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겨울밤에 대한 기억의 오류

남들은전설의 교향을 볼 때 나는 우연히 오멘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 영화는 어린 나에게 충격과 공포라는 감정을 처음으로 각인시킨 작품이다.

 

그해 겨울 엄마는 산 너머 할머니 댁으로 심부름을 보내셨다.

저무는 산길 오멘 속에서 사람 눈을 파내던 그 까마귀같은 새가 어디선가 날아올 것만 같아 나는 떨며 뛰었다.

아니 정말로 비슷한 새 한 마리가 갑자기 나를 향해 달려들었고

나는 공포에 미친 듯이 산길을 내달렸다.

 

세월이 지나 그때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영화 속 악마의 숫자 666

나는 오랫동안 444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무서웠던 그 겨울밤의 기억은

이렇게 조금씨 비틀리고 흐려지고 나만의 방식으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는 청바지를 이용하여 나무를 그려보았다.

거칠게 일어난 올들은 어린날의 두려움을 품고 있으면서도

오래 입어 부드러워진 데님의 체온처럼 따스함을 함께 머금고 있다.

 

어둠과 온기가 동시에 스며 있는요건 그 겨울밤에 대한 이야기를 챗지티피를 이용해서 뚝딱 써보았어요~

나만의 겨울숲이 이렇게 피어났다.

초록 개구리스프/파랑개구리스프

홍 : 김 팀장님과 소통했는데 

          애당초 개구리가 너무 좋았는 데, 왜 변경됐나?

황 : 지금은 너무 시간이 지났다. 작품관련 협의는 시간이 촉박하가

       작가님의 의지대로 작업하라

홍 : 알겠다. 최소 (구작3+개구리 증명사진2) 5작품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