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꼬마 토끼 오쁠라는 여우가 몰던 조그만 자동차에 치이게 된다. 개가 온 힘을 다해 오쁠라를 병원으로 데려가고,생쥐는 오쁠라가 죽어 가는 걸 지켜보고,수탉이 오쁠라의 죽음을 교회탑에 올라가 알린다. 고슴도치는 오쁘라가 입을 수의를 지어 주고,고양이는 오쁠라를 위한 관을 만들고, 두더지는 무덤을,까마귀들은 관을 옮겨 준다..꼬마 토끼 오쁠라의 죽음을 친구들인 여러 동물들이 슬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글·그림 엘즈비에타(Elzbieta)
폴란드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파리에서 독자적이고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탁월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이 쓴 책들에 마술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림 못지 않게 글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는 엘즈비에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바탕을 둔 작품들을 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파스텔에서 30여 권의 책을 냈으며, 그 가운데 {플롱플롱과 뮈제트}는 전세계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옮긴이 신혜정
우리말로 옮겨 준 신혜정님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세계만화 100년}이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쉽게 이야기에 동화될 수 있습니다. 꼬마 토끼 오쁠라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것처럼 죽음도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자연스레 깨닫게 됩니다.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동물들이 등장해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여우, 개, 생쥐, 수탉 같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거나 정겹게 느껴지는 동물들이 등장해서 이야기를 이끌기 때문에 술술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습니다.

한지에 정성스레 그려진 동물 그림이 우리 정서와 친숙합니다. 동양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은은한 한지에, 그린이의 정성이 듬뿍 담긴 친근한 동물들의 모습이 읽는이에게 정겨움을 줍니다. 마치 시를 읽듯 운율감 있는 본문 글이 글 읽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질문과 대답의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느껴지는 운율감이 읽는 재미를 줍니다.

내용 소개
어느 날 꼬마 토끼 오쁠라가 여우의 자동차에 치였어요. 개는 있는 힘을 다해 꼬마 토끼 오쁠라를 병원에 데려가지만, 오쁠라는 생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만 죽고 맙니다. 수탉이 교회탑 꼭대기에 올라가서 꼬마 토끼 오쁠라의 죽음을 알리자, 동물 친구들은 하나 둘, 자신들이 오쁠라의 장례식을 위해 할 일들을 맡겠다고 나섭니다. 고슴도치는 수의를 짓고, 고양이는 관을 만들고, 두더지는 무덤을 파고, 까마귀들은 관을 옮기겠다고 약속합니다. 또 비둘기가 하얀 손수건을 입에 물고 장례 행렬을 이끌 때, 종달새는 노래를 부르고, 다람쥐는 오쁠라의 무덤 가에 장미나무를 심겠다고 합니다. 그러면 꼬마 토끼 오쁠라의 죽음은 누가 슬퍼해 줄까요? 꼬마 토끼 오쁠라의 친구였던 동물 친구들이 다 함께 눈물을 흘리며 슬퍼할 거예요. 그들은 꼬마 토끼 오쁠라가 사랑한 오쁠라의 친구들이니까요.



저자 소개

글·그림 엘즈비에타(Elzbieta)
폴란드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파리에서 독자적이고 다양한 기법을 구사하는 탁월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자신이 쓴 책들에 마술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그림 못지 않게 글에도 세심한 정성을 기울이는 엘즈비에타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바탕을 둔 작품들을 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파스텔에서 30여 권의 책을 냈으며, 그 가운데 {플롱플롱과 뮈제트}는 전세계에서 출판되었습니다.

옮긴이 신혜정
우리말로 옮겨 준 신혜정님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는 {세계만화 100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