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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도난당해 상심한 매니저를 위해 전 직원이 나서 깜짝 선물을 마련한 훈훈한 이야기가 소개됐습니다.
미국 ABC는 지난달 3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부에 위치한 ‘루피노 온 더 리버’(Ruffino‘s on the River) 레스토랑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레스토랑 총지배인 크리스 머폴레토(Chris Muffoletto)는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30년 레스토랑 일생 중 겪은 가장 감동적인 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 속에서 크리스는 레스토랑 매니저 케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옵니다. 전 직원이 밖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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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떨떨해 있는 케이에게 “여기 있는 온 직원들이 너를 위해 작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우리는 가족이다. 너는 여기서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해왔고, 그동안 매우 열심히 일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원들이 갈라지자 뒤에 있던 은색 세단이 나타났습니다. 케이는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손에 묻었습니다. 곧 상사와 동료들을 껴안으며 고마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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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는 11월 중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차를 도난당했습니다. 그는 한동안 엄청난 상심에 빠져있었죠. 이를 지켜본 동료들은 케이를 위해 무엇인가 해주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렇게 전 직원들은 새 차를 선물하기 위해 조금씩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이벤트를 준비한 루핀 로드리게스(Ruffin Rodrigue)는 “레스토랑에서 일한 20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 도매 자동차 센터는 직원들의 따뜻한 사연을 듣고 차를 제값보다 적은 돈만 받고 팔았다고 합니다.
사연이 감동적인 이유는 비단 ‘차’를 선물해서만은 아닙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가 무엇 때문에 힘든지 살피고, 함께 도우려 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하루 힘들어 보이는 팀원이 있다면 힘 나는 얘기 한 마디 해주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