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뉴스브리핑
여성 지능, 남성 앞질렀다
여성의 지능지수(IQ)가 100년 만에 남성을 앞질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능검사 분야의 권위자인 뉴질랜드 오카고대 제임스 플린 교수가 서유럽과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에스토니아에서 이뤄진 IQ 검사 결과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여성의 지능이 남성보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IQ가 남성을 앞선 것은 IQ 검사를 시작한 지 1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그동안 여성의 IQ는 남성에 비해 5포인트 정도 뒤진 것으로 조사됐지만 최근 몇 년간 그 격차가 좁혀지다 결국 남성을 뛰어넘은 것.
플린 교수는 “복잡한 세계에 우리의 뇌가 적응하면서 남녀 모두 100년간 IQ가 높아졌지만 여성이 더 많이 높아졌다”면서 “많은 여성이 직장과 가정 일을 동시에 해내는 과정에서 지능이 상대적으로 빨리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제 에코마일리지로 관리비 낸다
이르면 9월부터 서울 아파트 거주 시민은 에너지를 절약해 쌓은 마일리지로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서울시는 관리비 고지업체인 이지스 엔터프라이즈와 협약을 맺고 ‘에코마일리지 관리비 자동차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일반건물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주어 쌓이는 것.
에코마일리지로 관리비는 납부하려면 에코마일리지 사이트(ecomileage.seoul.go.kr)에 가입한 뒤 인센티브 지급 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려면 지난 2년간 사용량 대비 최근 6개월간 월평균 전기, 수도, 가스량 중 2개 항목 이상에서 10%이상을 절약해야 한다. 이 기준을 달성하고 관리비 차감신청을 하면 관리비 고지업체가 나중에 최대 5만 원을 뺀 관리비를 고지하게 된다.
10대 난청 예방위해
휴대전화 MP3 볼륨 낮춘다
내년 1월부터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 등 개인음향기기의 최대 음량이 많게는 20%가량 줄어든다. 이어폰을 끼고 장시간 음악을 크게 듣는 10대들의 ‘난청(難聽)문제’가 제기되었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소음성 난청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환자는 394명으로 2006년 306명에 비해 28%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최근 이어폰을 사용하는 휴대용 음향기기의 최대 음량 소음도를 100dB로 제한하는 권고기준을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아이리버 등 국내 제조업체들과 ‘휴대용 음향기기 최대 음량 권고기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제조과정에서 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애플을 비롯한 외국 업체들은 제외됐다.그동안 국내에는 개인음향기기의 소음 관련 기준이 없었다. 유럽에서는 2002년부터 소음도 기준을 100dB로 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