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논술 쑥쑥 논리 쏙쏙] 주장과 근거③
일반·사실·객관적 '근거', 주제 벗어나지 말아야
오늘은 주장에 어울리는 근거를 쓰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논술에서 주장이 설득력을 갖추려면 왜 그런지 확실한 근거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둥글다'라고 주장했을 때, 옳은 판단으로 인정받으려면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증명했다든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서 지구를 보고 확인했다든지 하는 따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근거'지요.
아래에서 근거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중심으로 해서, 바르지 않은 근거의 예를 알아보겠습니다.
※ 근거가 갖추어야 할 조건
1)일반성 또는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
반 친구들이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간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 반 친구들이 사회를 대표하지 못하므로 우리 반 아이들의 문제이지 사회적인 문제는 아닐 수 있다. 일부의 한두 가지 현상을 사회 전체의 일, 또는 항상 그런 일반화된 일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2)사실적이어야 한다.
어린이들의 잘못된 언어 사용이 문제점이기는 하지만 30년 이내에 바른말과 고운 말이 사라지게 된다는 내용은 실현 가능성이 적은 예측일 뿐이다. 사실과 거리가 먼 근거나 부풀려져 과장된 근거, 추측한 근거 따위를 제시하면 설득력을 얻기가 어렵다.
3)객관적이어야 한다.
아파트에서 개를 길러도 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반대하는 근거에 대한 반론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관리를 잘하면 개가 시끄럽게 짖는 일이 없다든지, 혹은 배설물이나 털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인다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근거를 들어야 한다. 우리 집 개가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근거는 주관적 경험일 뿐이다.
4)주제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위 근거는 주제에서 벗어난 경우다.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책을 깨끗이 본다든지 책을 읽을 때의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든지 등의 내용은 독서 위생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주장하는 글이 읽는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바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억지 근거나 그릇된 근거를 내세우면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없다.
다음 시간에는 사실과 의견, 의견과 까닭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논술 Tip-설득력 있는 근거를 갖추려면
논술을 할 때,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려면 풍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아는 게 많아야 좋은 근거를 내놓을 수 있지요.
필요한 근거를 알아 가는 데 손쉬운 방법이 바로 신문을 읽는 것입니다. 책이 어느 정도 묵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면 신문은 그날그날의 사회를 반영하는 살아 숨 쉬는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현상에 대한 논술을 할 때 신문에서 얻은 지식을 제시하면 더욱 설득력 있는 논술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신문을 읽고 토론하고 쓰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논술에서 주장이 설득력을 갖추려면 왜 그런지 확실한 근거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지구가 둥글다'라고 주장했을 때, 옳은 판단으로 인정받으려면 과학자들이 그 사실을 증명했다든지,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가서 지구를 보고 확인했다든지 하는 따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근거'지요.
아래에서 근거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중심으로 해서, 바르지 않은 근거의 예를 알아보겠습니다.
※ 근거가 갖추어야 할 조건
1)일반성 또는 대표성을 지녀야 한다.
주장 컴퓨터 게임을 하지 말자. 바르지 않은 근거 우리 반 친구들은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 몇 명은 부모님 몰래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고, 어떤 친구들은 자기 방에서 공부하는 척하면서 밤늦도록 게임을 한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모든 어린이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
반 친구들이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모든 어린이가 컴퓨터 게임에 중독되어 간다고 볼 수는 없다. 우리 반 친구들이 사회를 대표하지 못하므로 우리 반 아이들의 문제이지 사회적인 문제는 아닐 수 있다. 일부의 한두 가지 현상을 사회 전체의 일, 또는 항상 그런 일반화된 일로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
2)사실적이어야 한다.
주장 바르고 고운 말을 쓰자. 바르지 않은 근거 바른말을 배우고 써야 할 어린이들의 잘못된 언어 문제가 심각하다. 학생들이 이렇게 욕설과 비속어, 인터넷 은어를 마구 쓰면 앞으로 30년 안에 바르고 고운 우리말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
어린이들의 잘못된 언어 사용이 문제점이기는 하지만 30년 이내에 바른말과 고운 말이 사라지게 된다는 내용은 실현 가능성이 적은 예측일 뿐이다. 사실과 거리가 먼 근거나 부풀려져 과장된 근거, 추측한 근거 따위를 제시하면 설득력을 얻기가 어렵다.
3)객관적이어야 한다.
주장 아파트에서 개를 길러도 된다. 바르지 않은 근거 아파트에서 개를 기르면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 이유로 개 짖는 소음과 배설물이나 털이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든다. 하지만 그것은 개를 길러 보지 않는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나도 집에서 개를 기른다. 그러나 이웃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다. 누가 시끄럽거나 불편하다고 항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 |
아파트에서 개를 길러도 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반대하는 근거에 대한 반론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관리를 잘하면 개가 시끄럽게 짖는 일이 없다든지, 혹은 배설물이나 털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인다면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근거를 들어야 한다. 우리 집 개가 피해를 주지 않았다는 근거는 주관적 경험일 뿐이다.
4)주제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주장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자. 바르지 않은 근거 책을 읽는 습관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독서를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을 때 독서 위생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튼튼해야 위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위 근거는 주제에서 벗어난 경우다.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책을 깨끗이 본다든지 책을 읽을 때의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든지 등의 내용은 독서 위생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좋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주장하는 글이 읽는 사람을 설득시키려면 바른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억지 근거나 그릇된 근거를 내세우면 설득력이 떨어지거나 아예 없다.
다음 시간에는 사실과 의견, 의견과 까닭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논술 Tip-설득력 있는 근거를 갖추려면
논술을 할 때,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려면 풍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합니다. 아는 게 많아야 좋은 근거를 내놓을 수 있지요.
필요한 근거를 알아 가는 데 손쉬운 방법이 바로 신문을 읽는 것입니다. 책이 어느 정도 묵은 정보와 지식을 제공한다면 신문은 그날그날의 사회를 반영하는 살아 숨 쉬는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 현상에 대한 논술을 할 때 신문에서 얻은 지식을 제시하면 더욱 설득력 있는 논술이 됩니다. 가족과 함께 신문을 읽고 토론하고 쓰는 습관을 길러 보세요.
입력시간 : 2010/10/31 |
'논술 > 초등논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 마음속에 사는 도깨비/최모림 (0) | 2011.01.07 |
---|---|
`체벌은 무조건 반대` vs. `어느 정도는 필요`.-소년조선2010.11.05 (0) | 2010.11.07 |
[논술 쑥쑥 논리 쏙쏙] 주장과 근거②-소년한국 2010/10/24 (0) | 2010.11.07 |
주장과 근거①-소년한국2010/10/17 (0) | 2010.11.07 |
사실과 의견, 의견과 까닭-소년한국2010.11.7 (0) | 2010.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