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곳곳을 그림과 사진으로 꾸미기 The Gallery House

팝 아트 작품이나 명화, 사진 등 예술 작품을 집 안 곳곳에 배치해 감상해보자. 멋진 그림이나 영화 포스터와 같은 사진을 프린트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갤러리처럼 집 안을 분위기 있게 꾸밀 수 있다. 과거와 현대 미술 작품을 이용한 갤러리풍 집 꾸미기 아이디어.

좌식 침대 헤드용으로
드로잉 작품을 침대 헤드로 응용한 아이디어. 끈을 천장부터 길게 늘여 아랫 부분까지 떨어지도록 달아 좌식 침대와 잘 어울린다. 종이에 프린트된 것보다는 패브릭에 프린트해서 하늘거리는 느낌을 살리는 것이 더욱 분위기 있어 보인다.

선반과 조명을 이용할 것
도시적인 느낌의 흑백 사진을 모아 만든 공간.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선반과 작은 테이블 하나만으로 갤러리가 완성된다. 흑백 사진을 걸 때는 프레임 역시 블랙이나 화이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또 사진의 분위기 역시 통일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기억하자. 사진 위에 조명을 설치하면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 홈 바 만들기
블랙&화이트 모자이크 패턴에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을 매치해 꾸민 벽 장식. 바(Bar) 테이블과 의자를 놓으면 집 안 한구석에 멋진 홈 바가 완성된다. 우드락에 모자이크 시트지를 붙이면 간단하게 팝아트풍 판넬을 만들 수 있다.

걸지 않고 바닥에 두는 방법
벽면에 그림을 여러 개 걸기 힘들다면 바닥에 늘어놓는 것도 좋다. 액자를 바닥에 데커레이션할 때는 통일되지 않은 액자 프레임을 한 번에 모아놓아도 어색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이때 프레임은 다르더라도 함께 늘어놓는 작품은 비슷한 분위기의 것을 고르는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시선이 집중되는 팝아트 액자 하나
화이트 벽면에는 비비드하고 강렬한 선으로 이루어진 팝아트 액자 하나만 걸어도 집 안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팝아트 작품을 걸 때는 컬러감이 있는 액자 프레임보다 화이트 프레임을 이용해 작품 자체의 임팩트를 살리는 것이 좋다.

믹스 매치 명화 액자
클래식한 그림이 그려진 명화 엽서를 구입해 비비드한 컬러의 입체판에 붙여 액자를 만든다. 전체적으로 컬러풀하고 모던한 가구가 놓인 공간에 중후한 그림을 걸고 싶을 때는 큰 그림보다는 작은 그림이 좋다. 그리고 평소 스타일보다 조금 튀는 액자를 믹스 매치하면 더욱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다.

침대 옆 사이드 벽면을 활용
침대 옆 공간에 벽이 있는 경우라면 대부분 허전한 느낌이 든다. 이때 위트가 있는 복고풍 흑백 액자는 평범한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블랙 레터링으로 빈 공간을 장식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침대 옆 공간에 액자를 걸 때는 침대 길이에 맞춰 개수를 정해 걸고 너무 작은 액자보다는 어느 정도 사이즈가 큰 것을 골라야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이색적인 액자걸이를 이용한다
몇 가지 소가구를 더하면 밋밋한 공간이 아트 갤러리 느낌의 공간으로 확 변신할 수 있다. 화실에서 사용하는 이젤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책꽂이 등에 그림이나 사진을 올려두면 더욱 특별한 느낌을 연출한다.

가구와 액자의 컬러를 맞출 것
화이트 가구 위에는 비슷한 풍의 화이트 액자를 거는 것이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공간을 더욱 풍성해 보이게 한다. 꽃무늬 벽지가 있는 곳에 그림을 걸 때는 화려한 그림보다는 단순한 선이나 면으로 임팩트를 준 그림을 택하면 그림이 더욱 돋보이고 공간이 살아난다.

크기가 다른 그림을 붙인다
그림엽서나 오래된 화집을 오려 어울리는 것들끼리 모아 붙이면 허전한 한쪽 벽면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 나란히 줄을 맞춰 붙이는 것보다 손 가는대로 겹쳐 붙이면 더욱 감각적으로 꾸밀 수 있다.

공간을 설명하는 액자를 활용한다
어떤 액자를 붙여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면 공간을 설명하는 그림을 붙이는 것이 어떨까? 특히 주방처럼 사진이나 그림이 잘 어울리지 않는 공간은 식기류나 음식 사진 등이 담긴 액자를 걸면 실패하지 않는다.

소품협찬 / 데코야(02-542-7557)·데코룸(031-726-1131)·이케아코리아 (www.ikeakorea.biz) 코디네이터 / 정인지(제씨홈데코, 031-896-0826) 진행 /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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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렌즈에 대해 더 잘 알고 고르기

1. 가장 자주 찍을 사진들을 생각해보라.

예로 3가지:

- 넓은 들판/산풍경 사진들 (화각이 넓은 광각렌즈가 좋겠음)
- 가족 여행 사진, 인물 위주 사진, 일반생활 사진 (편리한 줌 렌즈가 좋을듯, 혹은 여러 단렌즈)
- 야생동물 혹은 스포츠/오토바이 경주 사진 (밝은 망원 줌/단 렌즈. IS 기능이 있음 더 좋고)


2. 뭐니해도 중요한것은 가격?

- 가정 / 연인사이의 평화를 유지하기위해 싼걸로? ^^;
- 대부분 비쌀수록 좋은건 확실하지만 예외도 당연히 있음.

여기서 하나 추가로 생각할것은 필터 값이다. 보통 렌즈를 사용할시 렌즈표면을 보호하고자 UV 필터를 구해서 앞에다 달게 된다. 그리고 반사빛을 차단하기 위해 CPL 필터도 아마 나중에 구하게 될것이다. (하늘을 매우 파랗게 찍고 싶거나, 유리에 반사되는 영상을 제거할수도 있다.) 둘다 렌즈의 필터 구경이 클수록 굉장히 비싸진다. 여러 렌즈를 구할경우 될수 있는한 같은 필터 크기를 사용하는 렌즈들을 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다 일치하긴 힘들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렌즈들은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비쌀수록 더 좋은 편이다.

3. 렌즈 밝기 / 조리개 값 (Aperture)

- 조리개 수치가 낮을수록 밝다고들 말한다. (혹은 빠르다고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렌즈 내부 구경이 크기 때문이다.

- 예로 : 렌즈 스펙에 24-135 F3.5 - 5.6 이라고 적혀있으면 24mm 에서는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가 3.5 라는 뜻이다. 그렇지만 135mm 망원쪽으로 갈수록 5.6 쪽으로 단계별로 올라가고 가장 끝인 135mm 에서는 최대 조리개 수치가 5.6 이라는 뜻이다. 이렇게 조리개 수치가 변하는 렌즈는 렌즈 밝기가 망원쪽에서 어두운 편이기 때문에 광량이 낮은 곳에서 찍을시 문제가 될때도 있다. (왜냐하면 조리개 수치는 곧장 확보될 셔터속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 렌즈 스펙에 그냥 24-70mm F2.8 이라고 적혀있으면 최대 개방 조리개치로 사용할시 줌링을 돌려도 항상 f2.8 수치를 유지하기 때문에조리개 변화 걱정없이 맘대로 화각을 바꿀수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 줌 전체 영역을 이렇게 고정된 조리개 값으로 사용할수 있는 렌즈는 비싸고, 좀더 크고 무거운 편이다.)

- 참고로 조리개 수치는 대부분 F스톱이라고 불리우고 단계별은 아래와 같다. (양쪽으로 더 범위가 넓지만 생략)

f1.4 , f2.0 , f2.8 , f4.0 , f5.6 , f8.0

조리개 값에 따라서 셔터속도 확보와 심도깊이에 영향을 준다. F2.0 에서 1/100 셔터 속도가 확보된다면 F2.8 로 조리개를 줄이면 1/50 으로 변하고 F4.0 으로 찍을시 셔터속도가 고작 1/25 로 줄어든다. 그만큼 조리개를 줄임으로서 렌즈 안으로 들어오는 광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셔터 속도를 줄여야 하는것이다. (그리고 조리개를 조임으로서 심도깊이가 깊어지기 때문에 흔히 불리우는 "아웃포커싱" 현상이 줄어든다. 즉, 배경 뭉게짐 현상이 들하다. 좀더 자세한 정보는 이 게시판에 적힌 아웃포커싱에 대한 글을 읽어보라.)

- 실내에서 플래쉬 없이 찍는것을 좋아한다면 밝은 렌즈를 추천한다. 예로 50mm F1.4 , 28-75 F2.8 , 200mm F1.8 등등.
(흔히 사람들이 "밝은 렌즈"라고 할시에는 조리개치가 F2.8 이하로 밝은 수치를 가지고 있는 렌즈들을 말한다.)

여기에 대해 더욱 많이 쓸수가 있지만 그랬다가는 렌즈 고르기 팁이 아니라 렌즈에 대한 소설을 쓸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쓰겠음. ^^;


4. 렌즈마다 포커싱 속도 성능이 다르다.

예 캐논 렌즈들을 한번 보자. 대표적으로 세가지의 포커싱 모터를 사용한다 :

Micro Motor (대부분의 USM 이 아닌 EF 렌즈들. 예: EF 50mm 1.8 MKII)
Micro USM (Micro Motor 보다 조용하며 FTM (풀타임 수동 포커싱) 이 가능하다. 예: EF 50mm 1.4 USM)
Ring USM (굉장히 조용하고 매우 빠른게 특징이다. FTM 도 더욱 부드럽고 정확하다. 예: EF 85mm 1.8 USM)

Micro motor 를 이용한 저가격 EF 렌즈들은오토포커싱 할시 좀더 큰 모터소리가 나며 대부분의 USM 모터를 갖춘 렌즈들 보다 느리다. (요새 새로 나오는 렌즈들은 그래도 굉장히 조용한 편이다) 그리고 FTM 기능이 없어서 수동으로 촛점을 맞추고 싶으면 렌즈에 있는 AF/MF 스위치를 사용한후 포커스 링을 돌려야 한다. (펜탁스의 경우 이 스위치는 바디에 붙어있다.) 그 반대로 Ring USM 을 사용하는 렌즈들은 전혀 소음이 없고 촛점 맞추는게 가장 빠른편이다. 물론 FTM 도 지원해서 수동 촛점을 사용해야 할시 편리함 하난 끝내준다. (스위치를 사용안해도 됨)

시그마는 그냥 보통 모터와 HSM 이라는모터를 사용한다. HSM 은 캐논의 Ring USM 과 성능이 비슷한편이다.
탐론렌즈들은 HSM 같은 초음파 모터를 사용하는 렌즈가 없다. 그대신 최근에 만든 XR Di 렌즈들은 조용하고 빠른편이다.


5. 표준/단렌즈의 장/단점 (줌 렌즈는 이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

- 먼저 선예도가 거의 항상 줌 렌즈들보다 한수위다. (특히 밝은 조리개치에서도.)
- 대부분의 단렌즈들은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밝다. (F2.8 보다 좁은게 거의 없음)
- 줌기능이 없으니 발로 왔다 갔다하며 움직여야 한다. (이럴수 없는 상황에선 말짱 꽝)

결국 화질과 밝은 조리개치때문에 인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단렌즈들은 조리개값이 매우 밝기때문에 (F1.2 - F2.8) 어두운곳에서 더 빠른 셔터속도 확보가 가능하며 최대 개방할시 심도가 얕아서 피사체의 뒷 배경을 매우 쉽게 뭉게버릴수가 있다. 그렇지만 단점은 화각을 같은 자리에서 줌렌즈처럼 변경할수가 없기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질때가 많으며 다른 화각으로 교체할시 시간을 버리게 되고 자주 교체할때에는 먼지까지 들어갈 염려를 무시할수가 없다.

6. 아웃 포커싱 / 보케 / 뒷 배경 가우시언 블러 / 뭉게짐 현상

인물사진 찍을시 흔히 뒷 배경을 날린다고들 한다. 아웃포커싱이라고들 흔히 불리우지만 이것 또한 렌즈들마다 조금 씩 다르다. 화각/조리개 수치로 인해 같은 거리의 피사체를 찍을때 심도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블러가 아주 심할수도 있고 아예 없게 찍을수도 있다. 그러나 또 한가지는 렌즈 안에 있는 조리개 날이 몇개이냐에 따라서 블러의 "화질" 또한 좌우한다.

예로 EF 50mm 1.8 렌즈는 조리개 날이 5개, EF 50mm 1.4 USM 렌즈는 조리개 날이 8개이다. 이것으로 인해서 조리개 날이 더 많은 렌즈가 대부분 항상 블러가 좀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생긴다. (물론 확 눈에 튈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고 또 한가지는 시내 도로를 배경으로 야경을 찍을때 가로수 불들과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들이 현란한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특히 조리개를 많이 조일수록 더더욱.. 예로 F8.0 정도..) 이때, 날이 5개인 렌즈와 8각 렌즈의 flare각각 다르다. (그래서 5각형의 모양새를 띄우는 날이 5개 밖에 없는 렌즈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물론 그 반대로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마지막으로, 물망울 같은 밝은 물체에서 생기는 플래어 현상또한 조리개 날수에 따라서 모양새가 다르게 보인다.
다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그래도 조리개 날이 많을수록 대부분 더 좋다고 본다. (비싼 렌즈는 다 날이 많다. ^^;)

7. 아무리 좋은 렌즈라도 너무 커서 들고 다니기 싫은 렌즈가 되면 돈 낭비가 될수 있다.
(여기에 쓴글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무지 주관적인 글이 되어 버렸네요. 그냥 참고만 하시길. ^^;)

예로 캐논 200mm 1.8 L 렌즈 같은 대포 렌즈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용도범위가 낮고 무지 크고 무겁기 때문에 70-200 같은 줌 렌즈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1.8의 조리개치로 인한 셔터속도확보/얕은심도가 무조건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겠지만..)그래서 렌즈가 무조건 좋다고 먼저 덜컥 사버릴 이유는 없다고 본다. (엄청 부자라면 상관 없겠지만.. ㅡㅡ;) 실용성이 높은 렌즈일수록 그 값어치를 더욱 많이 한다고 난 생각한다. 그러니 가장 자주 쓰일 화각의 렌즈한테 돈을 먼저 쓰고 나머지는 차차 나중에 진짜 필요하면 구입할것을 권하고 싶다. 맨 처음 부터 17-40mm, 24-70mm, 70-200mm, 100-400mm 렌즈들을 산다고해도 무겁고 귀찮아서 거의 항상 17-40 렌즈만 들고 나간다면 돈낭비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필자같은 경우는 20mm 에서 70mm 사이의 렌즈 화각을 사용하는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다. 그 유명한 캐논 EF 70-200L F2.8 IS 렌즈도 자주 빌려서 써봤고 시그마 70-200 2.8 HSM 렌즈도 직접 구해봤으나, 아내/가족과 시내/공원에 놀러 나갈때마다 들고 다니기엔 너무 크고 거추장스러웠고, 너무 망원이라서 (특히 1.6 배 화각 크롭의바디 한테는) 별로 사용을 많이 안하게 되었다. 친구/가족들과 놀러가서 찍는게 가장 흔하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50 1.4 렌즈와 28-75 2.8 렌즈로도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거의 다 소화해낼수가 있다. (나도 짧은 시간안에 참 많은 렌즈들을 구해보고 써보고 팔아보고 했다. 번들렌즈 마저 팔아버려서 결국 렌즈는 달랑 두개만 남았다.) (그래도 나중에 광각 렌즈는 꼭 구하고 싶다.. ^^;;)

돈을 최대한 아낄려면.. 예로... EF 70-200L 2.8 이 당연히 좋은 렌즈인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야외에서 낮에 주로 사용할것이라면 굳이 2.8 이 필요한가를 생각해보자. 캐논에서는 70-200L F4 도 만든다. 물론 화질은 F2.8 렌즈한테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들 한다. 그런데 가격은 2.8 렌즈의 2/3 도 안된다. 이럴땐 한스톱차이가 과연 큰 단점인가를 생각하는게 좋을것이다. 그리고 참고로 ISO 400 으로 찍어도 거의 모든 DSLR 에서는 ISO 100 과 노이즈 면에서 별로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필요할시만 ISO 를 한단계 올리고 그냥 더 작고 값이 싼 70-200L F4 렌즈를 사는게 더 좋지 않을까..? (거기다가 F2.8 과 F4.0 의 심도 차이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가 않다.)

물론 위에 쓴글은 둘다 좋은 렌즈를 두고 비교한것이고.. 만약 캐논 70-200 F4 L 렌즈와 시그마 70-300 APO 같은 렌즈를 두고 비교 한다면 좀 다르다. 물론 가격차이도 크고, 화각 차이도 있고, 접사 성능도 다르지만, 그래도 70-200L F4 가 더 좋다고 할수 밖에 없다. 시그마 렌즈의 경우 망원을 찍을시 최대 개방 조리개치가 5.6 이면 셔터속도를 확보하기가 F4 보다는 많이 힘들때가 많다. 특히 손각대로 손흔들림을 방지할려면 말이다. 그리고 특히 캐논 렌즈를 한스톱 조여서 F5.6 으로 찍는다면 화질면에서는 시그마보다 확실히 더욱 좋게 보일것이다. 렌즈들은 대부분 적어도 한스톱은 조여줘야 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단렌즈가 화질이 더 좋다고 해서 다 단렌즈로 사봤자 나중에 렌즈 바꿀때 귀차니즘의 압박은 절대 무시할수가 없다. 그래서 실용성이 좋은시그마 18-125 DC 혹은 곧 나올 시그마/탐론 18-200mm같은 슈퍼줌 렌즈가 오히려 50mm 1.4 렌즈보다 좋다고 느낄때가 아주 많다. 물론 화질에서는 떨어진다고 하지만인화할경우 대형 크기로 인화 하지 않는이상별로 화질은차이가 없을것이다. 그렇다면 뭣하러 100% 크롭에서 선예도가 더 좋은 단렌즈를 사용할려고 고집을 피우나? 나중에는 결과적으로편리한 줌렌즈를 사용한 사람이 오히려 더욱 많은 수의 다양한 사진을 찍었을것이다. (과거의 추억을 되살릴 가족 사진들은 굳이 머리카락 하나 하나가 다 샤프하게 안보여도 된다는것을 생각해보라)끝엔 일상생활 사진 찍을시에는 열심히 렌즈 갈아끼우고 있는것 보다 줌 렌즈가 훨씬 좋을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단렌즈의 경우 심도가 매우 얕아서 예술적인 사진도 찍을수가 있고 그만큼 표현력도 강하기 때문에 그래도 줌렌즈와 느낌이 많이 다른 심도 얕은 사진을 찍기 위해 괜찮은 단렌즈 하나쯤은 가지고 다니는게 좋다.

마지막으로, 요새 번들렌즈가 한창 인기다. 물론 바디를 사면 매우 적은 가격에추가로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겠지만 그래도 작고, 가볍고, 광각에서 표준화각까지 커버를 하니 필자 역시 하나 장만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화질이야 제품 편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유져들에겐 문제가 없을정도이다. 그렇지만 저렴한 편리성 위주 렌즈라서 최대개방 조리개값이 어둡기 때문에, 밝은 조리개값으로 인한 이득들은 볼수가 없는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수 있다. 특히 실내에서 플래쉬를 사용 하지 않을경우에 말이다. 이때 가장 흔하고 저렴한 50 1.8 같은 단렌즈만 하나 추가로 구하면 번들과 함께 이 두 렌즈가지고 충분히 사진의 재미를 볼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저렴한 패키지로는 번들로 따라오는 렌즈와 밝은 단렌즈 하나로 시작하는것을 권하고 싶다.

결론은... (매우 짧게)


가장 자주 사용할 렌즈를 먼저 사고, 나중에 많이 부족함을 느끼는 곳을 채울 렌즈를 차차 구입했으면 한다.

출처: 네이버 브로그 민즈님

너의 거울 속에서도 가을이 깊어가기를!
텍스트만보기 안준철(jjbird7) 기자
▲ 가을 풍경
ⓒ 안준철
안녕!

조계산으로 가을 수련회를 다녀온 것이 지난주의 일인데 강원도와 전북 어디선가는 첫눈이 내렸다고 하는구나.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 몸이 으스스한 것이 겨울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겨울은 아니야. 학교 교정에 서 있는 은행나무에 아직 파란 이파리가 남아 있는 것을 보아도 그렇지. 이렇게 늦은 가을을 한자어로 만추(晩秋)라고 한단다. 그래 지금은 늦은 가을, 곧 만추의 계절이야!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나는 습관적으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곤 한단다. 어쩌면 나도 모르게 자연의 습성을 닮아가고 있는 지도 모르지. 가을걷이를 끝난 텅 빈 들녘의 마음이라고나 할까? 다행히도 나에겐 한 해를 마감할 시간이 조금 남아 있구나. 그것은 너도 마찬가지일거야.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본다. 너의 결실이 곧 나의 결실이라고. 우린 처음부터 그런 인연으로 만난 사이니까.

▲ 가을 풍경
ⓒ 안준철
어제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문득 네 생각을 했단다. 너는 산을 못타 힘들어 뒤쳐지고, 나는 사진을 찍느라 뒤쳐져서는 우린 맨 꼴찌로 산을 오르고 있었지. 너무 힘들다고, 조금만 더 쉬었다 가면 안 되겠느냐고, 다시 내려올 것을 왜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느냐고, 그런 불평들을 늘어놓는 사이에 지나쳐버린 가을 풍경들을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단다.

네가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놓친 것은 손거울 때문이기도 했지. 가을가뭄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단풍색깔이 별로였다가 산을 내려와서야 예쁜 단풍을 볼 수 있었는데 넌 거울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거든. 넌 혹시 거울 속에 있는 네 자신을 가을풍경보다도 더 사랑했을까? 만약 그렇다면 난 안심이야. 세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니까. 나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사랑할 수 없으니까. 모든 사랑은 '나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니까.

▲ 가을 풍경
ⓒ 안준철
넌 수업시간에도 자주 거울을 들여다보곤 했었지. 한 번은 앞으로 나와 기합을 받으면서도 거울을 보다가 나에게 된통 혼이 난 적도 있었지. 만약 이 세상에 거울이라는 것이 없었다면 너와 싸울 일도 없었을 거야. 넌 수업시간에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는 것 말고는 달리 혼날만한 일을 한 적이 없으니까. 아니, 그 이상으로 넌 착하고 좋은 아이니까.

넌 혹시 거울을 들여다보며 네 자신과 만나고 있었을까? 그렇다면 난 안심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을 들여다보는 일이니까. 거울을 들여다보는 통에 수업내용을 놓치는 것도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언젠가 거울 속의 '너'가 거울 밖의 너를 향해 이렇게 말해줄 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다른 친구들은 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넌 거울만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떡해? 그래가지고 간호사가 되겠다던 네 꿈을 이룰 수 있겠어? 정신 차려 이것아!'

▲ 가을 풍경
ⓒ 안준철
솔직히 말하면, 나는 너에 대하여 안심이 안 된다. 넌 거울을 보면서 너를 만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네 얼굴 자체에만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이지. 내가 보기엔 가만 두면 더 좋을 것을 자꾸만 얼굴에 뭔가를 바르는 것도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너무 지나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그렇다고 네가 밉상도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일 수도 있는데 말이야. 난 네가 네 자신에 대해서 좀더 당당했으면 해.

나도 나이를 먹었지만 가끔 거울을 본단다. 수업하다가 우연히 교실 뒤편에 있는 거울을 들여다볼 때도 있지. 그 거울 속에 드러나는 내 얼굴을 보면서 우선은 눈가의 주름이나 거칠어진 피부에 눈이 가는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난 곧 이런 생각을 한단다.

'난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 요즘 아이들에게 너무 화를 자주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게 친절한 교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해놓고 아이들 핑계만 대고 있는 것은 아닐까?'

▲ 가을 풍경
ⓒ 안준철
▲ 가을 풍경
ⓒ 안준철
지금 너와 나 사이에 가까스로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어쩌면 거울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한 덕분일 거야. 이제 네가 먼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구나.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말이야. 잊지 말기 바란다. 너의 결실이 곧 나의 결실이라는 사실을. 너와 나는 그런 인연으로 만난 사이라는 것을.

그리고 너를 위해 기도하마. 아직은 거울과 작별할 마음이 없을 테니 너의 거울 속에서도 가을이 깊어가기를! 열일곱 눈부신 나이의 늦은 가을 들녘을 건너고 있는 너의 삶의 열매가 풍성하고 견실하기를!

▲ 가을 열매
ⓒ 안준철
2006-11-09 19:07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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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February
(Sun)(Mon)(Tue)(Wed)(Thu)(Fri)(Sat)
112.14212.15312.16
412.17512.18612.19712.20812.21912.221012.23
1112.241212.251312.261412.271512.281612.2917연휴
18설날19연휴201.3211.4221.5231.6241.7
251.8261.9271.10281.11
2007년 2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708일째 날입니다.

2007년 3월March
(Sun)(Mon)(Tue)(Wed)(Thu)(Fri)(Sat)
1삼일절21.1331.14
41.1551.1661.1771.1881.1991.20101.21
111.22121.23131.24141.25151.26161.27171.28
181.29192.1202.2212.3222.4232.5242.6
252.7262.8272.9282.10292.11302.12312.13
2007년 3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736일째 날입니다.

2007년 4월April
(Sun)(Mon)(Tue)(Wed)(Thu)(Fri)(Sat)
12.1422.1532.1642.175식목일62.1972.20
82.2192.22102.23112.24122.25132.26142.27
152.28162.29173.1183.2193.3203.4213.5
223.6233.7243.8253.9263.10273.11283.12
293.13303.14
2007년 4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767일째 날입니다.

2007년 5월May
(Sun)(Mon)(Tue)(Wed)(Thu)(Fri)(Sat)
13.1523.1633.1743.185어린이날
63.2073.218어버이날93.23103.24113.25123.26
133.27143.2815스승의날163.30174.1184.2194.3
204.4214.5224.6234.724석가탄신일254.9264.10
274.11284.12294.13304.14314.15
2007년 5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797일째 날입니다.

2007년 6월June
(Sun)(Mon)(Tue)(Wed)(Thu)(Fri)(Sat)
14.1624.17
34.1844.1954.206현충일74.2284.2394.24
104.25114.26124.27134.28144.29155.1165.2
175.3185.419단오205.6215.7225.8235.9
245.10255.11265.12275.13285.14295.15305.16
2007년 6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828일째 날입니다.

2007년 7월July
(Sun)(Mon)(Tue)(Wed)(Thu)(Fri)(Sat)
15.1725.1835.1945.2055.2165.2275.23
85.2495.25105.26115.27125.28135.29146.1
156.2166.317제헌절186.5196.6206.7216.8
226.9236.10246.11256.12266.13276.14286.15
296.16306.17316.18
2007년 7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858일째 날입니다.

2007년 8월August
(Sun)(Mon)(Tue)(Wed)(Thu)(Fri)(Sat)
16.1926.2036.2146.22
56.2366.2476.2586.2696.27106.28116.29
126.30137.1147.215광복절167.4177.5187.6
19칠석207.8217.9227.10237.11247.12257.13
267.14277.15287.16297.17307.18317.19
2007년 8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889일째 날입니다.

2007년 9월September
(Sun)(Mon)(Tue)(Wed)(Thu)(Fri)(Sat)
17.20
27.2137.2247.2357.2467.2577.2687.27
97.28107.29118.1128.2138.3148.4158.5
168.6178.7188.8198.9208.10218.11228.12
238.1324연휴25추석26연휴278.17288.18298.19
308.20
2007년 9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920일째 날입니다.

2007년 10월October
(Sun)(Mon)(Tue)(Wed)(Thu)(Fri)(Sat)
1국군의 날28.223개천절48.2458.2568.26
78.2788.289한글날108.30119.1129.2139.3
149.4159.5169.6179.7189.8199.9209.10
219.11229.12239.13249.14259.15269.16279.17
289.18299.19309.20319.21
2007년 10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950일째 날입니다.

2007년 11월November
(Sun)(Mon)(Tue)(Wed)(Thu)(Fri)(Sat)
19.2229.2339.24
49.2559.2669.2779.2889.2999.301010.1
1110.21210.31310.41410.51510.61610.71710.8
1810.91910.102010.112110.122210.132310.142410.15
2510.162610.172710.182810.192910.203010.21
2007년 11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2981일째 날입니다.

2007년 12월December
(Sun)(Mon)(Tue)(Wed)(Thu)(Fri)(Sat)
110.22
210.23310.24410.25510.26610.27710.28810.29
910.301011.11111.21211.31311.41411.51511.6
1611.71711.81811.91911.102011.112111.122211.13
2311.142411.1525성탄절2611.172711.182811.192911.20
3011.213111.22
2007년 12월 1일은 1년 1월 1일부터 733011일째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