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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전형 대비 어떻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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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의 진학 상담실 / Q 중3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우리 아이가 대학입시를 치를 때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선발하며,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로 수능시험과 논술고사가 없어지는 것인지요? 아니면 새로운 입시가 생기는 것인지요? 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A 먼저 입학사정관 전형의 외형상 성격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면, 현재로서는 다양한 특별 전형들을 통합하여 부르는 명칭의 성격이 강합니다. 대학에 따라, 아니 동일한 대학 내에서도 다양한 전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건국대의 경우 KU입학사정관 전형이라는 명칭 아래 리더십, 자기추천, 예술, 차세대 해외동포 등 네 가지의 서로 다른 전형을 실시합니다. 또 숙명여대는 지역 핵심 인재, 특정 역량 우수자, 리더십 우수자, 인문 소양 우수자, 글로벌 리더십 전형 등이 입학사정관 전형에 해당합니다. 다만, 예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특별 전형들과의 차이는 학생 선발 과정에 입학사정관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즉, 대학이 시행하는 여러 전형 가운데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전형이 곧 입학사정관 전형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능시험과 논술고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사안입니다. 이는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으로 지금으로서는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더욱이 자녀가 대학입시를 치를 때까지는 3년이라는 기간이 남아 있는데다 요즘처럼 입시 제도가 자주 바뀌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다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면, 수능시험을 없애겠다는 이야기가 없는 것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이 논술고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자녀가 치르게 될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시험과 논술고사가 폐지되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수능시험 이후에 정시 모집이 시행되는 한 수능시험은 여전히 중요한 전형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만약 새로운 전형 요소가 도입된다면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서류평가에서 제출 서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면접고사의 평가 내용과 방식에 변화가 있는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전형 요소별 방법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전형 유형을 가리키는 것이지, 학생부나 수능시험, 논술고사, 면접고사 등과 같은 전형 요소를 일컫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확대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①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정확히 파악하라. ②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가 어디이고, 어느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지 알아보라. ③희망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의 지원 자격 요건을 알아보라. ④지원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방법과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행하라. ⑤희망 대학에서 중요시하는 전형 요소(면접고사 등)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속적으로 대비하라. ⑥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영역의 성적 관리를 철저히 하라. ⑦자기소개서와 추천서, 학업계획서 등에 담을 수 있는 포토폴리오를 준비하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고3에 올라가서 준비하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좀더 일찍 학생 스스로 적성이나 진로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대학별 지원 자격과 전형 요소를 한 단계, 한 단계 충족해 나간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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