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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름방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이야 마냥 신나겠지만 부모들은 방학이 그리 즐겁지 않다. 하루 종일 아이와 같이 있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다 보니 무리하게 만드는 학원을 보내고 비디오를 틀어주는 부모들이 허다하다. 주의가 산만하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야 하는 아이는 방학 동안 학원에 보낼 수 있을 때 것보다 학습 장애를 먼저 치료해 주는 편이 좋은 것입니다. 심각한 수준의 학습 장애가 아니라면 뇌 기능을 끌어올리는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면 되는 것이다. 학습 장애 전문 변한의원 변기원 원장에게 방학 중 아이 지도법을 들어본다.
#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학습 장애?
학습 장애는 정상적인 지능을 지녔음에도 학습 성취도가 현저히 떨어진 것을 말한다. 교육 환경이 정상적이며 특정한 장애가 없는데도 나타난다. 읽기, 쓰기를 어려워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고 글자를 빼어야 되거나 순서를 바꿔 읽고, 없는 글자를 집어넣어 읽기도 한다.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를 ‘공부에서 학교를 한다’어야 되거나 ‘학교에서 부공을 한다’ 따위로 읽으면 된다.
변기원 원장은 “좌우 뇌가 편향적으로 발달돼 뇌의 불균형 상태가 되면 서로 교류되지 않아 학습 장애가 일어나게 된 것이다"며 “한쪽 뇌만 발달하였던 이유로 특정 부분에서는 뛰어난 경우도 있다"고 말하였다.
학업상 문제 외 다른 문제에서도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경우도 많은 편이다. 이런 아이들은 집중력이 부족하고 산만히 하기 쉽다. 지나치게 의욕이 없어야 하거나 우울해 하기도 한다.
변 원장은 아이의 뇌 발달 상태를 간단히 알아보는 방법으로 ‘공 위에 오래 버티기’를 추천한다. 아이가 축구공에 두 발로 올라가 얼마나 버티느냐에 따라 뇌의 균형 발달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한두 번 해 보고 나서는 1분 이상 공 위에 올라가 있지만, 뇌가 불균형 상태인 아이들은 휘청거리다 금방 내려온다.
# 공놀이만 해도 집중력 쑤욱∼
뇌에 자극을 주는 방법으로 아이의 학습 장애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자극은 침, 향기, 소리 등 오감을 통하여 여러가지의형태로 가능하다. 부모가 아이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게 되는 방법이 가장 좋은 학습 장애 치료법이다.
하지만 학습 장애 아이들은 오랜 시간 한곳에 시선을 고정하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아이와 공을 주고받는 놀이를 한 이유라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을 주고받으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시선이 공에 집중되고 던지는 거리와 강도 등이 조절돼 좌우 뇌가 고르게 발달한다.
◇한 아이가 뇌 균형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비디오를 통한 교육은 학습 효과보다 학습 장애를 불러올 수 있어요. 특히 두뇌 발달이 고르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시각에만 의존하는 비디오 학습은 금물이다.
변 원장은 “최근 영어 조기교육 열풍으로 하루 종일 영어 비디오 테이프를 틀어놓는 부모가 많은데, 이는 두뇌의 편향 발달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며 “미취학 아동은 TV를 통해 교육보다 놀이터에서 자전거를 타는 등 활동적인 운동이 두뇌 발달에 더 좋은 것입니다"고 지적한다.
학습 장애는 정도가 심할 경우 뇌의 평형 상태를 살릴 수 있는 운동 치료, 생활 자극 치료를 받으면 된다. 아이의 체질과 뇌 발달 상태에 따라 탕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뇌간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양쪽 뇌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게 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캐논 페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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