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껴도 문제랍니다!

한국초등경제교육연구회, 초등NIE, 절약, 경제 순환, 재화와 서비스




[자료 1] 지나친 절약은 경기 침체를 가져와요!


숲속에 퐁퐁이와 툴툴이란 옹달샘이 두 개 있었습니다.

“아, 나는 샘물로 가득 차 있는 내 가슴이 좋아. 아무에게도 내 물을 주고 싶지 않아.”

툴툴이 옹달샘의 말에 퐁퐁이 옹달샘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옹달샘인 걸. 샘물을 숲속 친구들에게 나눠줘야 하잖아?”

하지만 툴툴이 옹달샘은 아무에게도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퐁퐁이 옹달샘은 숲속 동물들에게 가슴속 물을 넉넉히 나눠줬습니다.

“얘, 그 많은 동물이 네 물을 마셨으니 네 가슴은 바짝 말랐겠구나.”

툴툴이 옹달샘의 말에 퐁퐁이 옹달샘이 말했습니다.

“아니, 내 가슴에는 늘 새로운 물이 솟고 있단다.”

바람이 후루룩 지나가자, 낙엽이 옹달샘에 떨어졌습니다. 동물들은 달려와 퐁퐁이 옹달샘 위에 떠 있는 나뭇잎을 건져 내고 홀짝홀짝 샘물을 마셨습니다. 그러나 툴툴이 옹달샘 위로는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후드득후드득 떨어진 나뭇잎이 자꾸만 쌓여 갔습니다.

“누가 와서 이 잎 좀 치워줘!”

그러나 그 소리는 수북이 쌓인 잎사귀들에 눌려 아무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숲속 동물들은 그곳에 툴툴이 옹달샘이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절약이 늘 좋을까요?

자신의 물을 아끼기만 한 툴툴이 옹달샘은 동물들의 기억에서 잊혀 버렸습니다. 아마도 썩기만 하다가 결국엔 말라버렸겠죠? 우리는 그동안 아끼고 저축하면 잘살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툴툴이 옹달샘은 자신의 물을 아꼈는데 왜 결과가 좋지 못했을까요? 그것은 너무 아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아껴서 모으기만 할 게 아니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러면 오히려 경제 순환이 잘 이뤄져 더 많은 재물을 모을 수 있습니다. 툴툴이 옹달샘은 이 점을 몰랐던 거죠.(이하 생략) <아하경제 154호 10면 참조>




[자료 2] 만약에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사람이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재화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소비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재화로는 옷·음식·집·신발·컴퓨터·냉장고·세탁기·자동차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서비스란 자기가 갖고 있는 기술이나 수고로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은행원이 예금을 받고 돈을 빌려 주는 것, 선생님이 강의하는 것, 의사가 진료하는 것 등이 모두 서비스입니다. 그런 것을 이용하려면 그것을 이용하는 대가, 즉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학생이 공책이나 연필을 많이 사서 쓰면 이것을 만드는 회사는 더욱 많이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이 필요하므로 회사에서는 고용을 늘리게 됩니다. 공책 재료인 종이를 공급하고 인쇄하는 회사도 일이 늘어나 수익이 올라갑니다. 회사에서는 이렇게 번 돈으로 다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소비가 활발해지면 회사가 발전하는 것은 물론 나라 경제도 발전하게 됩니다.?

소비하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만약에 사람이 모두 절약만 하고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백화점, 가게, 시장의 상품은 팔리지 않아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물건을 하나도 팔지 못하면 결국 회사는 문을 닫게 되고 실업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회사에 다니지 못하면 벌어들이는 돈이 없어 살림 형편은 어려워지게 됩니다. 사치와 낭비는 배제돼야 하겠지만 합리적인 소비는 경제와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됩니다. 속담에도 ‘절약만 하고 쓸 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경제 상황을 잘 꼬집고 있습니다.(이하 생략) <아하경제 138호 12면 참조>




[예시문제]

문제 1. [자료 1]의 ㉠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문제 2. [자료 2]를 참고해 재화와 서비스의 예를 두 가지씩 찾아 써 보세요.

재화:

서비스:


문제 3. 다음에 해당하는 경제용어를 찾아 써 보세요.


기업과 가계, 기업과 기업 사이에 화폐와 소득의 흐름을 바탕으로 생산과 소비가 되풀이해 도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 4. [자료]를 참고해 맞으면 ○, 틀리면 × 하세요.

(1) 소비를 최대한 줄일 때 경제가 발전한다.( )

(2) 생산과 소비가 균형을 이룰 때 경제가 발전한다.( )


※경제 서술형

다음에서 예상되는 경제 상황을 서술해 보세요.(100자 안팎)

모든 사람이 직접 땅을 일궈 고추, 상추, 무 등을 심고 수확해 먹습니다. 떨어진 옷은 꿰매 입고, 신발도 몇 번씩 수선해서 신으며 새로 사지 않습니다. 10년이 훨씬 넘은 라디오, 텔레비전,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자동차도 철저하게 고쳐서 씁니다.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시장이나 가게, 백화점에 가지 않고 새로운 물건은 사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미용실이나 이발소에도 가지 않고 가족끼리 깎아주거나 머리카락을 묶어서 다니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시답안]

1. 필요한 곳에 알맞게 써야 합니다.

2. 재화: 고추, 신발 등

서비스: 은행원이 예금을 받고 돈을 빌려 주는 것, 우편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는 것 등


3. 경제순환

4. (1) ×, (2) ○




[경제 서술형]

백화점, 가게, 시장의 상품은 팔리지 않아 물건을 만드는 회사가 어려워질 것이다. 물건을 하나도 팔지 못하면 결국 회사는 문을 닫게 되고 실업자가 늘어날 것이다. 회사에 다니지 못하면 벌어들이는 돈이 없어 살림 형편은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경제적으로 위기가 찾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