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4.17 엄청난 강풍

 

강풍이 들판을 휩쓸었다.

도마평 들판의 모종에 덮어놓은 비닐이 모두 날아갔다.

구룡골 매실 복숭아 자두꽃이 반 이상 날아갔고

감잎이 갈기길기 찢어졌다.

 

 

 

2016.4.22 맑음 '모종에 표지판 심기'

 

 

 

모종에 표지판을 씌웠다.

디아나도 유찬이도 이제 보호받는 아이에서 모종을 살피고 키워야하는 보호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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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2 '봄까치 꽃'

구룡골 텃밭에 봄 까치가 피었다.

 

 

봄까치 꽃(이해인)

 

까치가 놀러 나온
잔디밭 옆에서

가만히 나를 부르는
봄까치꽃

하도 작아서
눈에 먼저 띄는 꽃

어디 숨어 있었니?
언제 피었니?

반가워서 큰소리로
내가 말을 건네면

어떻게 대답할까
부끄러워
하늘색 얼굴이
더 얇아지는 꽃

잊었던 네 이름을 찾아
내가 기뻤던 봄

노래처럼 다시 불러보는
너, 봄까치꽃

잊혀져도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며
나도 너처럼
그렇게 살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