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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아이들을 수업에 참여시키는 방법
송형호 (자양고등학교)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 교사직을 일찍 그만두는 이유가 바로 이 '문제' 학생들 때문이라고 한다. 내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 일이다. ---
두 세명은 ADHD, 또 다른 두세 명은 학습장애, 도 다른 애들은 문제 가정 출신--- 그런 식이라면." 리틀 몬스터(대학교수가 된 ADHD 소년)에서
제가 ADHD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0여년전 중1 담임을 맡고 있을 때였다.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15초마다 자세를 바꾸는 아이가 있어 모든 교사들이 당황해 했다. 아이 어머니가 학부모총회 때 오셔서 '과잉행동 및 품행장애'로 모 병원의 학습장애 클리닉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알려주셨다. 당시 그 아이는 약물치료를 겸하고 있었고 3학년쯤 되어서는 외견상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보였다. 이때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학교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를 모셔 학부모총회 때 특강을 하기도 하고 교사연수도 하였다. 대개 3% 내지 6%의 학생 즉 한 학급당 1-2명의 환자가 존재한다고 봐야한단다.
아래는 교과서 본문 소리내어 읽어 녹음해 올리기(Read aloud)를 못한 학생들에게 패자부활전으로 팝송을 립싱크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메일로 보내라고 한 5점짜리 과제이다. 동영상을 캠코더로 짝은 애들은 한 팀이고 다른 세 팀은 디카의 동영상으로 찍어 보냈다.
http://ket.njoyschool.net/data/lesson/newbbs/2071.wmv 이토록 활발한 아이들을 가만히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 자체가 수업의 실패 요인인 듯도 하다.
미국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 ADHD 진단하여 환자로 판명된 아이들에게 양호실에서 약물치료를 하고 있단다. 정신병자 취급하느니 뭐니 문제제기 안 한단다. 이 애들 그냥 놔두니까 마약 중독되고 알콜 중독되어 사회문제 일으키는 아이들로 성장하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사회적인 이득이라는 판단 때문이란다.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의 줄임말이다. 그런데 실은 주의력결핍이라기보다 주의력 조절 장애가 맞다.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고도의 집중을 하지만 그 이외의 부분으로 적절히 관심을 배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인ADHD도 있다는군요. 확 저지르고 뒤끝 없는? 성격이 전형이란다.-노원구 보건소 제공 성인 ADHD 자기진단 )
우리 나라는 아직 이 제도가 들어오려면 요원한 듯 하다.
우리 교사들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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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학생의 태도의 문제나 요즘 산만한 수업분위기나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듯하다.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는 디지털 신인류를 위한 새로운 학습 방법이다.
굳이 ADHD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갈수록 활발해지는 우리 아이들에 맞게 교수법 자체를 바뀌어야한다.
Engage me or enrage me! - Marc Prensky
아래 내용은 http://www.adhd.or.kr/class/class_7_2.jsp ADHD 아동을 위한 교실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작성한 것이다.
(1) 휴식시간에 부가적 약속을 정한다.
과제가 끝나거나 자유스럽게 풀어놓으면 말썽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학생 스스로가 휴식시간에도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기 위해서 학생의 제한적인 자기조절 능력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약간의 부가적인 약속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아동의 기질적 어려움 때문에 자기조절능력과 책임감 개발이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한다. 따라서 단순한 과제에서 시작하여 복잡한 과제로 점차적으로 늘려 가는 방법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학기초에는 자기소개하기 -> 자기미래명함만들기 -> 미래이력서 만들기 -> 자기소개서 쓰기 등 간단한 과제부터 시작해 좀더 복잡한 과제로 나아간다. 만족스럽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아이에게 팽팽한 자존감(SELF-ESTEEM)이 생기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중에도 상시적으로 할 과제가 있는 것이 좋다. 유인물이라면 빈칸을 만들어 채워 넣을 수 있는 것이 좋다. 파워포인트라 할지라도 빈칸퀴즈를 넣거나 학습활동을 넣어 수업중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둔다. 모든 수행은 1점이라도 반영하도록 한다. 수합의 부담을 덜기위해 바구니 네 개를 구입하여 1번부터 10번, 11번부터 20번, 21번부터 30번, 31번부터 끝번까지 따로 넣게 하고 학급별 도우미를 두어 번호순으로 정리해 내도록 하고 상점을 주고 있다.
*진도가 빨리 끝나면 아이들이 낸 과제(팝송, 동영상)를 보여주기로 약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종의 상을 주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영상
노래와 재미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동영상
* 비디오 가계 폐업하는 곳마다 들어가 비디오 테이프를 사두고 단원과 관련 깊은 영화를 보여 주는 것도 좋다.
(2) 짧게 여러 번 수행할 수 있도록 과제를 나누어준다.
선생님의 페이스로 진행되는 과제보다는 자기 페이스로 진행되는 과제를 더 쉽게 수행한다. 따라서 과제는 짧게 나누어 여러 번 수행하는 것이 긴 시간동안 한 번 수행하는 것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보통 ADHD 학생들이 주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5분이라고 한다.
이에 맞추어 다양한 학습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학습활동은 한 회에 정적인 활동을 했다면 다음에는 동적인 활동을 하는 식으로 번갈아 하도록 한다. 시청각자료를 잘 활용합니다.
목소리나 어조를 다양하게 하고, 중요한 부분은 색분필로 강조하고, 수업에 모션을 이용하는 것이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리틀 몬스터에서 저자는 ADHD 학생들을 일종의 청각장애로 인정하고 있다. 말로 소통하는 것보다 글이나 이미지로 소통하는 것이 훨씬 좋다.
"ADHD로 진단받기 전에 이미 나는 청각적으로 제시된 정보를 학습하는 데 항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내가 근본적으로 시각학습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석사과정 중에 공식적으로 평가를 받은 뒤였다. 그 후부터, 나는 사람들에게 설명해 지기보다는 보여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예를 들면, 만약 어떤 사람이 어떤 장소까지 가는 방향을 설명해 주면, 나는 약도를 그려달라고 한다. 사람들이 허공에 "그리기"만 해도, 그냥 듣는 것보다 훨씬 잘 이해가 된다."- 리틀 몬스터 13. 배우는 법을 배우기 위한 전략들
"그림사전 과제는 오픈북이고 시간은 15분이다."라고 다섯 번 말하는 것보다 40인치 칠판에 그렇게 써서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가 크다. 수업목표와 교과서 쪽수를 칠판에 기재하여 아이들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를 클릭하시면 제가 편하게 쓰고 있는 수업목표진술칠판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애들이 교과실에 오면 그 칠판을 보고 수업준비를 하게 됩니다.
(배경음악으로 팝송은 기본이지요^^)
이미지를 활용한 수업 사례
* 멀티 활용수업이 왜 필요한가
제 수업에는 이미지, 음악, 플래시게임, 동영상 등 많은 시청각자료를 제공합니다. 이른바 웹북으로 꾸며서 쓰고 있다.
게임을 통하여 수업에 기여하도록 한다.
아래는 날아가는 단어를 잡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산만한 아이들의 독무대이다. 아이들의 신기에 가까운 마우스 클릭에 애들 뿅간다^^
"해야 할 과제가 끊임없이 있지 않으면,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나는 지루해지고, 지루한 것은 내게 지옥이다. 내가 어렸을 때 일으켰던 말썽의 대부분은 내가 지루하고, 할 일이 없었을 때 일어난 것이다." 리틀 몬스터 16. 앞날을 생각해 보며
(3) 수행평가 과제는 최대한 다양하게 낸다.
동영상으로 제작한 사회과 과제
아이들을 슈퍼맨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한다. 수행과제를 여러 가지 예시해 주고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림만" 잘 그리는 애는 슈퍼 그림맨을 "노래부르는 것만" 좋아하는 애에게는 팝송부르기를 에너지 넘치는 애들에게는 립싱크 동영상을 피아노를 배우는 학생에게 팝송 반주를, 방송반 학생에게는 자양고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 목록만들기를 ..
사반트 신드롬(SAVANT SYNDROME) ADHD의 천재성?
너의 경쟁상대는 이 교실에 있지 않다. 전세계인을 상대로 맞짱 떠라.
비보잉-그 참을 수 없는: 사설.칼럼 ...
11살 ADHD소년의 NUMA NUMA 춤
"마음에 맞는 숙제가 없으면 니가 제안해!"라고 한다.
* 정기고사는 성취도 확인의 역할로 그 비중을 낮추어가고 수행평가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축제처럼 진행되는 방학과제
모두가 성공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In a practical sense, teachers should look for opportunities to provide at least one successful experience each day for the at-risk student. Although difficult, the success a student receives in the classroom may be the only positive reinforcement he/she receives in a day.
- All children Successful, by Evelyn Hunt Ogden, Janet Cervalli, Vito Germinario (1992) 1992
(4) 자리배치
늘 자기 자리에 앉은 다음에 출석을 점검한다.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아이들의 협조를 얻어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자리를 임의로 옮기면 수업분위기를 해치므로 태도점수에서 1점 감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일렬로 앉는 자리가 학생이 과제를 완성하고 친구간의 장난을 감소시키기에 효과적이다.
* 산만한 아이들을 교사 바로 앞 책상에 앉히고 싶어하기 쉽다. 제가 ADHD 학생 담임할 때 보니까 우연히 맨 앞에 앉은 이 아이는 거의 15초 간격으로 자세를 바꿔 여기 저기를 살핀다. 이 아이들은 왼쪽도 궁금하고 오른쪽도 궁금하고 뒷쪽도 궁금하니 부지런히 자세를 바꾸는 것이란다. "리틀 몬스터"의 저자는 이 아이들에게 교실의 맨 오른쪽이나 왼쪽의 구석 자리에 앉힐 것을 권한다. 한 눈에 교실안의 다양한 변화를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각속에 다양한 변화가 들어와 이 아이들을 안정시킨다는 것이다.
교과실에 둥근 테이블은 수업 실패의 지름길이라 저는 지난 겨울 일반교실 책상으로 바꾸었다.
(5) ADHD 아동에게는 가능한 많은 격려와 칭찬, 애정을 베푼다. ADHD 학생에게 학업의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ADHD 학생이 기질적 문제로 인해 잘하지 못하는 행동에 대하여 의도적으로 난처하게 하거나 꼼짝 못하게 하면 아동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나 선생님은 내가 잘했던 것은 제쳐두고 내가 잘못한 것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결국 말이 시가 되어, 내가 잘못했을 뿐인 것들이 나라는 존재 자체가 되어버렸다. 나는 형편없는 녀석이었고, 아직도 내 마음에는 그렇게 느겨지는 구석이 남아 있다." - 리틀 몬스터 2. 최초의 활동무대
양파도 칭찬 받아야 `쑥쑥'
(철원=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칭찬은 `양파'도 춤추게 한다"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최전방지역의 한 군부대가 내무반에서 양파를 키우며 칭판의 효과를 살펴보는 이색 실험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육군 3사단 포병연대는 작년 12월 2일부터 각 내부반별로 한 쌍의 양파를 똑 같 은 장소에 놓고 병영생활에서 칭찬과 폭언, 사랑과 미움이 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 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에 장병들은 한쪽의 양파에게는 좋은 말과 관심을 표시하고 다른 양파는 병영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해소할 겸 욕설과 폭언을 3개월째 퍼붓고 있다.
또 칭찬을 해주는 양파는 마치 애완견을 다루듯이 잎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 나 정성스럽게 물을 갈아주었으며 욕설을 하는 대조군 양파는 손가락으로 슬쩍 찌르 는 행동을 병행했다.
이 결과 장병들의 사랑과 칭찬을 받는 양파는 뿌리를 빨리 내리고 풍성하게 성 장한 반면 폭언을 들은 양파는 덜 자라거나 가늘고 심지어 구불어지는 상태를 보이 고 있다.
병사들은 이 같은 `사랑의 양파 키우기'를 통해 칭찬과 배려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상대방의 장점을 칭찬하는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정성운(24) 병장은 "칭찬을 받으면 잘 자라는 양파와 폭언으로 점점 죽어가는 양파를 보면서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나의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 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대 관계자는 "병사들의 폭언과 욕설이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자는 연 대장의 제안으로 실험을 시작했다"면서 "칭찬받는 양파는 건강하게 성장하는 반면 욕설과 스트레스를 받은 양파는 성장이 느리거나 시들시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dmz@yna.co.kr
(6) ADHD 아동이 일상의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킨다. 구조화된 수업은 산만한 아이들을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준다.
*저의 수업은 1년 내내 구조화되어 있다.
노래들으며 그날 배울 단어 그림사전으로 예습하기
정답 맞추기
본수업
수업 중간의 플래시 게임
수업 마무리
마무리 게임
..
(7) 수업중에 움직임의 기회를 제공한다.
* 컴퓨터 앞에 앉아 도우미 활동을 할 아이들은 공부 잘하는 애들이 아니라 집중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부탁하는 것도 방법이다. 얘들이 컴퓨터중독된 애들이 많은 편이다. 본인들도 행복해 하는 경우가 많다. 역할극이나 소리내어 읽기 과제를 잘 수행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수행평가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수업 도중의 플래시게임 하나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노력, 인내와 바람직한 행동에 대하여 보상해 준다.
우선 분명하고 확고하게 바람직한 행동을 정하고,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엄하지 않은 훈계와 규칙적인 보상을 제공한다.
* 그림사전을 먼저 완성한 학생 10명에게 영자비스켓 3개씩..
커다란 비스켓 통을 본 아이들은 그가 비록 고2라 할지라도 목표를 본 아이들은 적극성을 띄게
(9) 학생에게 분명하고 정확하며 딱 들어맞는 지시를 사용한다.
"앞으로는 말썽을 피우지 말아라", "선생님들 말씀 잘 들어라"는 식의 막연한 부탁이나 요청은 ADHD 아동에게 효과적이지 않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즉 아동이 들어도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하라는 것을 쉽게 이해하고 행할 수 있는 지시를 사용해야 한다. 지시는 간략하고 단순하면서도 지시하고자 하는 목적에 딱 들어맞는 것이어야 한다. 이렇게 지시를 함으로써 교사는 아동이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구분할 수 있고, 그 아동에게 앞으로 어떻게 지시를 해야 할 지에 대해 판단력이 생긴다. 수업시간에 자기 생각 나는 대로 대구를 하는 습관이 있는 아이에게는 “말하기전에 다섯을 센 다음 말해라,” 혹은 “질문하기 전에 적어서 정리를 한 다음 질문하라,”고 한다.
지시는 아이가 산만하지 않을 때, 분명하고 단순하게 한 번에 한 가지씩 한다.
수업중 지시를 잘 못 듣고 다시 되묻는 아이들 점점 많아진다.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지시한다. 말보다는 글로 전달합니다.
학생에게 멈추라는 지시(예; 복도에서 뛰어다니지 마라)보다는 시작한다는 지시(예; 복도에서 천천히 걸어라)를 사용한다. 시작한다는 지시는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구분할 수 있지만 멈추라는 지시는 이를 구분하지 못한다.
*모든 학습활동에 STOP WATCH를 이용하여 활동시간 제한을 눈에 보여 준다.
간략하게 "나는 …"이라는 문장을 사용한다. 또 길게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동의 말을 적극 청취하고 이에 부드럽고 긍정적인 대답을 제공한다.
* 대화는 i-message를 이용합니다. "나는 니가 --하면 기분이 --해. 나는 ---을 원하거든." 휴대폰 문자 대화가 참 좋다. 지적능력발달장애학생과도 문자나 채팅이 참 잘 된다.* 학생이 화를 내거나 문제행동을 일으킬 때 You-message를 잘 활용한다.
(양철북의 교사역할훈련을 읽으시고 독학하거나 학교에서 모임을 만들어 실습하시면 좋다.)
The number one problem in education is not discipline. It is the lack of procedures and routines resulting in students not knowing what to do-responsibly-in the classroom. |
(10) 부모와 교사가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학급신문(newsletter)을 사용한다.
부모에게까지 전달하는 학급신문에는 아동의 행동, 오늘 완성한 과제, 해야 할 숙제 등을 기록한다. 부모와 아동에 관하여 자주 상의하는 것이 아동을 이해하고 치료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한다. 부모가 자녀의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 미래의 아동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ADHD 아동의 부모에게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는다. 종종 학부모도 자신의 자녀가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당신이 학교에서 경험하는 좌절감 만큼이나 부모도 똑같이 경험하고 있다.
*저는 저희 반 학생들 학부모님들을 휴대폰에 등록해 두고 문자로 의사소통합니다.
부모님들께 보낸 종례문자 1호
(11) 깜빡하는 것을 막기 위해 플래너와 수첩 활용 습관을 교육한다.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꼼꼼하게 적어 놓는 것이다. 이 방법은 주의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성공한 분들은 누구라도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 해야 할 일을 메모해 놓고 순서대로 처리한다면 주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학습 효율도 올릴 수 있다.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학생 각자 초등학교 때 습관되어 있던 알림장을 준비해 오라고 한다. 월요일 1교시 HR 시간(원래 다른 요일이던 것을 학생부에 건의하여 바꾸었답니다)에 플래너를 꺼내어 요일별로 행사, 준비물 등을 화이트보드에 설명을 곁들여 안내하고 기록하도록 한다. (이 때 저도 조그만 수첩을 준비해 꺼내어 같이 기록을 합니다. 검사는 하지 않았으므로 적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나 할 일이 떠오르면 왼쪽 500원짜리 스프링 달린 수첩을 꺼내어 바로 적는다. 해야 할 일 메모해 둔 수첩 펴 놓고 컴퓨터 켜는 것을 습관으로 한다. 수첩은 스프링 달린 초등학교
교사나 학부모님이 이런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비평보다는 본보기를 더 필요로 한다.
Children have more need of models than of critics.
[William Wordworth](영국의 시인)
수첩활용 권유 게시자료
시테크 교육을 한다
중요한 일이란 장시간에 걸쳐 다수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일을 말한다. 제 경우는 오전에는 교재 계발이나 기획 등 중요한 일만을 하고 잡무는 일과 끝난 세시부터 몽롱한 시간에 한다. 중요한 일은 급하지 않아도 스스로를 다그쳐서 한다.
교과서CD의 검인정 도서 포함이 중요하므로 교육부에 여러 차례 민원을 냈다. 아무도 시키지 않는 일이고 안 해도 누가 뭐라 하지 않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했지요.
(12) 주의력이 부족한 학생들이라면 ‘리틀 몬스터(대학 교수가 된 ADHD 소년)’라는 책을 한
학생은 물론 학부모도 읽도록 권유하고 함께 의견을 나눈다. 주변 학생들의 이해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ADHD TV 방영동영상
다른 이름으로 대상저장하세요^*^
http://adhd.or.kr/제공
SBS 여자 플러스 방영
SBS여자가 좋다 방영
KBS 여가는 TV정보센터 방영
왕따 예방 비디오치료(videotherapy)를 병행합니다.
비디오치료?
(13) 낚이지 않는다. (Don't be baited.)
학습활동 중 산만한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 근처에서 레이저 포인터로 가리키며 수업을 진행하는 방법도 좋다. 규칙을 분명하고 일관되게 지키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게 한다.
모든 학생들이 규칙을 지키도록 요구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모두가 볼 수 있는 장소에 규칙을 붙여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 저희 반 학급 규칙 보시려면 저를 클릭하시고 왼쪽 위 검색창에 "규칙"으로 검색해 보세요.
교사의 스트레스조절을 위해 선생님만의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한다.
저는 점심 먹고 나서 혼자 학교 인근에 있는 대학교에 가서 호수 근처에 가서 빈둥거리다 옵니다. 하교는 건대를 관통해 지금 무료로 된 어린이대공원을 걸어서 집에 옵니다. 시간이 남으면 아차산까지 갔다가 집에 갑니다. 오는 스트레스 막을 길 없으니 스트레스 가시도록 돕는 법이지요. 관절이 좋지 않은 초등교사인 아내는 수영을 저녁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운동이라기보다 생활이지요. 저희 학교 선생님들은 실내체육관이 있어 배드민턴 동호회를 활발하게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만의 충전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리틀 몬스터(대학교수가 된 ADHD소년)에서 저자가 가장 절실하게 교사들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지요.
"ADHD가 가진 단점을 줄이는 데만 심혈을 기울이지 말고 ADHD의 잠재적인 자원을 최대화하는 것에도 꼭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 약물에 의해서건, 체벌에 의해서건, 학생을 강제로 얌전히 앉아 있게 하는 것이 실제로 그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무엇보다도, '정상적'이 되려고 애쓰기보다는 행복해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고, 이 책을 빌려 말하고 싶었다." 리틀 몬스터 17. ADHD를 가진 사람들과 부모, 그리고~.
"자, 이제 ADHD를 겪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해했으면 하는, 마지막 중요한 결론이 있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ADHD는 그 자체로서 나쁜 것이 아니다. 그렇다. 이 장애에는 불리한 면이 있다. 우리는 자존감이 낮아지기 쉽고, 약물을 남용하기 쉽고, 자살할 위험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총체적으로 보자면,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을 하나의 재능이라고 믿는다. 이것은 엄청난 에너지와 창의성의 원천이다." 리틀 몬스터 17. ADHD를 가진 사람들과 부모, 그리고~
나는 충동적인 사람일까?
아래 질문에 자신과 가까운 것이 0, 1, 2 어디에 해당하는지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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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적이 거의 없다 |
가끔 그렇다 |
자주 그렇다 |
0점 |
1점 |
2점 | |
1. 갈등 상황에서 한 말에 대해서 안할 수 있었는데 또는 안 해야 할 상황에서 하고 후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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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갈등 상황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안할 수 있었는데 또는 안 해야 했었는데 하고 후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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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났을 때, 속으로 구체적인 욕설을 하거나 실제로 폭언 또는 폭력을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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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길을 가다가 매력적인 이성에게 눈길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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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 성적 충동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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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단 성적인 생각이 들면 어떤 식으로든 해소를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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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고 나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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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충동구매를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을 하지만 가게, 카탈로그, 홈쇼핑 등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보면 참지 못하고 또 사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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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충동구매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곤란한 적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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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업무 또는 공부에 집중해야 할 때, 놀러 나가거나 오락 게임 등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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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인터넷에서 게임, 인터넷 서핑 등을 하다가 멈추기 어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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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도박, 경마, 경륜을 하거나 복권을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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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하고 싶은 일이나 행동을 참으려고 하면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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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하고 싶은 말을 참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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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어떤 일이나 말을 하면 후회할 줄 알면서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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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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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계 |
점 |
총점 결과
0∼5점 = 충동을 조절하는데 일상적으로 어려움을 거의 느끼지 않는다.
6∼10점= 일상생활에서 충동조절과 관련된 어려움을 다소 경험한다.
11∼15점= 일상생활에서 충동조절과 관련된 어려움을 자주 느끼며 실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16∼20점 = 충동조절과 관련해 문제가 생기는 일이 많으며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21∼25점 = 충동조절 장애일 가능성이 있으며, 치료를 통한 문제 해결이 필요할 수 있다.
26∼30점 = 충동조절 장애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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