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명 중 1명 "대학 전공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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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1=안은나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가운데 절반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을 후회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최근 전국 4학년 이상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5%가 '입사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전공 선택을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를 위한 휴학이나 졸업 유보에 대해 응답자의 61%(244명)는 '경험해 본 적 있다'고 답했으며, 유형별로는 여학생(148명)이 남학생(96명)보다 많았고, 인문·상경계열(150명)이 자연·이공계열(81명)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의 78.8%는 취업을 위해 사설학원에 다녀본 경험이 있었으며, 이 중 어학학원이 63.3%의 비중을 차지했다. 대학생 1인당 치르는 어학시험 횟수는 평균 4.6차례, 이들이 지불한 시험응시료 및 학원수강료는 평균 105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에 실패할 경우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때까지 재도전 한다'는 응답자가 45.5%로 가장 많았으며, '눈높이를 낮춰 하향지원한다'(34.8%), '대학원 진학을 고려한다'(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