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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없어 학업 중단 후회… 학생들 꿈 포기말길"
황옥순씨, 계산여고에 5억 기부
손효숙기자 shs@hk.co.kr
- 입력시간 : 2012.03.02 21:04:35
- 수정시간 : 2012.03.02 21:44:50
- 2일 인천 계산여고에 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황옥순(앞줄 왼쪽에서 3번째) 삼형 대표이사와 박숙희(앞줄 왼쪽 4번째) 교장,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천=연합뉴스
인천 지역 건설업체인 ㈜삼형 황옥순(70) 대표이사가 2일 계산여고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계산여고는 황 대표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황옥순 장학금'을 조성, 매년 모범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1999년 딸이 계산여고에 입학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년 학교에 일정금액의 장학금과 학교환경조성사업 지원금 등을 전달해오다가 입학식이 열린 이날 또 거액을 쾌척했다. 황 대표는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었고 현재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대표는 장학금 뿐 아니라 계산 지역사회에도 쌀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돈이 없어 못 배운게 한이 돼 한푼두푼 모으며 열심히 살았다"며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경희 교감은 "황 대표의 기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갖게 해준다" 며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계산여고는 황 대표의 뜻에 보답하기 위해 '황옥순 장학금'을 조성, 매년 모범 학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1999년 딸이 계산여고에 입학할 당시부터 지금까지 매년 학교에 일정금액의 장학금과 학교환경조성사업 지원금 등을 전달해오다가 입학식이 열린 이날 또 거액을 쾌척했다. 황 대표는 이 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었고 현재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 대표는 장학금 뿐 아니라 계산 지역사회에도 쌀을 기부하는 등 나눔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돈이 없어 못 배운게 한이 돼 한푼두푼 모으며 열심히 살았다"며 "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경희 교감은 "황 대표의 기부가 학생들에게 용기와 꿈을 갖게 해준다" 며 "많은 학생들이 고루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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