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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함께하는 여름방학 진로 탐색 가이드라인 [이랑's do dream] | |||||
작성자 | 맘대로(webmom) | 작성일 | 2013-05-27 | 조회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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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진로 탐색은 부모의 가이드가 가장 중요하다. 부모의 지도에 따라 아이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더 많은 방학 기간은 아이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좋은 시간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는 것은 학습 지도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다.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탐구하는 진로 찾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
아이가 함께하는 초등학교 5학년 홍준이를 자녀로 둔 미애 씨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또 다시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방학 때도 아이의 영어 실력을 바짝 향상시켜보려고 노력했지만, 일하랴 가정 돌보랴, 거기다 승진을 앞둔 홍준 아빠를 배려해야 하는 등 신경 쓸 일이 한둘이 아니었다. 또 다시 방학이 다가오니 학원 방학 특강 광고, 쏟아지는 새로운 책 등 다양한 정보 속에서 어떤 것들을 먼저 챙겨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게다가 공부에도 그다지 열의를 보이지는 않는 홍준이를 위해 뭔가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것을 찾지 않으면 중학교에 가서도 엄마 아빠의 성화에 못 이겨 공부하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자기가 꿈꾸는 무언가가 있으면 공부도 주도적으로 하고 경쟁심을 갖고 도전 거리를 찾을 텐데, 홍준이에게는 그런 것이 보이지 않아 미애 씨는 이 점이 늘 걱정이다. 학교 공부는 그럭저럭 따라가고 학교생활도 문제는 없지만 꿈이 없고 건조한 홍준이. 이번 방학을 빌어 엄마 미애 씨는 홍준이가 꿈을 찾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항상 가슴으로는 꿈이 중요하고 자기 진로를 찾는 게 먼저라고 여기지만, 머리로는 학원과 공부, 영어를 붙잡고 있는 미애 씨는 방학을 활용한 아이의 진로 찾기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이 간절하다. 그렇다고 마냥 경험이나 체험이 좋다고 아이와 체험전에만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적어도 자기가 뭘 좋아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으로 크고 싶은지 ‘자기 생각이 있는’ 아이로 지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로교육의 첫 출발은 부모 진로교육에 있어서도 부모와 함께 하는 경험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지지를 받으며 원하는 꿈을 마음껏 꿀 수 있고, 부모는 아이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더 자주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공부보다 더 중요하지만 학교를 보내는 동안 잊고 있던 아이들의 꿈을 찾는 시간. 만약 그동안 시간이 없어서 말 그대로 꿈도 꾸지 못했다면,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의 부족한 공부를 채우는 시간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꿈과 진로를 발견하는 시간으로 계획해보자. 방학을 이용한 진로교육 노하우 첫 번째 단계. 먼저 아이와 정기적으로 대화할 시간을 확보하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와 하는 대화는 공부나 학원, 게임 시간 제한 등으로 주제가 좁혀지기 마련이다. 그러니 방학 때만이라도 시간을 정해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라. 특히 학교생활에서 즐거웠던 일, 좋아하는 과목, 존경하는 위인,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아이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들을 미리 정리해서 하루 하나씩 주제를 정해 이야기해보자. 그리고 함께 이야기한 내용을 별도의 노트를 만들어 아이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홍준이의 꿈 찾는 노트’처럼 제목을 정해 노트 표지에 붙이면 아이가 책임감을 갖고 임할 수 있게 된다. 이런 기록은 아이에게는 일기가 될 수도 있고 아이 스스로 자신을 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자신에 대해 주제별로 잘 정리한 특별한 책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는 데도 도움이 된다. 둘째, 방학 초반에는 진로와 관련된 심리검사를 실시해본다. 커리어넷(www.career.go.kr)이나 워크넷(www.work.go.kr)에서는 무료로 심리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검사 결과도 볼 수 있다. 만약 학교에서 진로심리검사를 해본 경험이 있다면 결과지를 찾아서 아이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실 검사 결과는 전문상담가의 지도 하에 해석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진로 관련 심리검사의 경우는 교사나 엄마들도 어느 정도 해석이 가능하다. 검사의 결과가 아이에게 적합한 직업들로 추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검사 결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때는 아이에게 적합한 직업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살펴보도록 한다. 이때 아이가 주도적으로 찾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루 한 가지 아이가 가장 궁금해하는 직업에 우선순위를 정해 찾게 한다. 직업에 대한 검색은 인터넷이나 책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직업에 대한 기사를 비롯해 직업인에 대한 인터뷰 등 다양하게 찾게 한다. 그리고 직업에 대해 찾은 내용 역시 따로 정리해두도록 한다. 대개 신문 기사들이 많기 때문에 일종의 신문을 활용한 교육 NIE(newspaper in education)의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직업 탐색 과정에서 관련된 책이 있으면 방학 동안 읽을 책으로 선정해 일주일에 한두 권 정도 읽도록 지도하는 것도 좋다. 자연스럽게 책을 통한 간접 체험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방학이 되기 전에 미리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시기에 검색해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참여는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 입장에서는 억지로 시키는 것이 되기 때문에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엄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미리 탐색하고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문의해 두는 것이 좋다. 꿈을 찾고 진로를 발견하는데 방학이란 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깨닫고 습관을 들이는 데는 충분한 기간이다. 또 상대적으로 공부에 대한 부담이 적은 시기여서 아이들도 즐기면서 시도할 수 있다. 그러니 위에서 제시한 방법을 한두 가지라도 선택해서 시도해보자. 이미 시작했다면 아이가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방학이 끝날 때까지 꾸준히 관리하도록 하자. <맘대로키워라> 2013.06월호 [이랑's do de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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