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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는 엄마를 위한 가이드
2009년 7월호
방학을 맞아 마냥 좋은 아이들과 달리, 엄마들은 걱정이 앞선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유익한 방학이 될 수 있을까. 완벽한 여름방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방학은 보너스다
방학은 학교생활에서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방학 기간 중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부모, 형제와의 교류도 활발해지는 시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방학이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1년에 딱 세 번 주어지는 보너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다음 학기가 달라질 수 있다면? 그렇다.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건강이면 건강… 우리 아이의 방학을 완벽하게 계획해줄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다.
방학의 정답! 방학계획표
하얀 도화지 위에 냄비 뚜껑을 올려놓고, 색연필로 그 테두리를 따라 원을 그렸던 기억. 언제나 반가웠던 방학의 첫날, 가장 먼저 한 일은 방학계획표를 짜는 일이었다. 동그란 원의 중심부에는 작은 점을 찍었고, 마치 시계 판을 옮겨다놓은 듯 정해진 자리에 숫자도 적어 넣었다. 또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의 공간을 두 개의 선으로 그어놓고, 그 속에는 노란 색연필로 달과 별 몇 개를 그려 넣고 꿈나라, 취침 등의 단어를 적어두었던 추억의 공간, 바로 방학계획표다.
물론 요즘 초등학생들도 방학이 시작되면 방학계획표를 만든다. 그러나 그 옛날의 어수룩한 모습으로는 어림도 없다. 학교에 다닐 때보다 방학 기간 중에 다니는 학원의 수가 늘어나는 등 여러모로 바쁜 일과를 기록하려면, 일일계획표와 주간계획표 등 다양한 형태의 방학계획표를 짜야 하기 때문이다. 그 모습과 형태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알찬 방학생활의 바탕이 되는 방학계획표가 필요하다.
사실 학교생활에 고정되어 있던 일과는 방학과 동시에 느슨해지게 마련이다. 이때 꼼꼼하게 짠 방학계획표는 방학과 개학의 사이에서 아이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록 종이에 적은 몇 가지 약속일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그리고 이겨내야 할 하루의 숙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방학계획표를 만들고, 그 일정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방학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내 아이의 방학을 소중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라면, 방학계획표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내 아이를 위한 맞춤 방학계획표 만들기
지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_ 방학 생활 계획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이다. 학습, 생활, 예체능 등 각 분야를 정해 내 아이의 면면을 꼼꼼히 관찰해 보충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학원을 한두 개쯤 추가하는 것으로 방학계획표를 세운다면, 결코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될 수 없다. 남들이 많이 다닌다거나, 혹은 옆집 아이의 영어 성적이 크게 올랐다는 이유로 특정 학원을 무턱대고 보내는 것은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담당 교사와 상담하기_ 성적표와 엄마의 관찰만으로 아이의 부족한 면을 찾기 힘들다면, 담당 교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수행평가 성적표를 보면서 어느 과목의 몇 단원이 소홀했는지와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지, 수업시간에 집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또 음악 과목에 자신 없어 한다는 이야기 등은 방학 중 학습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한 후 방학생활 계획을 짜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다.
오답 노트 사용하기_ 특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는 학습 계획으로 오답 노트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1학기 때 배웠던 단어와 문장 표현 등을 숙지하지 않을 경우, 2학기 수업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각 과목별로 오답 노트를 만드는 학습 계획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공부법이다.
요일별로 예체능 공부_ 예체능 과목에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씩 요일을 정해 레슨을 받게 한다. 방학계획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이나 미술 등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면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 놀이를 하듯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복습과 예습 _ 대부분의 엄마들은 방학생활 중의 대부분을 선행학습에 투자한다. 따라서 방학계획표의 학습 계획은 예습 위주로 짜기 쉽다. 물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배우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다. 그러나 지난 학기에 부족했던 것을 완전히 이해한 후에 배우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방학 초기에는 복습 위주로 시작해 차츰 다음 학기에 배울 예습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독서왕은 학습왕!_ 이때 교과서의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어, 미리 배울 부분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함께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방학 동안 세포의 모습을 모아둔 과학 백과사전 등을 읽으면, 수업시간에 배우는 세포에 대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주요 과목 위주의 학습 계획과 함께 예체능과 독서 학습 계획도 규칙적으로 세우도록 한다.
체험 학습도 중요해_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으로 방학 중 학습 계획을 세워서도 안 된다. 가족과의 여행이나 친구들과 함께 체험한 자연 학습 등을 통해 혹은 일상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방학 계획을 짜야 한다. 부모와 함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가서 식물성과 동물성 기름도 구분해보고, 박물관과 전시회에 가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거나, 베란다에서 식물 기르기, 곤충 관찰 일기, 텃밭 가꾸기 등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이다. 요즘은 수도권에서 농촌 체험이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행사도 접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과목 위주의 학습보다는 체험 학습 위주의 계획을 세우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각 부분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학의 목표를 세워라_ 무턱대고 방학계획표를 짤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만든 꿈, 하나의 목적을 위한 계획표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특목중 입시 등의 목표를 가진 아이라면, 학습 위주의 계획을 짜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목적인 학습 시간을 정하면, 자연스레 취침 시간과 놀이 시간 등에 대한 배분도 이루어진다. 또 고학년일 경우 공인 영어 시험, 한자 시험, 컴퓨터 시험 등 방학 중 각종 시험에 대비해 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다.
방학 과제물도 꼼꼼히_ 과제물을 위한 시간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은 기본 필수 과제와 선택 과제물로 나뉜다. 방학계획표를 짤 때 독서와 일기 등 필수 과제물을 하는 시간과 체험 학습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한다. 과제를 게을리 하면 개학 무렵 아이들은 밀린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과제가 밀렸을 경우 거짓 일기를 지어 쓰는 방법보다는 담임교사에게 왜 일기를 쓰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편지로 적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방학 동안 도전하기_ 하루하루의 계획에 의해서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의 의지로 방학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때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분야에 도전하게 하는 것이 좋다. 노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신만의 노래를 한 곡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해본다든지, 요리나 소설 쓰기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라면 직접 도전할 수 있도록 하고, 그림에 재미를 붙였다면 캔버스에 그림 한 폭을 그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학계획표가 될 수 있다.
스스로 지키는 여가 시간_ 또 아이에게 여가 시간의 배분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도 방학계획표를 완성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30분 동안 인터넷 사용하기, 컴퓨터 게임은 토요일마다 30분씩 하기 등 여가 시간을 스스로 계획하게 한다. 이때 부모가 일방적으로 정해준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했기 때문에 그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가 더 강해진다.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_ 무엇보다 방학계획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특히 방학 초기에는 무리한 의욕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할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이런 경우 아이가 방학계획표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의욕 저하가 생각보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무리한 계획은 차라리 세우지 않은 것보다 못하므로 엄마와 아이의 충분한 대화와 고민이 오고간 후에 확정하는 것이 좋다.
방학은 학교생활에서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 방학 기간 중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 부모, 형제와의 교류도 활발해지는 시기.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방학이 마냥 반가울 수만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1년에 딱 세 번 주어지는 보너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다음 학기가 달라질 수 있다면? 그렇다. 공부면 공부, 놀이면 놀이, 건강이면 건강… 우리 아이의 방학을 완벽하게 계획해줄 엄마의 센스가 필요하다.
방학의 정답! 방학계획표
하얀 도화지 위에 냄비 뚜껑을 올려놓고, 색연필로 그 테두리를 따라 원을 그렸던 기억. 언제나 반가웠던 방학의 첫날, 가장 먼저 한 일은 방학계획표를 짜는 일이었다. 동그란 원의 중심부에는 작은 점을 찍었고, 마치 시계 판을 옮겨다놓은 듯 정해진 자리에 숫자도 적어 넣었다. 또 밤 12시부터 아침 8시까지의 공간을 두 개의 선으로 그어놓고, 그 속에는 노란 색연필로 달과 별 몇 개를 그려 넣고 꿈나라, 취침 등의 단어를 적어두었던 추억의 공간, 바로 방학계획표다.
물론 요즘 초등학생들도 방학이 시작되면 방학계획표를 만든다. 그러나 그 옛날의 어수룩한 모습으로는 어림도 없다. 학교에 다닐 때보다 방학 기간 중에 다니는 학원의 수가 늘어나는 등 여러모로 바쁜 일과를 기록하려면, 일일계획표와 주간계획표 등 다양한 형태의 방학계획표를 짜야 하기 때문이다. 그 모습과 형태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알찬 방학생활의 바탕이 되는 방학계획표가 필요하다.
사실 학교생활에 고정되어 있던 일과는 방학과 동시에 느슨해지게 마련이다. 이때 꼼꼼하게 짠 방학계획표는 방학과 개학의 사이에서 아이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록 종이에 적은 몇 가지 약속일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그리고 이겨내야 할 하루의 숙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방학계획표를 만들고, 그 일정을 최대한 지키는 것이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방학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내 아이의 방학을 소중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엄마라면, 방학계획표부터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내 아이를 위한 맞춤 방학계획표 만들기
지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_ 방학 생활 계획표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일이다. 학습, 생활, 예체능 등 각 분야를 정해 내 아이의 면면을 꼼꼼히 관찰해 보충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야 한다.
그러나 학원을 한두 개쯤 추가하는 것으로 방학계획표를 세운다면, 결코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계획이 될 수 없다. 남들이 많이 다닌다거나, 혹은 옆집 아이의 영어 성적이 크게 올랐다는 이유로 특정 학원을 무턱대고 보내는 것은 도움이 안 될 뿐만 아니라,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담당 교사와 상담하기_ 성적표와 엄마의 관찰만으로 아이의 부족한 면을 찾기 힘들다면, 담당 교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수행평가 성적표를 보면서 어느 과목의 몇 단원이 소홀했는지와 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지, 수업시간에 집중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또 음악 과목에 자신 없어 한다는 이야기 등은 방학 중 학습 계획을 어떻게 짜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 아이에게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한 후 방학생활 계획을 짜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효과적이다.
요일별로 예체능 공부_ 예체능 과목에 자신이 없을 경우에는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씩 요일을 정해 레슨을 받게 한다. 방학계획표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이나 미술 등에 흥미가 없는 아이라면 억지로 시키는 것보다 놀이를 하듯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균형 잡힌 복습과 예습 _ 대부분의 엄마들은 방학생활 중의 대부분을 선행학습에 투자한다. 따라서 방학계획표의 학습 계획은 예습 위주로 짜기 쉽다. 물론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배우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다. 그러나 지난 학기에 부족했던 것을 완전히 이해한 후에 배우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러므로 방학 초기에는 복습 위주로 시작해 차츰 다음 학기에 배울 예습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독서왕은 학습왕!_ 이때 교과서의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어, 미리 배울 부분에 대한 배경 지식을 함께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방학 동안 세포의 모습을 모아둔 과학 백과사전 등을 읽으면, 수업시간에 배우는 세포에 대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주요 과목 위주의 학습 계획과 함께 예체능과 독서 학습 계획도 규칙적으로 세우도록 한다.
체험 학습도 중요해_ 단순히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만으로 방학 중 학습 계획을 세워서도 안 된다. 가족과의 여행이나 친구들과 함께 체험한 자연 학습 등을 통해 혹은 일상생활을 통해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방학 계획을 짜야 한다. 부모와 함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가서 식물성과 동물성 기름도 구분해보고, 박물관과 전시회에 가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거나, 베란다에서 식물 기르기, 곤충 관찰 일기, 텃밭 가꾸기 등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이다. 요즘은 수도권에서 농촌 체험이나 갯벌 체험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행사도 접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경우 과목 위주의 학습보다는 체험 학습 위주의 계획을 세우며,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각 부분의 비율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방학의 목표를 세워라_ 무턱대고 방학계획표를 짤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이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만든 꿈, 하나의 목적을 위한 계획표를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특목중 입시 등의 목표를 가진 아이라면, 학습 위주의 계획을 짜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목적인 학습 시간을 정하면, 자연스레 취침 시간과 놀이 시간 등에 대한 배분도 이루어진다. 또 고학년일 경우 공인 영어 시험, 한자 시험, 컴퓨터 시험 등 방학 중 각종 시험에 대비해 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다.
방학 과제물도 꼼꼼히_ 과제물을 위한 시간도 빼놓지 않도록 한다. 초등학교 방학 과제물은 기본 필수 과제와 선택 과제물로 나뉜다. 방학계획표를 짤 때 독서와 일기 등 필수 과제물을 하는 시간과 체험 학습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한다. 과제를 게을리 하면 개학 무렵 아이들은 밀린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과제가 밀렸을 경우 거짓 일기를 지어 쓰는 방법보다는 담임교사에게 왜 일기를 쓰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편지로 적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다.
스스로 지키는 여가 시간_ 또 아이에게 여가 시간의 배분에 대한 선택권을 주는 것도 방학계획표를 완성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30분 동안 인터넷 사용하기, 컴퓨터 게임은 토요일마다 30분씩 하기 등 여가 시간을 스스로 계획하게 한다. 이때 부모가 일방적으로 정해준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인터넷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했기 때문에 그 계획을 지키려는 의지가 더 강해진다.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좋은 것_ 무엇보다 방학계획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천할 수 있는지의 여부다. 특히 방학 초기에는 무리한 의욕으로 실천에 옮기지 못할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이런 경우 아이가 방학계획표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의욕 저하가 생각보다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무리한 계획은 차라리 세우지 않은 것보다 못하므로 엄마와 아이의 충분한 대화와 고민이 오고간 후에 확정하는 것이 좋다.
똑똑한 방학계획표의 조건 방학계획표를 만들기 전에 해야 할 일 방학계획표를 만들기에 앞서, 아이에게 방학생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진 만큼, 구체적이고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 않을 경우 자칫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방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그 기간 동안 할 수 있는 공부와 놀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step 2.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을 알기 그 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엄마와 아이의 충분한 대화다. 단순히 엄마의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아이가 방학 기간을 이용해 배우고 싶은 과목이라든지, 취미활동 중에서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친구들과 노는 시간과 컴퓨터 게임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에 대한 생각을 듣는 것이 좋다. 그 후에 엄마는 아이에게 부족한 과목, 필요한 과목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엄마와 아이가 실천 가능한 계획에 대해서도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step 3. 엄마와 아이의 합의점 찾기 이때 중요한 것은 엄마와 아이가 대화를 통해 방학 생활에서 해야 할 일들의 합의점을 함께 찾는 것이다. 이 경우 방학생활 계획에 아이 자신의 의견도 반영됐기 때문에, 책임감도 기를 수 있으며 실천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모의 욕심만 내세워 무리한 계획을 강요하거나 아이의 특성이나 흥미,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계획표를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런 경우 방학생활의 시작부터 흥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
방학 중 엄마가 꼭 알아야하는 정보 똑똑한 방학계획표의 조건 방학의 큰 목표를 세워라 ‘이번 방학에 반드시 수학을 보충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세운다면, 방학계획표를 짤 때나 실천할 때 무척 효과적이다. 일일계획표와 주간계획표, 두 가지로 만든다 방학 기간에는 여름 캠프, 가족 휴가 등 잇따른 변수가 생기게 마련. 일일계획표와 주간계획표를 사용해 보다 탄력적으로 구성한다. 시간 단위보다 분량 단위로 구성한다 ‘매일 영어를 1시간씩 공부하기’보다는 ‘매일 영어 문제집 3장 풀기’라는 계획이 바람직하다. 평일에는 학습, 주말에는 가족과 체험 학습을 하라 학습에만 치우친 계획보다 정기적으로 가족과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 조금은 여유를 두고 만들어라 힘든 계획표를 만들면 결국 방학생활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므로, 지킬 수 있는 계획을 짜도록 한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일요일 같은 존재다. 방학계획표대로 생활한다고 해도, 학교생활을 할 때보다 집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 따라서 TV와 인터넷, 컴퓨터 게임에 빠지게 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단순히 한두 시간 동안 TV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이용하게 되는데, 이를 e-미디어 중독이라 한다. 특히 부모가 직장에 다니는 아이의 경우에는 방학 중 e-미디어 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 부모의 제어 없이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이는 학습 계획 등에 지장을 받게 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개학 이후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새학기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학계획표를 짤 때, 컴퓨터 게임과 TV 시청 시간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부모가 함께 있을 때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는 아이에게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을 오래할 경우, 안 좋은 점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TV와 컴퓨터 사용의 폐해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부모의 제재를 받으면,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또 아이의 숙제나 온라인 강의 자료 조사 등을 위해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최대 40분을 넘기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컴퓨터 사용 일지를 만들어 인터넷에서 어떤 것을 검색했는지, 어떤 용도로 컴퓨터를 사용했는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불필요하게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 아래 TV, 컴퓨터 등의 사용을 계획한다면 e-미디어 중독 등 방학증후군에서 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e-미디어 중독예방법 부모와 함께 컴퓨터를 이용한다. TV와 컴퓨터는 거실에서 사용한다. 컴퓨터 게임과 인터넷은 40분 사용 후 20분은 쉬도록 한다. 가족과 함께 TV 시청에 대한 감상을 나눈다. TV 시청과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정해두고, 이를 어길 시 사용 시간을 줄인다. |
방학 중 아이 건강 지키기와 건강검진 건강검진은 방학이 적기 방학은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미뤄왔던 각종 치료와 검사를 받기에 좋은 시기다. 그 중에서도 관심 있게 확인해야 할 사항은 키는 잘 자라고 있는지, 시력 상태는 양호한지, 치열이 비뚤어지지는 않았는지 등이다. 키 성장과 시력 저하, 치아 교정은 방학이 아니면 집중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다. 이러한 검사들은 방학 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가 친구들에 비해서 유난히 키가 작은가? 그렇다면 저신장인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물론 키는 부모의 유전적인 영향이 대부분의 원인이지만, 경우에 따라 영양 불량이나 스트레스 등 환경적 원인이나 성장호르몬 분비 이상 등이 원인일 수도 있다. 반드시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 아이의 키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저신장의 경우 남아는 11, 12세, 여아는 10세 이전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별히 충치가 생기지 않았어도, 6개월에 한 번씩 치과 검진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보기 싫은 덧니가 있거나, 주걱턱이라면 치아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리고 치아가 울퉁불퉁하게 자랄 경우 제대로 음식물을 씹을 수 없어 건강상 좋지 않으므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물론 아이에게 규칙적인 양치질 습관을 들이고, 무엇보다 간식류를 줄이는 것이 건강한 치아를 위한 예방법이다. 또 요즘은 온라인 숙제, 게임 등으로 컴퓨터를 많이 이용해 시력이 저하된 아이들이 많다. 아이가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눈을 찡그리면 근시 등 굴절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안과 질환을 가진 부모의 자녀는 반드시 전문의에게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도 시력검사를 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 아이가 안경을 쓴다면 6개월에 한 번은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받아 안경을 바꿔주어야 한다. 평소보다 운동량은 줄어들고 군것질 등 먹는 양이 많아지는 방학 기간에는 소아 비만에 걸리기 쉽다. 인스턴트식품과 고지방 음식으로 차린 식단보다 신선한 생선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자. 우리 아이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또래에 비해 10cm 이상 키가 작다. 자주 두통을 호소하고, 콧물을 훌쩍거린다. TV나 컴퓨터 앞에 가깝게 앉거나, 자주 눈을 찡그린다. 음식물을 씹을 때 종종 입 밖으로 흘린다. 표준 체중보다 5kg 이상 더 나간다. 운동을 귀찮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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