지 다른 국가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합니다:

1. 프랑스: 프랑스는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법률은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학교의 교육 당국이 스마트폰 사용 규정을 개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교사의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용될 수 있습니다.
2. 일본: 일본에서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 내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거나 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몇몇 학교는 스마트폰을 제출하고 수업 종료 후에 돌려 받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3. 미국: 미국에서는 스마트폰 정책이 주, 학교 및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수업 시간 중에는 보관하도록 요구하며, 다른 학교는 학생들에게 교사와 학교의 정책을 준수하도록 권장합니다.
4. 대한민국: 대한민국에서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교와 학급별로 정책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국가는 자체 교육 체계와 문화를 고려하여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고 있으며, 학생의 안전과 학습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정책은 학교의 교육 방향과 교육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해당 국가나 학교의 정책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교내에서 학생 스마트폰 사용을 허용 해야하는가에 대한 찬성과 반대 근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 수정 2023-07-27 13:47
• 등록 2023-07-27 11:51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유엔(UN)이 교실 내 혼란과 학습 부진, 사이버 괴롭힘을 막기 위해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최근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발표한 ‘2023 글로벌 교육 모니터’ 보고서를 27일 보면, 보고서는 모바일 기기가 학생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며 사이버 괴롭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네스코는 보고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PISA)의 대규모 국제 평가 데이터를 제시하며 교실이나 가정에서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피시(PC), 노트북 등을 과도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학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했다. 또 디지털 기술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수업이 제한된 상황에서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했지만 교육 불평등도 심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등 교육 기반을 갖추지 못한 취약 계층이 소외되면서 교육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스마트폰 금지는 교육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교사와 학생 간 대면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디지털 기술이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나 경제적 효율성이 과대평가됐을 수 있다며 교육 당국이 디지털 기술을 성급하게 도입할 필요는 없다고 경고했다.

보고서 저자인 마노스 안토니니스는 비비시(BBC)에 “교내 스마트폰 사용이 학생들의 학습에 방해되는 동시에 사생활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 사례를 발견했다”며 “학습을 지원하는 기술만이 학교에서 설 자리가 있다”고 말했다.

유네스코는 전세계 200개 국가의 교육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4개 중 1개 국가 꼴로 법이나 지침으로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프랑스와 내년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하기로 한 네덜란드가 대표적이다. 로버트 다익그라프 네덜란드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일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정책을 발표하며 “학생들은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우리는 휴대전화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6월 아일랜드의 8개 초등학교 학부모회도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자발적으로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앞서 2017년 방글라데시는 학교와 대학에서 학생과 교사 모두 휴대전화를 교실에 반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영국에서는 교장이 규칙을 정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앞서 2021년 개빈 윌리엄슨 당시 교육부 장관이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요구했지만, 교육 노조는 학교에서 수년간 스마트폰 사용 정책을 마련해왔다며 거부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