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대를 비롯해 동의대 한의예과와 인제대 의예과, 경성대 약학과가 내년 입시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대부분의 대학들이 200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비율을 낮추는 반면 학생부 반영비율을 10%가량 높인다.
지역 주요 대학들은 9일 2008학년도 입학 전형 계획안을 확정하고 10일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산대만 실시하던 논술고사가 상위권 대학으로 대폭 확대됐다. 〈관련기사 7면〉
부산학원 차상로 평가실장은 이들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분석한 결과 "부산교대와 의·약학계열 학과에서 논술고사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망하는 이들 학과의 합격 여부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논술이 좌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교대는 현행대로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도입했다. 학생부 50%, 수능 40%, 면접·구술고사 5%, 논술 5%를 각각 반영한다.
동의대 한의예과의 경우 대학별 고사에서 기존 면접고사 대신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도입했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수시2학기 20%, 정시 5%로 각각 정해졌다. 동의대 한의예과의 정시모집 대학별 고사 반영비율이 올 2%에서 내년에는 5%로 늘어나게 된다. 동의대의 한의예과는 특히 자연계열 학생(수리 가형 및 과탐(물리, 화학, 생물 응시자)만 응시 가능하도록 제한된다.
인제대 의예과도 200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내년 정시모집에는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5%에다 논술고사가 5% 반영되는 것이다. 이 대학 의예과의 수능성적 반영방법도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등 4과목으로 변경되며, 학생부는 전과목이 반영된다.
경성대는 정시모집 전형에서 기존 학생부 40%, 수능 60%에서 학생부와 수능 각각 50%씩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한 가운데 약학과만 논술시험(10%)을 추가로 실시하고 학생부 50% 수능 40%를 각각 반영한다.
동아대는 의예과를 2008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 (가)군으로 분류하고 면접고사를 10% 반영하기로 했다. 동아대 의예과는 학생부와 수능 각각 45%씩 반영한다.
이처럼 각 대학의 주요 학과에서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과 심층면접 비중을 늘린 것은 학생부나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실상 본고사 수준으로 논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입시 관계자들은 "논술 등 대학별 고사는 기출문제와 해당 대학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고 학습 방향을 미리 세워 공부해야 한다"며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 넓은 독서와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지역 주요 대학들은 9일 2008학년도 입학 전형 계획안을 확정하고 10일 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부산대만 실시하던 논술고사가 상위권 대학으로 대폭 확대됐다. 〈관련기사 7면〉
부산학원 차상로 평가실장은 이들 대학의 2008학년도 입시안을 분석한 결과 "부산교대와 의·약학계열 학과에서 논술고사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망하는 이들 학과의 합격 여부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논술이 좌우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교대는 현행대로 수시모집을 실시하지 않고 정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도입했다. 학생부 50%, 수능 40%, 면접·구술고사 5%, 논술 5%를 각각 반영한다.
동의대 한의예과의 경우 대학별 고사에서 기존 면접고사 대신 통합교과형 논술고사를 도입했다. 논술고사의 반영비율은 수시2학기 20%, 정시 5%로 각각 정해졌다. 동의대 한의예과의 정시모집 대학별 고사 반영비율이 올 2%에서 내년에는 5%로 늘어나게 된다. 동의대의 한의예과는 특히 자연계열 학생(수리 가형 및 과탐(물리, 화학, 생물 응시자)만 응시 가능하도록 제한된다.
인제대 의예과도 2008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내년 정시모집에는 수능 50%, 학생부 40%, 면접 5%에다 논술고사가 5% 반영되는 것이다. 이 대학 의예과의 수능성적 반영방법도 언어, 수리(가), 외국어, 과학탐구 등 4과목으로 변경되며, 학생부는 전과목이 반영된다.
경성대는 정시모집 전형에서 기존 학생부 40%, 수능 60%에서 학생부와 수능 각각 50%씩 반영하는 것으로 변경한 가운데 약학과만 논술시험(10%)을 추가로 실시하고 학생부 50% 수능 40%를 각각 반영한다.
동아대는 의예과를 2008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 (가)군으로 분류하고 면접고사를 10% 반영하기로 했다. 동아대 의예과는 학생부와 수능 각각 45%씩 반영한다.
이처럼 각 대학의 주요 학과에서 2008학년도 입시부터 논술과 심층면접 비중을 늘린 것은 학생부나 수능에서 변별력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사실상 본고사 수준으로 논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입시 관계자들은 "논술 등 대학별 고사는 기출문제와 해당 대학의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고 학습 방향을 미리 세워 공부해야 한다"며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 넓은 독서와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