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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토론형 논술] 논리 키우기 과정 ‘토론’...정리하면 ‘논술’ | |||
![]()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마쳤을 때, 한 아이는 얼굴에 그을음이 잔뜩 묻어 있었지만 다른 아이는 얼굴이 깨끗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가 먼저 얼굴을 씻을까요? 언뜻 ‘얼굴이 더러운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탈무드에서는 이렇게 설명을 합니다. “얼굴이 더러운 아이는 깨끗한 아이를 보고 자기 얼굴도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이 깨끗한 아이는 더러운 아이를 보고 자기 얼굴도 더러울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얼굴을 씻는 것은 깨끗한 아이 쪽이다.”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를 위해서 대학 입시에서 논술 비중이 강화되면서 초등 논술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형 서점에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한 논술 서적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책에는 마치 ‘붕어빵’을 찍어내듯이 일정한 요령만을 담아놓은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좋은 논술을 쓰려면 창의성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창의성은 독창적인 생각을 가리키지만 그렇다고 엉뚱한 생각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탈무드에서는 ‘얼굴이 깨끗한 아이’가 세수를 한다고 말하지만, 이런 기계적인 생각이 항상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굴뚝을 청소하면 당연히 얼굴이 더러워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러운 아이’가 먼저 씻을 수 있다는 논리를 담아서 설득을 하는 글도 아주 창의적입니다. 겨울 방학을 맞으며 총 8회에 걸쳐서 진행될 이번 논술 특집에서는 우리들 일상 생활에서 흔히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대립하게 되는 재미있는 주제들을 골라서 토의와 토론을 거쳐서 논술로 구성하는 과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런 주제에 대해서 우리는 각자의 생각이나 판단에 따라서 찬성, 혹은 반대의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토론과 토의를 거쳐서 확인한 후에 최종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정리하여 분명히 나타내는 논술을 쓰는 것입니다. ‘찬반논의형’ 논술은 다음 같은 과정을 거쳐서 작성하면 좋습니다. 공동 지도 : 고성욱·임광택·김택신 [주제 - 친구를 별명으로 부르기] 좋은 논술을 쓰려면 내 생각과 대립되는 주장에 대해서, 그저 “말도 안 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 친구는 왜 그런 생각을 할까를 생각해보아야 쟁점에 대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멋있는 적으로 생각하며 강하게 느껴야 자신도 더 강해지는 법입니다. 내 주장과 상대방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내 단점은 보완하고 친구의 단점은 날카롭게 지적해야만 하는 것이 좋은 논술입니다. 자기의 주장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그런 입장에서 근거를 들어서 설득하는 글을 쓴다면 정말 좋은 논술을 쓰게 될 것입니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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