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전담교사의 역할과 5가지 대처법!
역할과 5가지 대처법!
12.03.08 17:49 yjw313

  저는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학교폭력 전문상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경찰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관련기관에서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활동에 충력을 기울리고 있습니다. 경찰의 예방활동과 가해학생의 수사와 선도 활동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학교 교사의 역할과 대처요령이 최우선이라고 생각되어 5가지 대처요령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한테도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학생이 설령 도발적 피해자라고 생각되더라도, 피해학생에게 원인이 있다고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은 상황을 해결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른들의 생각에 민감하여 금방 알아차리게 됩니다. 교사가 피해학생 자신에게 학교폭력의 원인을 돌린다는 생각이 들면, 피해학생들은 입과 마음을 닫아버리고, 더욱 피해상황에서 자포자기한 상황에 있거나, 충동적인 분노 표현을 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사는 피해학생들의 피해상황을 이해하고 피해결과를 공감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학생이 교사에게 마음을 열고 스스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피해학생에게 무조건 참으라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피해학생은 지속되는 학교폭력 상황에 나름대로 적응한 상태로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학교폭력 상황에서 학습된 무기력을 보이는 동시에 속으로는 많은 심리적인 피해가 쌓이고 있는 것입니다, 피해 학생에게 무조건 참으라고 하는 것은 학생을 심각한 정신 병리적 상태로까지 몰아갈 수 있습니다. 

 

3.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격리시켜야 합니다.

    피해학생은 무조적 가해학생으로부터 도망가는 것이 최대의 목표일 것입니다. 그래서 전학이나 자퇴를 생각합니다. 전학이나 자퇴가 현실적으로 올바른 방법이 되지 않는다면 교사는 최대한 물리적인 거리상으로 격리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전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두 학생의 자리를 가장 멀리 떨어지게 배치하든지, 수업 중 모둠 활동인 경우 다른 모둠이 배체되도록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격리시킴으로써 갈등 상황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4. 피해학생의 심리적 안전을 위해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학교폭력으로 인해 피해학생은 심리적인 불안감을 갖게 되고, 그로 인해 다시 학교폭력이 재발되는 악순환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피해학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여러가지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교사의 지지 및 가해학생과의 물리적 격리뿐 아니라 심리상담의 기회, 친한 친구와의 좋은 관계 등 좋은 인간관계 속에서 피해학생이 안정감과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5. 피해학생 부모에게 연락하여 피해사실과 부모의 따뜻한 양육 태도의 필요를 알려야 합니다.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되 교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 부모를 안심시키고 가정에서의 지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해야 합니다.  

 

학교폭력 피해신고 전화는 112

우측보행지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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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자살 예방을 위한청소년 영상제작 모임(MIC)의 박한울 군 제작

김용민 기자2012.01.06 11:37:25

[에듀뉴스] 학교폭력·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인 ‘크리미널 스쿨’을 만든 박한울(18)군.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상은 왕따·폭행·물고문에 지쳐 유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의 현실을 그린 50초짜리 동영상이다. 박 군은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을 막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서울 상문고 2학년에 제학중인 박한울 군이 만든 학교폭력·자살 예방 동영상의 제목은 ‘크리미널 스쿨(Criminal School)’로 학교폭력이 사소한 문제가 아닌 ‘범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박 군은 지난해 10월 청소년 영상제작 모임 ‘MIC(Make Invent Create)’를 결성했다. 청소년 미디어 교육 모임인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에서 인연을 맺은 친구들을 중심으로 인천·경기·충남 등 전국 각지의 학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첫 프로젝트로 ‘한·미 FTA’ 등 사회 이슈를 재구성한 청소년 시사토크쇼 ‘뚜러뻥’을 기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