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4-04-22 13:11:22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변희재, 정관용-손석희 눈물 비난'

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린 JTBC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시사평론가를 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2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국가 재난 사태일수록 방송 앵커는 더 냉정해야 합니다. 젊은 앵커들이 감정을 못 이길 수는 있지만,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이 나잇살 먹은 노회한 자들이 앵커들의 눈물 감성을 선동한다는 건, 직업 윤리상 파렴치한 작태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변 대표는 "표절석희, 표절관용 같은 노회한 퇴물 앵커들로부터 앞장서서 눈물 감성쇼하고 이걸 친노포털이 띄워주면 젊은 앵커들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다들 쇼맨으로 전락하고 국민들은 방송의 쇼에 계속 선동당해야 합니다. 방통심의위는 즉각 징계에 나서야 돼요"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송 앵커는 감정과 언어를 절제하는 훈련이 된 프로라는 전제로 마이크를 주는 겁니다. 표절석희, 표절관용처럼 눈물쇼 해대서 뜬다면 차라리 아무 일반인이나 앉혀서 소리지르고 울면 되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9'의 손석희 앵커와 '정관용 라이브'의 정관용 시사평론가는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전하며 방송 도중 눈물을 흘렸다.

손석희 앵커는 21일 방송에서 "실종된 자녀를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인터뷰를 준비했는데 방금 따님의 시신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한 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관용도 또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모습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그는 힘겹게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진행을 이어갔다.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눈물 방송이 부적절하긴 한데 세월호 참사는 정말 슬프잖아",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변희재 누구지?",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이런 소식 때문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더 힘들 듯", "변희재, 정관용 손석희 눈물 비난, 세월호 유가족들 정말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희재는 1974년 4월 22일에 출생했으며 빅뉴스, 미디어워치 등을 창간했다. 현재 정치 평론가이자 미디어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