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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실무 '두 날개' 통합형 인재 키운다
[전문계고교 변화 바람] <1> 특성화로 '도약'
[전문계고교 변화 바람] 부산디자인고
7천 동문 현장서 맹활약
부산지역 전문계고교의 달라진 모습을 조망하고 보다 더 나은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전문계고교의 변화상을 싣는다.
지난 1973년 독일의 바우하우스를 본떠 공예학교로 문을 연 이곳은 이후 199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특성화고교로 탈바꿈해 학교명도 부산디자인고로 바꿨다. 전통공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한국적 디자인전문 인력 양성소가 된 것이다.
이 학교의 모토는 '실습 중심 교육'에 있다. 좁은 부지의 오래된 건물이지만 도예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영상출판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4개 학과 수업에 필요한 전문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고 현직 디자이너, 도예가, 공예가, 화가로 활동 중인 전문교과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한 학과에 2학급씩 모두 8개 학급 240명과 특수학급 약간명을 포함해 250여명이 신입생 정원이다.
전체 교과과정 가운데 고교 공통교과 50%를 제외한 전문교과는 대부분 실습수업으로 이뤄지고, 전문교과 수업은 또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가르치는 통합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개인별 전문교과 포트폴리오 작품집을 모두 하나씩 보유하고 있으며 수업시간에 제작한 우수 작품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기업을 통해 일반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처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이뤄지다 보니 신입생 선발에서도 실기전형이 필수적이다. 이는 부산에서 유일한 전형이다.
학생들은 또 전국 규모의 다양한 기능대회에 참여해 경험을 쌓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오기도 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제14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2위를 차지, 으뜸디자인학교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철저한 현장 대비형 교육과정 덕분에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도 탄탄대로다. 고교 전공분야 적성을 살려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의 동일계열인 예술, 미술, 디자인 관련으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지난해 80%를 웃돌았다. 2005년도에는 졸업생 90% 이상이 대학진학에 성공했다. 졸업생 가운데 10~15%가량은 현장에서 전문가다운 실력을 발휘하고자 취업전선에 뛰어들기도 한다. 주로 전자계열의 대기업 제품디자인 부서에 발탁되는 경우다.
박병국 교장은 "일반 예술고와 달리 입시나 이론 위주가 아니라 실기 중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습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이젠 대학에서 먼저 우수한 학생들을 보내달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디자인 관련 교육 자체가 사실상 고교 수준에서 끝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관련업계에서도 대졸 이상의 학력이나 경력을 요구하는 데다 임금 차이도 크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학을 많이 원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디자인고 졸업생은 7천여명 이상이 동종업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문계고교 변화 바람] <1> 특성화로 '도약'
[전문계고교 변화 바람] 부산디자인고
7천 동문 현장서 맹활약
부산지역 전문계고교의 달라진 모습을 조망하고 보다 더 나은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전문계고교의 변화상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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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의 모토는 '실습 중심 교육'에 있다. 좁은 부지의 오래된 건물이지만 도예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 영상출판디자인, 그래픽디자인 등 4개 학과 수업에 필요한 전문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고 현직 디자이너, 도예가, 공예가, 화가로 활동 중인 전문교과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한 학과에 2학급씩 모두 8개 학급 240명과 특수학급 약간명을 포함해 250여명이 신입생 정원이다.
전체 교과과정 가운데 고교 공통교과 50%를 제외한 전문교과는 대부분 실습수업으로 이뤄지고, 전문교과 수업은 또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가르치는 통합교육 형태로 진행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개인별 전문교과 포트폴리오 작품집을 모두 하나씩 보유하고 있으며 수업시간에 제작한 우수 작품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교기업을 통해 일반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처럼 실습 위주의 수업이 이뤄지다 보니 신입생 선발에서도 실기전형이 필수적이다. 이는 부산에서 유일한 전형이다.
학생들은 또 전국 규모의 다양한 기능대회에 참여해 경험을 쌓고 우수한 성적을 거둬오기도 한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제14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2위를 차지, 으뜸디자인학교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철저한 현장 대비형 교육과정 덕분에 졸업 후 학생들의 진로도 탄탄대로다. 고교 전공분야 적성을 살려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의 동일계열인 예술, 미술, 디자인 관련으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지난해 80%를 웃돌았다. 2005년도에는 졸업생 90% 이상이 대학진학에 성공했다. 졸업생 가운데 10~15%가량은 현장에서 전문가다운 실력을 발휘하고자 취업전선에 뛰어들기도 한다. 주로 전자계열의 대기업 제품디자인 부서에 발탁되는 경우다.
박병국 교장은 "일반 예술고와 달리 입시나 이론 위주가 아니라 실기 중심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실습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이젠 대학에서 먼저 우수한 학생들을 보내달라고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디자인 관련 교육 자체가 사실상 고교 수준에서 끝날 수 없는 부분이 있고 관련업계에서도 대졸 이상의 학력이나 경력을 요구하는 데다 임금 차이도 크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학을 많이 원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부산디자인고 졸업생은 7천여명 이상이 동종업계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 입력시간: 2007. 08.31. 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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