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19. 토요일 맑음

 

퇴비가 도착했다.

내일 비 소식이 있어 아침부터 서둘렀다.

 

자두, 감, 배, 매실 큰놈은 2포씩 작은 놈은 1포씩 모두 55포를 깔았다.

다리 허리 어깨도 아프지만 뿌듯하다.

닭똥 냄새가 이렇게 향기로울수가---

'맛있게 먹고 주렁주렁 열리면 좋겠다--'

 

내일이 입춘인데

저멀리 두타산계곡은 아직도 겨울 눈이 허옇게 얼어있다.

 

이 찬바람속에  매실은 꽃망울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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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3.10 '눈' 봄동 위에 눈 벼락

 

 

학교 텃밭

겨울 찬바람을 견디고

꿋끗하게 버텨온 봄동

이제막 봄기운을 즐기려는데,

어제 밤

때 아닌 눈서리를 맞았다

 

아--  그런데

위대한 봄동

눈을 두팔 가득 안고

오히려 활짝 웃고있다.

 

 

 

 2016.3.12 토  맑음 '쌍추씨 뿌리기'

 

작년에 뿌리고 남은 쌍추 봉지가 차안에 굴러 다니길래 오늘 이렇게 묻었다.

겨울 내내 산돼지 발자국이 고랑 옆으로 지나갔지만,

하느님을 믿기로 했다.

 

 

베짱이의 배추먹기20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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