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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우리 아이는 몇 분도 책상에 앉아 있지를 못하고 손장난을 하거나 옆 친구에게 말을 걸고, 선생님 말씀도 귀 기울이지 않습니다. 자연히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자꾸 싸우게 되고 충동적으로 행동을 합니다. 집에서나 길을 가면서도 주의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위험한 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얼굴이나 무릎에는 늘 상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처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아동은 주의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쉽게 산만해 지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귀담아 듣지 않고 자기 말만 많이 하기도 하고 종종 물건을 잃어버리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변화무쌍합니다.
학교에서는 몇 분도 집중을 못하던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 예를 들면 TV를 본다던지 컴퓨터 오락을 한다던지 할 때에는 몇 시간이라도 집중을 합니다. 또한 이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할 줄 모릅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거나 규율을 지키고 행동하는 것, 시간을 활용하는 일들을 힘들어하고 잘 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는 학령전기 또는 학령기에서 가장 흔히 관찰되는 질환들 중의 하나로서 100명 중 약 3-20명(3~20%)의 아동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에 비하여 3~9배 정도 더 흔하며, 유아기 때부터 행동상의 특징이 있을 수 있으나,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그 문제 행동들이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한가지로 밝혀진 것은 없으며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식 때문이라기 보다는 유전적 요인(쌍생아에서의 높은 일치율), 뇌손상, 신경해부학적 요인(뇌 혈류 저하 등), 신경생화학적 요인의 이상(신경전달물질계의 이상 등), 뇌 성숙의 지연(뇌파의 이상), 심리사회적 요인 등의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한 일종의 증후군으로서 연구되고 있습니다.
진단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증상과 심리 검사(지능검사, 집중력변수검사) 전반적인 신체검사 그리고 개인적인 면담을 통해 내립니다.이 질환은 약물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알맞은 특수 교육과 행동치료로 발달과 성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쓰이는 가장 흔한 약물은 중추신경 흥분제, 항우울제 그리고 일부 항정신병 약물입니다. 약물치료는 감기약처럼 한 두 번 약을 복용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학교에 다니는 기간만큼은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약물은 원래 기질적으로 타고난 주의력의 장애를 공부하고 성장해야 할 중요한 시기인 학창시절에 완화시켜주어 학습을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하고 문제행동을 억제시킨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약을 복용하게 되면 집중력이 좋아지며 학교 생활에도 적응할 수 있게 되어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런 약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주의력 결핍 장애 아동들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약을 먹음으로써 그런 장애가 사라지고 본래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 뿐입니다.
특수교육과 행동치료의 원칙은 이러한 아이들이 보이는 적응 행동을 늘리고 부적응 행동을 줄이는 방향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되도록 이른 나이에 발견하여 아이를 도와 주는 것이 성격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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