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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과학고등학교를 아시나요? |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 ‘게임과학고등학교’ 한국은 명실상부한 게임산업 일등국가입니다. 2006년 기준 세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은 전체 시장의 18%(9억6000만 달러)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또한 시장점유율로도 한국 게임업체의 합산이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초고속 인터넷의 발달로 게임 환경도 우수합니다. 하지만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은 것이 사실이죠. 그러한 의미에서 지난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교등학교’는 여러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학교입니다. 지금부터 최초의 전문 게임교육 고등학교인 한국게임고등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볼까요. @ 게임고등학교에서는 게임만?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게임만 할 것이다? 이 질문은 게임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쏟아지는 질문 중 가장 대표적인 질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게임고등학교 학생들을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반인들의 선입견은 게임고등학교의 현실과는 전혀 다릅니다. “하루에 몇 시간 씩 게임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3학년 김상록 군은 “하루에 실질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잡아도 채 1~2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것도 몇 일에 한번씩 할 수 있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의 학과 수업에다가 게임고등학교만의 특성화 수업까지 따라가기 위해서는 게임에 빠져 지낼 시간은 없다고 합니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꿈꾸는 ‘게임천국’의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군요. 정광호 교장도 “게임만 하는 줄 알고 들어왔다가 적응을 못해서 나가는 학생들도 많다.”며 “ 게임 고등학교 일반 고등학교보다 더욱 공부를 많이 시킨다.”고. @ 그럼 게임고등학교에서는 무엇을 하나요? 게임고등학교의 시간표는 밤 9시 30분까지 빈틈없이 짜여져 있습니다. 일반 고등학교 과정에다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게임기획,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그래픽, 게임 음악, 그리고 e-sports와 e-learning으로 세분화 되어있는 특기적성교육까지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학업량은 엄청납니다. 또한 게임고등학교의 자랑인 최초의 아마추어 e-스포츠 팀 KG-리더스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이 곳에 소속된 게임고등학교 3학년 이성덕 군은 이미 작년에 프로자격을 획득, 프로게임단 'POS'에 발탁되어 프로게이머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고등학생으로서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한국게임고등학교를 취재하고 나서면서 머리를 스치는 하나의 글귀가 있었습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는 공자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본 게임고등학교 학생들은 단지 게임을 알고 좋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주위의 우려와 편견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미래를 선택한 게임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은 한국게임산업의 앞날을 밝혀줄 만큼 예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 취재에 협조해 주신 한국게임고등학교 정광호 교장선생님과 가준호 선생님, 이홍무 선생님, 그리고3학년 김상록 학생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문화관광부 대학생기자 전지은(성균관대 사학), 김윤영(단국대 언론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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