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마이리뷰

왜 재활용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1
홍상하 지음, 이수진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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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아이들에게 지구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일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과 바로 재활용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미 지구뿐 아니라 우주까지도 쓰레기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을 자주 할수밖에

없겠더라구요. 지구촌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재활용을 하지 않은채

모든것을 쓰레기로 배출한다면 지금 지구는 어떤 상태에 있을까요?~~~~~

 

아이들에게 만약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지구는 어떻게 됐을까?

질문하니 바로 나오는 답변은 "쓰레기 세상!!"이 될거라 하네요~~~

 

 

 

 

 

 

새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테지요. 요즘 초등학생 어린이들만 봐도

최신형 스마트폰을 갖고 다니는 모습을 저도 종종 보곤 하는데...굳이 그렇게까지

필요할까?....너무 새것만 좋아하는 세상이 되다 보니 멀쩡한것도 버리고 새로

사는게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새 휴대전화가 갖고 싶어 엄마를 쫒아다니며 조르는 영지~

영지는 새로나온 휴대전화가 갖고 싶어서 원래 있던 휴대전화를 던지며

함부로 사용하여 고장이 나게 만들었어요~~~

 

 

 

 

 

저희집도 아이들에게 스스로 분리수거를 시키고 있는데요~

재활용과 쓰레기를 분리하는 방법등을 미리 미리 교육하고 있거든요!~

분리배출 표시는 대부분 아이들이 잘 알고 있더라구요. 다만 실천이 잘 안되는게 문제겠죠^^

분리배출 표시제란 음료수 병이나 종이 상자 등을 재활용 할수 있는지 없는지 쉽게 알수

있도록 포장재에 표시하는 제도를 말해요~ 가끔 저희 아이들도 포장재를 버리며

헷갈릴때가 있는데요. 그럴때 저도 아이들에게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라고 해요~

첫째는 4학년에 올라오니 사회시간에 쓰레기와 재활용에 대해 배우더라구요~

1학기때 배우면서 재활용 품목 때문에 살짝 헷갈려 했는데 재활용 관련 도서들을 읽으며

재활용과 쓰레기를 많이 구분할줄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재활용을 도와주는 여러 단체들을 알게 되면서 자기 물건을 버릴때도

무조건 쓰레기 봉투에 넣지 않고 한번씩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구청.동사무소에서도 지금은 예전보다 좀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아름다운 가게는 워낙 유명하다 보니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죠^^

연예인 분들도 적극 참여 하다 보니 지금은 일반인 분들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가게에

발걸음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저희 지역은 좀 작다보니 프리마켓등이

없는데 서울엔 도심 길거리에서도 프리마켓이 자주 열리더라구요~

 

 

 

 

영지의 고장난 휴대전화 꼬물이의 꿈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

상상력을 발휘하여 영지와 꼬물이가 되어본다면 아마 책을 다 읽고 난뒤 내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그냥 하찮게만 보이진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무조건 엄마에게 새 물건을

사달라고 때쓰는 일도 없을거라 생각해요~ 딸아이는 여름옷과 가을옷을 정리하며

작아서 못입는 옷을 학교 알뜰시장에 갖고 간다고 준비해 놓더라구요^^

 

 

 

 

영지가 쓰레기장에서 만났던 유리병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 스스로 왜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확실히 알게 될거예요~ 가끔 귀찮아서 분리수거를

대충 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그럼 아니 아니되어요~~~왜냐하면 쓰레기들이 쓰레기장으로

모이면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가족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예요. 유리병이 말한 것처럼 만약

유리병속에 깡통을 버리게 된다면...그 깡통은 가족을 만날수가 없잖아요...

우리 아이들은 마음이 순수해서 깡통의 사연을 알게 된다면 앞으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려고 더 노력할거예요. 종이 할아버지를 만나 쓰레기차에 실려서 떠난 쓰레기들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되는데요~ 한 마디로 분리수거를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자세히 알게 돼요~ 솔직히 저도 처음 알게된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영지는 그동안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기도 해요. 아마 책을 읽는 어린이 중에도 반성하는

친구가 많을거라 생각해요~~ㅎㅎ 그런데 <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는

꼭 우리 어린이들만 볼 책은 아닌거 같아요~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들이라면 어느정도

재활용에 관련된 상식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저도 가끔은 분리수거가

귀찮아 하나쯤은 괜찮겠지...그런 생각을 할때도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이젠 정말

대충은 못할거 같아요. 왠지 죄짓는 기분이~~~~~ㅋㅋㅋㅋ

 

딸아이와 쓰레기가 썩어 없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이야기 하며 뜨악~~~~~

 

휴지 : 3개월  신문지 : 3~12개월 과일껍질 : 3~2년 껌 : 5년  철 깡통 : 10~100년

플라스틱 : 50~80년 알루미늄 깡통 : 200~500년 비닐봉지 : 450년 유리병 : 4000년

 

 

유리병이 썩는데 4000년이라...정말 감이 오지 않는 숫자네요....
앞으로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 분리수거도 철저하게 하고 또 쓰레기를 정말 함부로

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강력하게 인지되는거 같아요~~~~

지금 우리가 쓰는 자원이 영원할것 같지만 이미 많은 자원들이 고갈되어 대체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기사를 통해 자주 보게 되는데요.  깨끗한 지구 건강한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의미를 잘 알려주어야 할것 같아요.

<왜 재활용 안하면 안되나요?>를 통해 지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