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석·박사 불필요, 스펙 높으면 탈락” … 구직자 “다 필요 없고 최고의 스펙은…”

김민석 기자입력 : 2014.03.31 10:40:01 | 수정 : 2014.03.31 10:40:01


[쿠키 연예] 20·30대 젊은 층의 스펙 쌓기 열풍은 날이 갈수록 더해져 대학가를 휩쓸고 있지만, 정작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러한 스펙들이 불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귀사는 신입 지원자들이 취업을 위해 쌓는 스펙 중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1.1%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복수응답이 가능한 설문에서 불필요한 스펙 1위는 ‘석·박사 학위(44.4%)’로 조사됐다. 뒤이어 ‘국토순례 등 극기경험(40.8%)’, ‘회계사 등 고급 자격증'(32.4%)’, ‘한자 자격증(31.7%)’, ‘아르바이트 경험(31%)’, ‘창업 등 사업 경험(30.3%)’, ‘학벌(26.8%)’, ‘제2외국어 성적 및 능력(26.8%)’, ‘동아리 활동 경험(26.8%)’, ‘봉사활동 경험(22.5%)’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스펙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이유는 ‘직무와 무관한 스펙(88%)’이라는 점을 첫 번째로 꼽았다. ‘누구나 갖고 있는 획일화된 스펙(41.5%)’이라는 의견이 두 번째였고,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스펙(23.2%)’, ‘기준을 과도하게 뛰어넘은 스펙(22.5%)’, ‘자격조건에 명시되지 않은 스펙(21.8%)’, ‘취득한 지 오래된 스펙’(20.4%) 등으로 대부분 스펙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불필요한 스펙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응답자의 5명 중 1명(19%)은 오히려 감점 및 불이익을 줬다고 밝힌 것. 그 이유로는 ‘목표가 불명확한 것 같아서(59.3%)’ ‘높은 연봉 등 요구사항이 많을 것 같아서(40.7%)’, ‘실무 능력은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25.9%)’, ‘근성이 없을 것 같아서(18.5%)’ 등을 들었다. 실제 스펙이 기준을 초과해 탈락한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85.2%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스펙이 왜 생기는가’라는 질문에는 ‘구직자들의 무분별한 스펙 쌓기(60%)’라고 가장 많이 답해 구직자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 뒤이어 ‘스펙으로만 인정받는 사회풍토(53.1%)’, ‘제대로 된 취업준비 방법 교육의 부재(37.7%)’, ‘기업들의 모호한 평가 기준(36%)’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조사에 대학생 및 예비직장인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스펙이 높아도 난리, 낮아도 난리. 어쩌란 말이야” “고급인력을 싼 가격에 노예처럼 부리고 싶은 기업의 속셈이 드러났네” “다 필요 없고 최고의 스펙은 인맥” “이것 믿고 스펙 쌓지 않다간 백수된다” 등의 날이 선 댓글을 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1회 첨삭 + 1회 최종코멘트로 '자소서 완결'

입력 2017-09-04 09:01수정 2017-09-04 09:01

지면 지면정보

2017-09-04S17면

 
9월 6일까지 자소서 작성 마무리 과정 서비스

10년 전문가들이 자소서 최종 손질

‘생글 온라인 자기소개서 컨설팅’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연장 요청에 따라 8월30일부터 9월6일까지 1주일간 단기로 다시 서비스된다. 지난 7월 초부터 약 50일간 진행된 생글 온라인 자소서 컨설팅은 수험생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번 단기 마무리 서비스는 1차로 선보인 절차와 다르다. 1차 서비스 때는 6단계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컨설팅해줬지만 이번 서비스에선 이미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시일이 촉박한 만큼 컨설턴트들이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서를 봐주는 셈이다.

이번에도 입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비싼 가격을 치러야 받을 수 있던 ‘고액 대면 컨설팅’을 온라인화한 만큼 학부모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을 기반으로 서비스하기 때문에 서울을 포함해 전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김은희 생글 자소서 컨설팅 대표강사는 “대부분 학생은 자기 활동의 의미를 자소서 등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며 “컨설팅 서비스에 참여하는 입시전문가 대부분이 자소서 지도과정에서 이런 점을 발견하고 고쳐준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런 작업은 학생의 활동을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보여주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컨설팅의 목적은 자소서를 단순하게 완성하는 데 있지 않고 각 단계를 정확하게 밟아가면서 학생활동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데 있다는 의미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접속해야 한다. 회원 가입을 마친 뒤 ‘자기소개서 컨설팅’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이용금액을 결제하고 작성한 자기소개서 문항 1~4번을 페이지 게시판에 등록해야 한다. 이후 개별 배정된 컨설턴트가 첨삭을 완료해 재등록해준다. 1차 첨삭에는 문항별 내용 선정이 적절한지, 내용에 대한 서술이 논리정연한지,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등을 체크해 이를 보완해 준다. 신청자는 등록된 첨삭본을 확인하고 수정해 2차 등록하면 수정 완료된 자소서를 토대로 최종 코멘트와 방향성을 마지막으로 조율하면 프로그램이 완료된다. 첨삭 및 최종 코멘트는 신청자의 게시물 등록 후 72시간 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금액은 11만원이다. 

1차 서비스를 이용한 수요자를 분석해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보다 지방 이용자가 훨씬 많았다. 서울 수도권에선 자소서 컨설팅 오프라인 서비스가 많지만 지방에선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적어 이번 온라인 서비스에 큰 반응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부산에서 신청한 한 학부모는 “온라인 서비스가 수박 겉핥기식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자기소개서의 핵심 부분을 잘 짚어줘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컨설턴트들이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어줬고 첨삭을 잘 해줬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신익훈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는 건 어때요?

입력 2017.09.05 (08:02) 인터넷 뉴스 | VIEW 1,180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는 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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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인·구직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8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 안에 인사담당자의 눈에 띌 수 있는 '자기소개서'는 무엇일까.

KBS 1라디오 '생생 라디오 매거진 오언종입니다'에서는 지난 8월 '효과적인 자기소개법'을 5회에 걸쳐 소개했다. 8월 22일 소개한 '대입 자기소개서'작성법에 이어 백승권 실용글쓰기연구소 대표가 소개한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정리했다.

[연관기사] ‘임팩트’ 있는 대입 자기소개서, 이렇게 쓰세요!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이렇게 쓰세요


'지원 동기'와 '입사 후 포부'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막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에 백승권 대표는 "지원 동기는 '회사'와 '나'의 공통분모를 잘 찾아 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원하려는 회사에 평소 관심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도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한 취업준비생의 예를 들어보자. 반도체를 만들 때는 어떤 공정을 거치는지, 최근 개발하고 있는 반도체는 어떤 것인지 등 지원하려는 분야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백 대표는 "취업하려는 분야의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자기 생각을 밝히면 기업 측에서는 '(지원자가) 관심을 가지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사 후 포부'는 무조건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로 강조하기보다는 비유와 인용을 통해 각오를 밝히는 것이 좋다. 백승권 대표는 이날 IT 회사에 지원했던 한 취업 준비생이 쓴 '입사 후 포부'를 예시로 들었다.

(위: '버닝맨 축제' 모습, 아래: '버닝맨 축제' 마지막 날 불태우는 모습) (위: '버닝맨 축제' 모습, 아래: '버닝맨 축제' 마지막 날 불태우는 모습)

이 취업 준비생은 자신의 입사 후 각오를 '버닝맨 축제'에 빗대어 설명했다. 버닝맨 축제는 미국 네바다 주의 블랙록 사막(Black Rock Desert)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는 예술가를 포함해 5만 명의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인다. 참가자들은 일주일동안 사막에 공동체 도시를 세우고 자신이 만든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가 끝난 후에는 축제를 상징하는 거대한 나무 인물상과 작품을 불태우고 뒷정리를 깨끗이 해 축제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들은 왜 흔적을 남기지 않을까. 버닝맨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의식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모이기 전보다 더 나은 상태를 꿈꾸며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한다. 취업 준비생은 이 축제에 빗대어 "IT 분야는 머무는 순간 뒤쳐지는 것입니다"라며 "저는 이 회사의 버닝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승권 대표는 "단순하게 성실성을 강조하기보다는 비유나 인용에 자신의 각오를 드러낼 수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단점을 서술하는 부분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면접에서 안 좋은 영향을 받을까 봐 단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자기소개서를 쓰는 경우가 있다.

백승권 대표는 "자신이 어떤 단점을 가졌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자신의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로 진출하려는 한 취업 준비생의 이야기를 예시로 들었다.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한 취업 준비생은 법조계 분야로 취업을 원했다. 그는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람 중 문헌정보학과 출신이 드물다는 것을 단점으로 여기고 있었다. 백 대표는 "이 학생은 문헌정보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법도 알고 정보를 다루는 능력도 갖췄다"라며 "단점을 잘 파악해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에서 이것만큼은 지켜주세요!


① 자기 사설을 늘어놓지 마라

자기소개를 시작할 때 잘못된 예로 자주 나오는 문장이 있다.

"나는 ○○에서 태어났고 성실하고 인자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행복했습니다"

백승권 대표는 "아직도 자기소개서에 자기의 사설을 늘어놓는 취업 준비생들이 가끔 있다"라며 "특히 자기소개서를 시작하는 문장에서 이런 문장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흔히 착각하는 것은 나를 단순히 '소개한다'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백 대표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기업이 나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기소개서는 기업마다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문항마다 정해진 질문이 있는 경우가 있고 형식이 없고 일정한 분량 내로 적는 곳이 있다. 백승권 대표는 "자기소개서의 형식이 정해져 있는 경우, 주관식 문제에 대답하듯 그 질문에 휘둘려 답변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질문의 숨은 의도를 파악해 해당 질문에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② 겸양하지 마라

"제 능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경험이 부족하지만~"

자기소개서에서 자신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지나치게 겸손한 태도로 쓰는 경우가 있다. 백승권 대표는 "지나친 겸양은 내용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③ 문장은 간결하게

정해진 분량에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아내다 보면 문장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비문이 많아진다. 백승권 대표는 "문장을 간결하게 쓰고 끊어야 할 때는 과감히 끊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

달라지는 자소서… 분량 줄고 직무능력 강조

등록 : 2016.09.05 08:33
수정 : 2016.09.05 08:33

기업들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돌입한 가운데 입사지원서 항목의 변화가 눈에 띈다.

5일 취업포털과 각 기업에 따르면 자기소개서는 외국어 성적, 학점, 대외활동 등 ‘스펙’과 관련한 항목은 줄이고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구체화하는 추세다.

 

글자수는 줄었다.

삼성그룹은 작년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했다. 연구개발ㆍ기술ㆍ소프트웨어직군은 이수한 전공수업과 점수 등을 평가하고 영업ㆍ경영지원직군은 직무에세이를 본다. 해당 직무와 관련해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을 적어내는데 계열사별로 주제가 다르다. 회사 신제품에 대한 의견이나 마케팅 전략 등 아이디어를 요구하기도 한다. 이전과 달리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허수 지원자는 감소했다.

CJ그룹도 계열사별로 자소서 문항을 차별화하고 직무 맞춤으로 구체화했다. CJ외식업에 맞는 인재상(CJ푸드빌), 광고시장에서 CJ E&M의 경쟁사(CJ E&M 광고상품기획ㆍ영업 직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는 가정하에 구독자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디지털사업 직무) 등을 묻는다.

LG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자소서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줄였다. 이전에는 자신의 열정, 성취 경험, 실패 경험, 성격 등을 각각 1,300자씩 물었지만 현재는 100~500자 혹은 500~1,000자씩 분량이 줄었다. 과거 총 7,8000자에서 2,000자로 감소한 것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 5개였던 자소서 문항을 올해부터 3개로 줄였다. 지난해 1,000자씩 총 5,000자였던 분량도 올해 하반기 900자로 확 줄었다. 문항은 지원이유(300자),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그 이유(300자), 남들과 차별화되는 본인만의 특별함(300자)이다.

‘신한문예’, ‘신한수필’ 등 긴 분량으로 악명이 높았던 신한은행의 자소서도 ‘총 1만자 이내’에서 올해부터는 3,000자 이내로 간결해졌다. 한 취업포털 관계자는 “과거에는 지원동기, 성장 과정 등 지원자 개인에 관해 물었다면 최근에는 지원자의 지식과 경험이 직무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답을 요구한다”며 “부사나 형용사는 버리고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색적인 문항도 눈에 띈다. 지난 상반기에 이랜드는 즐겨 찾는 인터넷 사이트와 그 이유를,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총괄이사와 네이버 서비스에 대해 토론해보고 싶은 주제와 그 이유를 물었다. 서울메트로는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진을 첨부하고 이유를 설명하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본인이 표현할 수 있는 단어 5개를 해시태그 형태로 나열한 후 자신의 성격, 가치관, 성장 과정 등을 기술하라”고 요구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을 묻거나(IBK기업은행) 100초 이내의 자기소개 영상 제작하기(러쉬코리아), ‘나는 ○○○○○○이다’ 10글자로 표현하기(MG새마을금고) 등의 항목도 있다.

이런 문항들은 ‘복사본’ 지원서 제출을 막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입사 지원이 대부분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 아직도 지원서 ‘돌려막기’를 하는 지원자들이 많다는 게 기업 설명이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아직도 회사 이름을 잘못 써 제출하는 지원자가 10%는 된다”며 “차별화된 이색 질문으로 구직자의 창의력과 순발력도 보고 묻지 마 지원자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