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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감성농업 꿈꾸다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7.11.30 13:36
경기 안성시 김진영 권혜인 부부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월간원예 나성신기자] “농사는 고되고 힘들다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농사도 얼마든지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농업을 기반에 두고 농업이 하나의 지역의 문화로 어우러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김진영 대표.
경기도 안성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진영 대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도예가이면서, 최근에 오픈해 시골동네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블루온블루’ 카페 주인이자, 10년차 블루베리 농사꾼이다.
블루온블루는 평일 낮에도 손님으로 붐빌 정도로 인기가 높다. 주말에는 카페 잔디밭에서 인디밴드 공연도 펼치는 등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얼핏 블루베리 농사는 명목상이고 본업은 카페 대표 같지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은 ‘블루베리 농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블루온블루는 주말에는 카페 잔디밭에서 공연도 펼치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미국 유학파이기도한 그는 경기도 안성에서 총면적 1만3223㎡(4000평)에 10년째 블루베리 농사를 짓고 있다. 농사를 짓던 부모님이 연로해서 건강이 좋지 않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바로 고향인 평택으로 내려왔다. 평택에서 무엇을 하며 살까 고민을 하다가 미국에서 경험한 블루베리가 떠올랐다고 한다.
“미국에 있을 때 조카들과 블루베리농장을 체험한 적이 있는데 색다르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모님은 과수농장을 이어가길 바랐지만 김 대표는 미국에서 봤던 블루베리 농장이 인상이 깊어서 블루베리 농사를 짓기로 결심했다.
10년 전인 2006년도에는 우리나라에 블루베리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소비자들은 블루베리는 그저 가공식품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됐었다. 당시 국내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블루온블루에는 김진영 대표가 직접 생산한 블루베리로 만든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지금은 블루베리가 대중화 됐지만 10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에 블루베리를 농사짓는 사람이별로 없었습니다. 농번기에는 일을 하고 농한기에 도자기 작업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도예나 농업이나 흙을 만지기 때문에 같은 일이라고 한다. 예전에 도공들도 농사를 함께 지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27살에 본격적으로 블루베리 농사를 지은 김 대표는 처음 블루베리를 심어놓고 5년 동안은 수입이 없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첫 수확한 블루베리를 판매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에는 가락시장 경매사들도 블루베리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일일이 홍보하고 판매도 부탁하며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며 블루베리를 알렸습니다. 경매사님들도 젊은 청년들이 열심히 하니까 많은 도움을 주려고 했던 거 같아요, 중도매인들에게 블루베리에 대해 판매를 부탁하는 등 많이 도와줬습니다.”
김 대표는 대전시장, 구리시장 등 전국의 농산물시장에 다니며 블루베리를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그의 블루베리는 시장에서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연간 10톤가량 생산되고 있으며 연매출 1억5000만원가량 올리고 있다.
카페 잔디밭에 별도의 유실온실 공간에서는 지역주민들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꽃꽂이 수업, 요가강습 등 다양한 프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올해 블루베리 하우스 근처에 ‘블루온블루’ 카페를 오픈했다. 바리스타 교육도 받아 직접 커피도 내리고 디저트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의 카페에서는 그가 직접 생산한 유기농 블루베리를 이용해 만든 각종 음료와 디저트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4년 동안 농한기에 커피교육과 베이커리 교육을 받으며 차근차근 카페 오픈 준비를 했다. 직원들 역시 블루베리 하우스 농장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다.
김 대표는 ‘블루온블루’ 카페를 도와주는 직원들은 단순히 직원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농사와 카페를 병행하는 팀원들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카페직원들은 오래전부터 블루베리 농장에서 함께 일한 후배들이라고 한다.
블루온블루 직원들은 김 대표와 오래전부터 블루베리 농장에서 함께 일한 후배들이다. 오른쪽부터 김현수, 조현상, 김지혜, 김진영 권혜인 부부.
그는 카페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수단보다는 그가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블루베리를 직접 고객들에게 알리고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한다. 고객과 소통하는 마음으로 카페를 오픈 한 것이라고.
그는 카페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블루베리 농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번기에는 블루베리 농사를 열심히 짓고, 농한기에는 카페와 도예를 병행할 계획이다. 농사가 마냥 고되고 힘들게만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농업도 문화와 어우러지면 즐겁고 재미있게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10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느낀 건 농부는 상당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평가 절하되고, 무시당하는 기분을 여러 번 느꼈습니다. 농부에 대한 가치를 낮게 볼 때는 무척 속상합니다.”
김 대표는 농업도 하나의 문화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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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농업놀이터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농업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미래 농업을 이끌 수 있다. 아이들이 농작물과 수확물, 농기구를 직접 만지고 살펴보면서 미래의 농업인으로 자라는 꿈을 꿀 수 있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로 떠나보자.
친환경 유기농업의 중심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남양주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로 손꼽힌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산 좋고 물 좋은 남양주의 농업을 알리고 활성화하고자 1996년에 설립했다. 친환경 농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남양주시답게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을 갖추었다.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자연공간’을 비롯해 ‘미로정원’, ‘붕붕이와 씽씽이’, ‘계절별초화류원’ 등의 그린학습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권순직 소장은 “남양주시 조안 지역은 친환경 고품질 농업의 최상의 산지로 유기농업의 시작이자 유기농업의 메카입니다. 자연 특화작물인 유기농 채소, 딸기, 오디 등과 체험 교육 농장이 발달한 지역으로 운길산과 자전거도로 등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습니다. 토양을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은 인간의 삶과 생활에서 기본이기에 내일의 비전을 위해 성인은 물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깨달아야 합니다”라며 농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면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간을 소개했다. 권순직 소장은 “자연 그대로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계절별초화류원’, ‘생태연못’, 사계절 농업 환경을 재현한 ‘자연공간’, 아이들을 위한 곤충관 ‘붕붕이와 씽씽이’, 교과서에 나오는 전통 작물과 식물을 재배한 ‘교재 식물원’, ‘남새텃밭’, ‘미로공원’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 관찰 공간이 많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평일에는 현장학습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이 많이 찾아 우리 농업의 미래가 밝다고 흐뭇해했다.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농업 전시 공간
도시민에게 볼거리, 쉴거리, 배울거리를 제공해 농업의 소중함과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장으로 완성된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그 분위기가 다르다. 형형색색의 꽃이 가득 피는 ‘계절별초화류원’은 ‘생태연못’과 함께 근사하게 가꾼 정원으로 수많은 원예종과 자생종, 초화류를 만날 수 있다. 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한 뒤에는 맞은편 농업기술센터 본관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린농업관’을 찾았다. ‘그린농업관’에서는 환경 보전과 자연생태계 유지 보전을 위한 남양주 친환경 농법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친환경 축산, 과일, 채소, 쌀 생산 기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화학합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미생물 및 천연 자재만 사용하는 유기농업에 관해 알 수 있다.
가을맞이 현장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둘씩 짝지어 손잡고 ‘자연공간’으로 향하는 모습이 귀여워 보였다. ‘자연공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농촌의 모습을 재현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계절별 농업의 차이점을 배울 수 있는 농업 테마 전시실이다. 봄 그리고 빛, 여름 그리고 물, 가을 그리고 흙, 겨울 그리고 바람이란 4가지 테마로 조성한 전시실에는 계절별 농작물 소개와 함께 농기구를 전시해 아이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 및 디지털 영상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농업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표현, 아이들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자연에서 배우는 감성 농업
‘치유농업실’에는 그 이름처럼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줄 레몬타임, 유칼립투스 등 허브류가 가득하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꽃과 잎의 형태를 유심히 살펴보고 향도 맡아보면서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했다. 그 옆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관 ‘붕붕이와 씽씽이’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큼지막한 무당벌레, 장수풍뎅이, 잠자리, 개미 모형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은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작고 예쁜 정원으로 꾸며놓았다. 쉬리, 모래무지, 피라미 등 1·2급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를 감상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왕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유충을 직접 보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에는 조용히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비의 일상과 곤충의 겨울나기도 알아보고, 한편에는 곤충 표본 전시실을 마련해 작은 곤충박물관을 연상시킨다.
4차 산업시대를 앞두고 농업도 혁신이 필요하다. 이곳에는 최적의 환경에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설을 마련해 첨단 농업을 선보이고 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안쪽에는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농사를 통한 결실의 중요성을 강조해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도 나오는 ‘남새텃밭’이 있다. 부추, 도라지, 고추 등을 심어놓은 ‘남새텃밭’에서 현장학습을 나온 아이들은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뒤쪽으로 보이는 ‘화도팜’은 단체로 방문한 아이들이 직접 땅을 일구고 씨앗이나 모종을 심어놓은 작은 텃밭이다. 텃밭에 세운 팻말을 보니 키우는 설렘과 수확의 감동을 생각하며 얼마나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었는지 그 마음이 전해졌다.
자연은 가장 좋은 아이들의 놀이터다. 마지막 코스인 ‘미로공원’에서 출구를 찾아 뛰어다니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이 아이들이 언제나 웃을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농업은 생명 산업이기에 식량 생산뿐 아니라 환경과 자연 재해 등 다원적 기능으로 꼭 필요합니다”라고 전한 권순직 소장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깊어가는 가을, 부모님 손잡고 많은 아이들이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위치 :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234-46
문의 : 031-590-2572
관람료 : 무료
그린학습원 운영 시간 : 하절기 3~10월 오전 10시~오후 5시,
동절기 1~2월·11~12월 오전 10시~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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