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한옥 짓기’가르치는 학교들
입력: 09:55:57
누구나 한번쯤 꿈꾼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겠다고. 최근엔 웰빙 바람을 타고 환경호르몬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옥집 짓기를 배울 수 있는 한옥 학교도 속속 생겨나는 추세다.

◇화천 전통황토집전수학교=강원 화천군이 운영한다. ‘목수기초과정’은 6개월 과정으로 주 5일, 매일 8시간씩 수업한다. 약 3주간 한옥 각 부분 명칭, 공구 사용법 등 이론을 배운 뒤 곧바로 실기 수업으로 들어간다. 화천군이 주문받은 한옥을 수강생들이 직접 짓는다. 수강료가 없는 것이 장점. 입학금과 보험료를 합쳐 45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대신 수강 기간동안 주민등록증을 화천으로 옮겨야 한다. 폐교를 개조한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다. 식비는 월 12만~15만원가량 필요하다. 아직까지 여학생용 기숙사는 없다. 3개월 단위로 30명씩 모집한다. 3월 개강하는 신학기 수강생 모집은 지난해 12월 이미 끝난 상태다. 2004년 6월 개교했다. (033)440-2411 www.hanokschool.co.kr

◇청도 한옥학교=2003년 6월 개교한 대표적인 한옥학교다. 각 2개월 과정의 ‘목수기초과정’과 ‘목수양성과정’이 개설돼 있다. 기초과정을 수료해야 양성과정을 들을 수 있다. 수업은 하루 8시간, 주 5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90만원. 숙박·식사는 별도다. 교내에 기숙사와 식당이 마련돼 있다. ‘스스로 집짓기 주말과정’은 주말을 활용하려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3개월(12주) 과정으로 토요일 4시간, 일요일 8시간 수업한다. 월 50만원. 3·9월 개강한다. (054)373-8556 www.hanokschool.net

◇삼척 한국전통직업전문학교=노동부 지정 실업자 재취직 교육기관이다.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구직등록필증을 받은 실업자가 교육 대상. 수강료를 납부하는 대신 월 20만원 정도의 훈련 수당을 받는다. 교육과정은 6개월로, 연 2회 개강한다. 주 5일, 하루 8시간 수업한다. 현재 2월 입학생 모집 중.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033)574-8771www.hanok.co.kr 이밖에 한옥문화원(02-741-7441·www.hanok.org)에서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한옥짓기실습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