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GC(대표이사 박상태)는 18일 시흥시와 함께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베트남, 필리핀 여성과 다문화 가정을 꾸렸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3쌍의 부부가 초대됐다. 솔트베이 골프장은 예식에 필요한 시설을 비롯해 식사와 피로연, 드레스와 결혼 사진첩 등 일체를 지원했다.
시흥시 외국인 복지관 최변재 관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인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의미를 더했으며,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 윤태학 시흥시의회 의장 등 많은 지역 인사가 참석해 훈훈한 덕담으로 제2의 출발을 하는 부부를 격려했다.
솔트베이GC 김상영 지배인은 “시흥은 전국에서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 이번 합동결혼식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솔트베이GC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