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ㆍ패션 디자인 미술관에 떴다"-연합뉴스 2013.08.07

"광고ㆍ패션 디자인 미술관에 떴다"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또다른 언어전'
고만기 김영나 유망주들 참가
2014년 2월 23일까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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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입력시간 : 2013.08.07 21:45:47

수정시간 : 2013.08.08 0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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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나 ‘A 시리즈 테이블 연작’, 금속에 분체도장,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본관에 디자인 상설전시실을 꾸미고 첫 전시를 열고 있다.

미술관 2층 디자인 상설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디자인: 또 다른 언어(Design: Another Language)' 전에서는 그래픽디자인, 가구디자인, 광고디자인, 패션디자인 등 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고만기, 김영나, 김한규, 김희원, 박원민, 이은재, 이정은, 이제석, 잭슨홍, 최정유 등 디자인계 유망주로 꼽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했다.

전시를 위해 미술관은 각 디자이너의 기존 대표작을 검토하고 동시대성을 반영한 새로운 작업을 요구했으며,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전공분야에 그래픽, 가구, 광고, 패션 등의 분야를 접목한 신작을 내놨다.

자동차 디자이너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잭슨홍은 휴식공간에 놓이는 라운지 의자인 '슬래시 체어'를, 그래픽ㆍ타이포그라피 디자이너 김영나는 종이의 정형화된 규격에 착안한 'A 시리즈 테이블'을 출품했다.

산업디자인과 금속공예를 전공한 고만기는 쇼핑카트에 장착하면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는 탈것으로 변신시키는 '로킷'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2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mca.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