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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화랑가 ‘女세요’·‘New Craft’·‘시시한 폭력’展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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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화랑가에 독특하고 인상적인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종로구 사간동 ‘UNC gallery’(Tel 02-733-2798)는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송진화 조각전 ‘女세요’를 열고 있다.
나무의 결과 형태를 그대로 살리는 방식의 작업을 통해 억지로 붙이고, 잘라내지 않은 옹이와 벌레 먹은 자리도 그대로 작업에 남기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인터넷이나 만화책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들을 연상시키는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익살스러움과 차가움이라는 이질적인 감성들이 융합된 조작들이 나무라는 소재가 더해져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나무의 결과 모양을 살리다 보면 결국 만나게 되는 것은 나무의 생장 과정, 삶의 역사”라고 설명한다. 작가의 오브제가 된 나무는 결과 나이테로 인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역사를 담는다.
인사동 ‘갤러리쌈지’(Tel 02-736-0088)는 5월의 기획전으로 한국 전통공예의 소재를 현대적으로 디자인 한 9명의 작가를 모아 ‘New Craft’展을 13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지난 3월 현대공예작품을 공모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9명의 작가들로 신예작가에서부터 역량 있게 활동중인 중견작가들까지 폭넓게 구성된 작가들은 공예의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공예와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대중이 공예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제시한다.
이도영 큐레이터는 “우리의 전통을 보존하고 반영하는 작품들과 더불어 그러한 전통을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현대화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공예의 특징인 생활 속 예술로서의 실현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서교동 ‘꽃+인큐베이터 갤러리’ (Tel 02-641-8840)는 작가 연미의 개인전 ‘시시한 폭력’을 13일부터 31까지 연다.
사진이나 문서를 오브제로 사용한 흑백 모노톤의 차가운 배경에 따스한 감성이 번지는 컬러의 배치가 인상적이다.
국가체제, 자본주의,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 등 개인과 여성으로써의 감성을 억누르는 여러 요소에 대한 반감과 저항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읽힌다.
작가는 “내 작업이 정치적으로 보인다면 내 작업에서 감동이라는 텍스트를 느끼지 못하고 감응이라는 것이 어떤 초월성도 담보하지 않아서 느껴지는 생경함 때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
종로구 사간동 ‘UNC gallery’(Tel 02-733-2798)는 지난 6일부터 31일까지 송진화 조각전 ‘女세요’를 열고 있다.
![](http://img.khan.co.kr/news/2009/05/15/999111.jpg)
익살스러움과 차가움이라는 이질적인 감성들이 융합된 조작들이 나무라는 소재가 더해져 독특한 개성을 보여준다.
작가는 “나무의 결과 모양을 살리다 보면 결국 만나게 되는 것은 나무의 생장 과정, 삶의 역사”라고 설명한다. 작가의 오브제가 된 나무는 결과 나이테로 인해 자연스럽게 하나의 역사를 담는다.
인사동 ‘갤러리쌈지’(Tel 02-736-0088)는 5월의 기획전으로 한국 전통공예의 소재를 현대적으로 디자인 한 9명의 작가를 모아 ‘New Craft’展을 13일부터 31일까지 연다.
![](http://img.khan.co.kr/news/2009/05/15/12345009.jpg)
이도영 큐레이터는 “우리의 전통을 보존하고 반영하는 작품들과 더불어 그러한 전통을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현대화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공예의 특징인 생활 속 예술로서의 실현이라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서교동 ‘꽃+인큐베이터 갤러리’ (Tel 02-641-8840)는 작가 연미의 개인전 ‘시시한 폭력’을 13일부터 31까지 연다.
![](http://img.khan.co.kr/news/2009/05/15/94440.jpg)
국가체제, 자본주의,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 등 개인과 여성으로써의 감성을 억누르는 여러 요소에 대한 반감과 저항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읽힌다.
작가는 “내 작업이 정치적으로 보인다면 내 작업에서 감동이라는 텍스트를 느끼지 못하고 감응이라는 것이 어떤 초월성도 담보하지 않아서 느껴지는 생경함 때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paulsohn@kh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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