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황흥진님께 드리는 향기메일입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이 '한 우물을 파라'였어.
호기심에 열심히 물을 파면 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거야.
갈증은 남겨두고 물은 남들이 떠먹어라 이거야.
나는 파는 재미로 산다 이거지.
나한테 갈증이 남아있어야 끝없이 이 기회에 우물을 파서
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또 다른 우물을 파러 다니는 거지.
그게 내 인생인 것 같아.
나는 기업으로 치면 벤처기업가야.
칠십이 넘은 지금도 배가 고프지."

- 이어령 교수의 인터뷰 중에서 -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기술로 대처하는 시대.
한 우물을 묵묵히 파내려 가는 사람도,
여러 개의 우물을 파는 사람도 모두 필요한 세상이다.
그러나 꼭 지녀야할 마음가짐은
어떤 우물이든 자신있게 파라는 것이다.
나의 에너지는 결국 자신감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