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제2의 직업 준비 어디서 어떻게
입력: 2007년 01월 25일 09:56:03
제2의 인생만큼은 자신이 늘 꿈꾸어온 삶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누구나의 바람이다. 그래서 두번째 선택은 더 힘들다. 명예, 권력, 경제적 이유를 다 포함해도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진정한 꿈’에 대한 염원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꿈꾸는 것이 자연과 전원 속에서의 삶. 하지만 그 속에서 보다 풍부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선 준비할 것이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집짓기와 숲을 배우는 일은 주말,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붙잡아두는 곳이다.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시민들이 숲 해설가로부터 숲의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귀농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전국귀농운동본부(www. refarm.org)에서는 개별적이면서 정서적인 귀농의 한계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귀농학교를 운영하며 후원활동을 통해 귀농자의 정착활동을 지원·협력하고 있다. 현장실습 위주의 3개월 과정인 귀농전문학교(hansengmyoung@yahoo.co.kr 063-636-3776)가 개설되어 있으며 생태귀농학교를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귀농이나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면 집짓기 과정을 듣는 것도 권할 만하다. 단기 교육으로 직접 시공이 가능한 주택은 목조주택과 흙집이 대표적이다. 강원 원주시에 있는 ‘흙처럼 아쉬람’의 흙집짓기 학교(www.mudashram.com)에는 집짓는 과정 정규반(7박8일 또는 4주 연속 주말반)과 어린이 흙집짓기 교실이 개설되어 있다. 수강료는 정규반 70만원(7박8일, 교재비·숙식비 포함), 겨울 특강반 30만원(2박3일, 교재비·숙식비 포함)이다. 겨울 특강반 1차는 1월26~28일, 2차는 2월23~25일.

전원생활 초보자들을 위한 목조주택짓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는 ‘나무집짓기배움터(0502-536-7364)’가 있다. 목조주택 이론교육(36만원선), 목조주택 실습교육(49만원선), DIY전기교실(29만원선) 등을 강의한다. 한국목조건축협회 한국목조건축학교(02-518-0613)는 매년 여름(15~20일) 무료 목조학교를 운영한다. 합숙을 하면서 1주일은 이론, 나머지는 실습을 한다. 개인공구는 각자 지참해야 하며, 식비도 본인 부담이다.



전문분야를 찾는다면

숲해설가협회(www.foresto.org)의 숲해설전문가 양성 과정이 인기다. 2개월 과정으로 총 9~10주(강의 20회) 동안 숲생태 전반에 대한 교양교육(숲 아카데미, 55만원/2006년 수강료)을 마친 사람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숲해설 전문가를 길러내는 교육으로 심도 있는 이론 및 현장 강의를 한다. 총 14주(강의 32회와 트레이닝 10회) 동안 진행되며, 보통 주 3회(이론 2회, 트레이닝 1회) 강의다. 자세한 일정은 2월 중순쯤 홈페이지 참고. 협회의 교육을 수료한 사람은 인준과정을 거쳐 숲해설가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 숲해설가 회원이 되면 자연휴양림, 공원 및 숲 등에서 숲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2)747-6518


실버세대를 위한 무료학교

복권기금 지원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운영되는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지난해 50개 지방문화원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지역에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실버세대의 사회 참여에서 소득창출까지 이어지도록 진행된다. 어린이한자교실·문화유산해설사 등의 강사배출 프로그램, 악단·그림·연극·민요반 등 공연형 프로그램, 가죽공예·폐백음식·수제차·뜨개질 등 제작형 프로그램으로 다양하다. 4월말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하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lverang.org)나 전국문화원연합회(02-704-4332)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