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2014년 두 번째 기획전『두드림 do dream – 꿈을 두드리다.』展(이하 ‘두드림’展)을 개최한다. 다가오는 5월 5일(월)부터 6월 27(금)까지(매주 일·월 휴관) 진행되는 전시는알록달록 귀여운 모습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난감과 그 속에 담긴 꿈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장난감이란 어른에 의해 만들어지고 어른의 욕망을 가득 담아놓은 이미 ‘사용된 꿈’이라 해석하며, 작은 장난감들을 모아 탑, 별, 화분 등 다양한 형태의 설치작품을 만드는 김용철 작가가 참여한다. 약 18점의 설치, 사진작품이 전시될 계획이며 장난감학교 쓸모(사회적기업 금자동이)의 일부 재료 후원으로 신작 ‘사용된 꿈-바다를 보라(가제)’가 선보일 예정이다.
두드림展은 장난감학교 쓸모(사회적기업 금자동이)의 협력으로 매일 쏟아져 나오는 폐장난감 쓰레기 문제와 버려진 자원인 폐장난감을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재료로 업사이클링하는 과정을 알아보고, 장난감 조각으로 나만의 장난감을 만들어보는 상설체험을 마련한다. 전시 관계자는 ‘흔히 보던 장난감이 예술적 상상을 만나 작품으로 탄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장난감 이면에 자리한 문제를 들여다보고, 더 넓은 것을 생각하며 새로운 꿈의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상설체험 프로그램 <아트UP토이>를 운영하며, 평일에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토요일(5월 17일 11시, 14시_총 2회)에는 장난감학교 쓸모가 진행하는 전시연계 워크숍 <토이 정크아트-나만의 장난감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 관람 및 교육·워크숍 문의 031) 211-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