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수능] 만점자 언어 1.96%-수리 1.95%

[뉴시스] 입력 2011.09.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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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일 실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평가원이 공개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에 따르면 각 영역별 만점자는 언어 1.96%, 수리 가형 1.53%, 나형 1.95%, 외국어(영어) 0.3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모의평가 만점자가 언어 2.18%, 수리 가형 3.34%, 수리 나형 3.10%, 외국어(영어) 0.72%이었던 것에 비해 낮아진 수치다.

사회탐구 만점자 비율은 한국 근현대사가 2.16%로 가장 높았으며 세계사가 0.26%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화학Ⅱ가 1.47%로 가장 높았으며 생물Ⅱ가 0.11%로 가장 낮았다.

직업탐구 만점자 비율은 회계 원리가 0.67%로 가장 높았고 농업 정보 관리, 수산·해운 정보 처리, 농업 이해, 농업 기초 기술, 수산 일반, 해양 일반에서는 만점자가 없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프랑스어Ⅰ이 3.81%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어Ⅰ이 0.8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언어, 수리 가,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55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과탐 2과목 만점을 받은 인원은 9명,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2명이었다.

언어, 수리 나, 외국어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281명이었으며 이중 사탐 2과목 만점을 받은 인원은 51명,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11명으로 확인됐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언어의 경우 124점, 수리 가 131점, 수리 나 139점, 외국어(영어) 134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6점, 수리 가 134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영어) 141점으로 작년 수능보다는 낮아졌고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올라갔다.

평가원 관계자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반영해 출제 과정에서 상위권 변별을 위한 난이도 조정이 이뤄졌다"며 "전 영역에 걸쳐 등급별 분포는 대부분 적정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총 63만8527명이 응시했으며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자는 각각 63만6681명, 62만174명, 63만4833명, 63만1006명, 3만3533명으로 집계됐다. 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탐, 과탐, 직탐 영역의 응시자 비율은 각각 55.8%, 36.3%, 7.9%였다.

언수외 3개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 수는 전체 응시자의 96.6%인 61만6979명이고 언수외탐 4개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의 96.1%인 61만3662명으로 나타났다. 수리 가는 24.3%, 나는 75.7%가 응시했다.

사탐 응시자 현황을 보면 사회·문화, 한국 지리, 한국 근현대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으며 경제 지리, 세계사, 경제, 국사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과탐은 각 과목의 Ⅰ을 많이 선택했으며 각 과목의 Ⅰ, Ⅱ 모두 생물, 화학, 지구과학, 물리 순으로 많이 선택했다.

직탐은 컴퓨터 일반, 상업 경제, 회계 원리를 선택한 응시자가 많았으며 해사 일반, 수산 일반, 해양 일반, 수산·해운 정보 처리를 선택한 응시자는 적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적었다.

사탐, 과탐, 직탐 영역에서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9.6%, 91.6%, 91.0%, 2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9.8%, 8.1%, 7.9%로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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