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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 사례 분석 및 2011 대책 - 입학사정관제 운영 워크숍(3.3-5) 발표 자료를 중심으로 3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칼 호텔에서 실시된 입학사정관 운영 사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0학년도 이 전형을 통하여 입학한 학생들은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아도 잠재력이나 역경 극복에 의한 합격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서울대는 입학사정관제 학생 선발 사례를 통하여 초기에는 교육 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한 경우 등 매우 특별하고 자극적인 사례를 발굴하였으나 현재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학업에 대한 적극적 태도, 열정, 도전의식, 주도적인 노력, 학생의 의지가 돋보이는 사례가 많다고 하였다. 즉, 단순한 스펙의 나열보다는 목표 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학생이 보다 강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동국대는 2009학년도 자기추천전형(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하여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 학업 성적은 3등급 초반부터 4등급 초반으로 일반전형 합격자 2등급 초반(1등급 후반-2등급 중반)보다 낮았으나 대학 학업 성적은 절반 이상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는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자의 경우에 “하고 싶었던 공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에 비하여 학업 성취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인 진리자유전형으로 2010학년도 344명을 선발하였는 데, 올해는 500명으로 156명 대폭 증원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전형을 통하여 합격한 학생들의 고교 유형을 보면 전원 일반계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특목고 출신 0명). 이와 비슷한 전형인 연세한마음 전형도 일반계고가 98.8%,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97.4%, 사회기여자 전형은 77.3%로 대부분 일반계고 출신 합격자가 많았다. |
이와 같이 진리.자유 전형, 연세한마음 전형 등의 합격생 중 일반계고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은 선발시 1단계 학생부 성적만으로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거나 학생부 실질 반영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로 연세대에서 수시 모집 중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높은 전형으로는 글로벌리더전형(496명), 조기졸업자전형(200명),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97명) 등이 있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한 학생 선발 규모가 2010학년도 1,08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7%를 차지하였는 데, 2011학년도는 이보다 확대하여 절반 이상인 2,32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56%를 선발할 예정이다. 발표한 사례로는 전형별로 지원 자격, 전형 특성과 함께 구체적으로 합격한 학생의 출신고, 모집단위, 대상자 특성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하여 줄 수 있는 메세지를 첨부하였다.
[별첨자료] 2011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분석 및 대책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 실시 대학 및 선발인원이 105개 대학 3만 7천 628명으로 전년도보다 대학수는 15개교, 선발 인원 수는 1만3천6명이 늘어난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신설한 대학으로는 공주교대, 서울교대, 전주교대 등을 비롯하여 경일대, 국민대, 금오공과대, 나사렛대, 남서울대, 대구한의대, 대진대, 동양대, 백석대, 세종대, 안양대, 원광대, 을지대, 청운대, 평택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 등이 있다. 공주교대는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학교장추천자 38명, 지역인재선발로 10명을 각각 선발하고, 서울교대는 수시 정원외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22명, 전주교대는 전북교육감추천전형으로 14명을 선발한다. 국민대는 글로벌프런티어 전형으로 50명, 세종대는 Creative Leadership 12명, 한국항공대는 미래항공리더로 44명을 각각 올해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을 적용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
[표1] 2011 주요 대학별 수시 입학사정관 신설 전형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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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지원 대책> 입학사정관 전형은 주로 수시 특별전형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데, 그 전형 유형이 다양한 만큼 자신의 조건에 적합한 전형에 맞추어 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기본 취지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 등을 우선하여 특성화된 전형을 통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점에 있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스펙에 맞추어 대학 전형에 지원할 때, 합격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2011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을 보면 지원 자격과 전형요소별로 크게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 수상실적을 강조하는 전형, 특별활동을 중시하는 전형, 학생부 성적이 특히 중요한 전형, 기회균등 전형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어학 능력을 중시하는 전형으로 경희대의 국제화 전형, 고려대의 세계선도인재 전형, 연세대의 언더우드국제대학 전형, 이화여대의 국제학부 전형, 한국외대의 글로벌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 전형에 대비하려면 공인어학성적 등 자격 기준과 조건에 맞는 서류 준비를 하고, 대학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하는 심층면접 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 수상실적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는 건국대의 KU입학사정관 전형II(자기추천자), 고려대 과학인재 전형, 서울여대 바롬예비지도자전형, 성균관대 과학인재전형, 포스텍의 입학사정관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학업 관련 수상 실적이나 교과와 관련된 활동 이력 등 서류 준비가 중요하다. 또한 심층면접으로 인문계열은 영어나 시사면접, 자연계열은 수학, 과학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대비한다. 특별활동 등을 강조하는 전형으로는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 전형, 이화여대의 재능우수자 전형, 중앙대의 다빈치인재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에는 우선 해당 학교의 지원 자격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고, 학업 이외에 비교과 활동에 대한 서류 준비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면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음 학생부 성적을 특히 중시하는 전형으로는 고려대 학생부우수자 전형, 서강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 연세대 진리자유 전형, 중앙대 학업우수자 전형 등이 있다. 이들 전형은 당연히 교과 성적이 중요한 만큼 전년도 합격자들의 교과 성적을 살펴서 지원을 하고,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수상실적, 공인어학성적 등을 꼼꼼히 체크하여 준비한다. 기회균등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 등은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만큼 우선 해당 전형에 지원 지원 자격이 되는 지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와 서류 비중이 높은 것에 대비하여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학업 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교과 성적이나 비교과 수상 실적 등을 준비한다. 전형요소별로는 첫째, 서류평가에 철저히 대비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서류평가만으로 1단계 전형을 실시해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에 심층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서류평가는 매우 심층적이고 세밀하게 진행되어 입학사정관이 직접 학생의 출신 학교나 거주지 등을 방문해 관련 사실을 확인하기도 하므로 미리 관련 서류와 증빙 자료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두어야 한다. 둘째, 학생부 교과 성적도 잘 관리해 두어야 한다. 입학사정관 특별전형이 학생의 특기나 적성, 잠재능력을 중시하므로 서류평가에서 활동 경력이나 수상 실적 등만 강조될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의 평소 생활 태도와 잠재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데 학생부 교과 성적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셋째, 수상 경력이나 봉사활동, 임원 경력이나 동아리 활동 등 학생부 비교과 요소들도 성실히 관리해 두어야 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이나 끼를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넷째, 지원 대학별로 전형별 특성에 맞추어 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학별로 원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이들 전형에 자신의 조건이 적합할수록 합격의 문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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