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여론조사] BTS 대체복무 찬성 57.2%, 반대 41.5%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3 10:05
  •  호수 1719

글씨키우기
글씨줄이기
프린트
TOP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naver band share
BTS 병역 특례 논란, 또 불타오르네
국민들 사이에서 BTS 대체복무 찬성 여론이 우세한 이유

BTS는 군대에 가야 할까, 대체복무를 해야 할까. 해묵은 이 질문이 다시 소환된 건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상정되면서다.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공정성’ ‘형평성’ ‘국익’ ‘국위선양’과 같은 단어와 함께 표류 중이다.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대사인 BTS의 병역 특례를 대통령실에 공개 건의하면서 문제는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떠올랐다.

모두가 알고 있다. 답은 BTS가 내릴 수 없다. 팬덤인 아미 역시 BTS의 군 복무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않고 있다. BTS는 이미 “국가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지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국가는 아직도 그들을 어떻게 부를지 정하지 않았다. ‘국민적 공감대’를 이유로 국민의 의견을 묻겠다고 하더니, 또 그에 따라 결론을 정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2018년부터 같은 문제가 공회전하면서 병역 문제의 방향성에 따라 활동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 BTS와 소속사는 헤매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가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한 조속한 결론이 나오길 촉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하고, 그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들이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3월10일 서울 잠실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SEOUL’에서 열창하고 있다.ⓒ빅히트뮤직 제공

대체복무 놓고 형평성 vs 형평성의 대결

예술·체육요원은 사회복무요원이나 전문연구요원처럼 하나의 대체복무 제도다. ‘국위를 선양하고’, ‘문화창달에 기여한’ 예술·체육 특기자가 현역 입대 대신 전시회나 개인 발표, 교직 근무(예술 분야의 경우) 등 병무청장이 정한 분야에서 34개월 동안 복무하는 방식이다. 문제의 카테고리는 예술이다. 대회 수상 등으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순수예술 분야와 달리,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의 경우 자격에 따른 병역 특례가 규정돼 있지 않다. 최근 제기된 BTS 병역 특례론은 ‘군 면제’가 아니라, BTS가 바로 이 예술요원으로 복무하는 것에 대한 논의다.

대립은 치열하다. 문제의 핵심은 ‘형평성’과 또 다른 ‘형평성’이다. 이미 순수예술인이나 체육인들은 국위선양을 했다는 이유로 병역 특례를 받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인인 BTS는 한국을 알리고 국익 향상에 도움을 줬지만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순수예술과 대중문화예술 사이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대중문화예술인도 유사한 조건을 충족했을 때 병역 특례를 받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BTS 병역 특례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도 형평성을 제시한다. 그 형평성은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장정들과 BTS 사이에서 작용한다. 입대를 앞둔 청년들이 차별을 느끼고 좌절을 겪을 수 있다는 논리다.

외신도 이 갈등에 주목한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지난 4월 이 문제를 다루며 ‘BTS 병역 문제로 분열된 한국’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정치권에서 이 문제는 여야로 갈리지 않는다. 형평성을 두고 의견이 갈릴 뿐이다. 설훈 민주당 의원은 “클래식 쪽에서는 국내 대회 1등도 특례를 주는데, (BTS는) 형평성 문제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특례를 주는 것이 상식에 맞는데 그것을 결정하는 정책 책임자들이 제대로 된 판단을 못 하고 있다”며 “BTS 사례를 통해 기준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BTS가 국가적 위상을 올리고 있지만 개별 차원에서 병역 특례까지 주는 것은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공정하지 않다”고 말한다.

형평성과 형평성이 부딪치는 문제는 어렵다. 정부는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국민적 정서’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민은 BTS, 나아가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그래서 시사저널은 여론조사를 통해 현재 우리 국민이 병역 특례에 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봤다. 여론조사는 9월20일 시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을 사용했고, 통계 보정은 2022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대중문화예술인 대체복무 찬성 63.9% 반대 33.5%

국민의 57.2%가 BTS의 대체복무에 찬성했다. 군대에 가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41.5%였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중은 1.3%에 그쳤다. 남성의 54.9%, 여성의 62.2%가 BTS가 대체복무를 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대다수 연령대에서 대체복무를 찬성한다는 응답률이 높았고, 군대에 가야 한다는 응답보다 대체복무를 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3.2~3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유일하게 대체복무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연령대는 만18세~29세였다. 이 연령대에서는 군대에 가야 한다는 의견(66.7%)이 대체복무를 해야 한다는 의견(30.8%)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특례를 규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떻게 바라볼까. 찬성하는 입장(63.9%)이 반대하는 입장(33.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국민이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대체복무 제도에 찬성하는 것에는 대중문화예술인이 국위를 선양할 뿐 아니라 전체 국익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들어있다. 찬성하는 이유로 ‘국익과 경제 효과(50.8%)’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스포츠 선수나 순수예술인과의 형평성(24%),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 기여(19.8%)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대중문화예술인이 창출하는 ‘국익’을 우선순위에 둔 것은 BTS가 전 세계적으로 쌓아올린 공적, 그로 인해 한국에 가져온 경제적 이익과 무관하지 않다. BTS가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아무도 부정하지 않는다. 편주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10월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콘서트의 경제 효과는 1조원에 육박한다. 이 콘서트로 18만 명이 넘는 외국인 방문객이 유입됐고, 콘서트로 인한 홍보 효과로 8만 명 이상이 한국을 더 방문했다.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인한 외국인 방문객의 67%에 달하는 방문객을 모은 셈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BTS가 사흘간 콘서트로 창출한 경제 효과는 중견기업 6개의 연매출을 합한 규모와 맞먹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가 콘서트를 한 번 열면 1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콘서트 직접 매출뿐 아니라 상품 생산, 관광산업, 고용에까지도 그 영향이 미친다. BTS로 인해 대중문화예술인이 창출하는 가치에 대해 고려해 보게 됐다는 것도 분명하다. 최근 RM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한국 문화재 보존과 복원에 사용해 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조선 활옷을 보존하고, 한국 회화 도록을 제작하는 데 사용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단체활동으로 인한 성과뿐 아니라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사례도 이들이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국민적 인식을 더하고 있다.

2020년 9월19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병역 특례, 국가 이익에 도움 된다” 77.8%

확실히 K팝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의 위상은 과거와 달라졌다. BTS의 음악이나 《오징어 게임》 같은 콘텐츠 등 대중문화가 한국과 한글을 알리고 국가적 이익을 견인하는 중요한 통로로 기능하고 있고, 그에 대한 공감대도 국민 사이에 생겼다. 순수예술 분야와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기여도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기존에 특례 제도를 주고 있는 분야와 대중문화예술 분야를 비교할 때 58.4%가 기존 분야들이 국위선양에 더 기여한다고 응답했고, 41.1%는 대중문화예술 분야가 국위선양에 더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BTS의 대체복무에 찬성하는 의견은 예술 특기자에 대한 병역 특례가 존재하는 한, 국위를 선양하고 국익을 견인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같은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 맞다는 논리에서 출발한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은 “대체복무 제도는 국가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BTS가 너무나도 큰 성과를 냈기 때문에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나오게 된 것”이라며 “만약 병역 특례 자체에 차별 등 문제점이 존재한다면 BTS가 해당되는지 아닌지를 논할 것이 아니라 대체복무 제도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이다. 제도가 있는 한 BTS는 대체복무 특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8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BTS) 의 ‘갤럭시Z 플립4 X BTS’ 협업 영상ⓒ연합뉴스

“BTS는 사익 추구해 특례 불가? 형평성에 어긋나”

최 사무총장 역시 형평성을 강조했다. 그는 “BTS가 사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특례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있는데, 순수예술 분야가 공익만 추구하지는 않는다. 상금을 받고 월드투어를 해 수익도 내지만, 국가에 대한 기여도를 보는 것이다. BTS의 병역 특례를 논하며 해당 비판을 하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정부는 반도체 산업 육성 방침에 따라 반도체 전문인력의 병역 혜택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에 대해서는 병역자원 감소와 과거 연예인들의 병역 문제를 염두에 두며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역 특례에 대한 장기적인 논의는 향후 BTS와 하이브의 활동에도 부정적일 것으로 봤다. 월드투어나 콘서트 등 소속사가 아티스트의 스케줄을 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전에 준비해야 하는데, 활동 인원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계약을 하거나 소속사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대중문화예술인의 특례에 대해 반대하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병역 특례 자체의 불공정(49.2%)을 이유로 들었다.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 특례 도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병역 특례 제도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중문화예술인이 국위선양 등에 기여하지 않아서’라고 답한 응답률은 10.7%에 그쳤다.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격’보다는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응답자들이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 특례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77.8%는 병역 특례 제도가 국위선양 등 도입 취지에 부합하고, 실질적으로 국가의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8.8%에 그쳤다. 병역 특례 제도가 운영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 시대에 맞게 그 기준을 정교하게 정하고 그에 따라 특례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문화연구자 이지행 박사는 “국익이나 향후 미래 가치를 포함해 병역 특례에 대한 정교한 기준을 만들고, 그 책임이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정부가 결단을 보여야 한다. 정확한 기준이 아니라 BTS를 둘러싼 특례 여부를 논의하니 건설적인 토론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에 맞는 명확한 병역 특례 기준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박사는 “그동안 스포츠 분야에서 병역 특례에 고무줄 같은 기준을 적용해 왔고, 과거의 변칙적인 사례로 국가의 기준은 흔들렸다. 이 때문에 대중이 병역 특례가 공정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병역 특례가 필요하다면 특례 기준을 명확하게 세울 필요가 있다. 국위선양, 경제적 국익 등 동시대적 상황을 검토하고 면밀하게 판단해 기준을 발표하고, 그에 따라 적용 여부를 정하면 된다. 지금까지 특례 적용이 방만했다는 자기반성은 할 수 있지만, 여론의 향방을 봐가면서 결정하겠다는 자세는 잘못됐다. 병역 특례의 정당성과 기준에 대해 전면적으로 접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논술문 강의와 연습>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 소홍렬 외 지음

 
1. 사람은 만물의 영장인가?
사람은 어떤 면에서 다른 동물보다 우수한가?
사람이 만든 컴퓨터가 사람보다 우수할 수 있는가?
사람보다 우수한 초인(超人)이 나타날 수는 없는가?
진화의 역사는 인간을 정점으로 하여 끝나 버릴 것인가?
 

2. 사람은 만물의 척도인가? 사람은 모든 것을 사람의 기준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는가?
사람은 사람을 닮은 하느님을 그리고, 물고기는 물고기를 닮은 하느님을 그릴 수밖에 없는가?
결국, 사람마다 자기의 가치 기준으로 세상을 평가할 수밖에 없는가?
보편적 가치 기준이란 인간 사회에서 불가능한 것인가? 모든 가치 판단은 상대적인가?
 

3.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눈에 있는가?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을 하게 되는가? 사랑을 하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가?
보는 사람에 관계없이 그 자체로서 아름다운 대상이 있는가?
누구나 아름답게 보지 않을 수 없는 아름다운 대상이 있는가?
왜 아름다운 것이 있고, 추한 것이 있는가?
 

4. 옷이 날개인가? 좋은 옷이 사람을 멋있게 하는가?
사람이 멋있기 때문에 옷이 좋게 보이는가?
좋은 옷만 입으면 그 옷에 맞게 사람도 멋있게 되어 가는가?
좋은 옷이라는 것은 입는 사람에게 맞는 옷을 말하는가? 그 옷에 그 사람인가?


5. 다른 동물에게도 사람과 같은 권리가 있는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이면 누구나 갖는 권리는 무엇인가?
다른 동물은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그런 권리를 갖지 못하는가?
동물이 사람과 다르다는 것은 사람이 보기에 그렇다는 것인가?
동물이 보기에도 그럴 것인가?
사람과 동물의 차이라고 하는 것이 권리에 대한 동물 차별의 근거가 될 수 있는가?


6. 사람의 본성은 악한가?
사람이 악하거나 선한 것은 본성에 속하는 것인가?
본성이란 그렇게 태어나는 것인가, 성장하면서 형성되는 것인가?
본성이 악하다는 것,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사람이 악하거나 선하다고 하는 것은 밤은 어둡고 낮은 밝다고 하는 것과 같은가?


7.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은 이성이 결정하는가, 감정이 결정하는가?
이유 없이 좋아하거나, 이유 없이 싫어할 수 있는가?
인간이 선택하는 것에는 무엇이든 이유가 있어야 하는가? 숨은 이유라도 있어야 하는가?
감정으로 결정하는 것은 이유가 없는 결정인가? 감정도 이유가 될 수 있는가?
감정이 먼저 결정하면 이성이 그것의 이유를 찾아 주는가? 이성이 먼저 결정하면 감정이 그것을 따라가는가?
 

8.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는가?
어릴 적 버릇은 고칠 수가 없는가?
좋은 버릇은 고칠 필요가 없지만, 나쁜 버릇은 고칠 수가 없다는 뜻인가?
어릴 때의 버릇이기 때문인가, 나쁜 버릇이기 때문인가?
버릇이 되게 하는 것은 무엇이며, 버릇을 고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버릇이 사람을 만들어 가는가, 사람이 버릇을 만들어 가는가?


9. 사람은 모두 평등하게 태어나는가?
사람은 제각기 다른 재능을 타고나지만 다같이 살아가면서 행복할 수 있도록 평등하게 태어나는가?
평등하게 태어나지만, 사람마다 다른 자연 환경과 문화 환경에 태어나기 때문에 불평등하게 되는가?
사람은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불평등하게 태어나지만 평등한 삶과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인가? 평등의 사실이 아니라, 평등의 당위를 말하는 것인가?
 

10. 순수한 이타심이 가능한가?
남의 생명을 구하려다 자기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람에게도 이기적 동기가 있는가? 모든 동기는 이기적일 수밖에 없는가?
이기적 동기와 이타적 동기의 구별은 무의미한가?
이타적 동기가 구별이 될 수는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행동의 동기로 작용할 수 없는가?
정확한 행동의 동기는 누가 알 수 있는가?


11. 좋은 거짓말도 있는가?
거짓말은 무조건 나쁜 것인가? 좋은 의도로, 좋은 목적을 위해서 하는 거짓말은 좋은가?
거짓말을 수단으로 해서 얻은 결과는 좋을 수 없는가?
바른 말을 하면 결과가 나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하는가?
 

12. 결과만 좋으면 의도는 나빠도 되는가?
눈에 보이는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의도보다 더 중요한가?
도덕적으로 중요한 것은 행동이 아니라 행동을 하게 하는 마음가짐인가?
나쁜  의도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는가?
결과의 좋고 나쁨은 의도와는 상관없는 것인가?
 

13. 거지에게 동냥하는 것은 옳지 않은가?
거지에게 동냥을 하면 거지로 살아가도록 강화하는 것인가?
거지에게 동냥하는 것은 자신의 심리적 만족감을 위한 것인가?
거지의 문제는 사회 구조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며, 동냥으로 해결하고자 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14. 사람의 힘이 더 강한가, 증오의 힘이 더 강한가?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할 수 있는가? 미워하면서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으로 미움을 이겨낼 수 있는가?
미운 정은 미움인가, 사랑인가?
사랑은 개인적일수록 강하고, 미움은 집단적일수록 강한가?
민족 감정은 사랑의 힘보다 증오의 힘으로 더 강하게 나타나는가?
 

15.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고운가?
가는 말은 고우나, 오는 말은 곱지 않을 수 있는가?
대접을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남을 대접해야 하는가?
사람은 왜 배신 행위를 하는가?
조건이 없는 선한 행위는 결국 선한 반응을 가져오는가?
 

16. 사람은 무지의 소치로 악한 짓을 하는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없는가?
나쁜 결과를 가져오리라는 것을 알면서 그런 행동을 할 사람은 없는가?
나쁜 행위나 나쁜 결과에 대하여 충분한 지식이 없기 때문에 악한 짓을 하는가?
 

17. 악법도 법이므로 지켜야 하는가?
악법을 지키는 것은 악을 행하는 것이므로 악법은 지키지 말아야 하는가?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더 큰 악이므로 악법이라도 지켜야 하는가?
법을 고치기 위해서도 법은 지켜야 하는가?
악법을 고치기 위해서는 그 법을 지키지 않아야 하는가?
 

18.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는가?
절대적 권력일수록 반드시 부패하는가?
독재 권력이 필요할 때가 있는가? 선의의 독재자가 가능한가?
권력을 부패하게 하는 것은 권력자인가, 권력의 지배를 받는 사람들인가?
사람은 왜 하느님과 같은 절대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되는가?
 

20. 정의는 반드시 이기는가?
정의의 힘과 불의의 힘이 역사 속에서 대결하고 있는가?
역사는 정의의 힘이 승리해 가는 과정인가?
불의의 힘은 인간의 약점과 사회 구조적 약점 때문에 불가피하게 작용하는가?
정의가 불의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의 근거가 있는가?
 

21. 도시는 사람을 악하게 하고, 농촌은 사람을 착하게 하는가?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 것은 생활 환경인가?
도시 생활과 농촌 생활은 본질적으로 다른가?
도시 속에 농촌 생활이 가능하고, 농촌 속에 도시 생활이 가능한가?
사람을 착하게 하는 농촌은 없어지고 모두가 도시화되어 버리는가?


22.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는가?
역사는 반복하는가?
아무리 새로운 것이라도 이미 있었던 것이 다시 나타난 것일 뿐인가?
인간의 진화도 새로운 것은 아닌가? 우주의 역사도 새로운 것은 아닌가? 하느님의 창조도 새로운 것은 아닌가? 태양의 출현 자체도 새로운 것은 아닌가?
 

23. 천재는 노력의 힘인가, 재능의 힘인가?
천재는 천재로 태어나야 하는가?
천재로 태어나고서도 천재가 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천재로 태어나지 않고서도 천재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모든 사람은 천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가?
천재는 그 시대 그 사회가 만드는 것인가?
 

25. 궁합을 믿는 것은 미신인가?
궁합이 맞는가는 것을 경험적으로 검증해 볼 수 있는가? 궁합이 맞는다고 믿는 마음이 중요한가?
모든 인간 관계에는 서로 맞는 측면과 서로 맞지 않는 측면이 함께 있는가?
더 잘 맞는 관계와 덜 잘 맞는 관계가 있는가? 과학적 궁합이 이론화될 수 있는가?
 

25. 과학적 진리는 믿어도 좋은가?
과학적 진리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진리이므로 믿어도 좋은가?
경험적 방법에 의한 검증은 믿을 수 있는가? 과학적 진리가 거짓으로 판명된다면 그것은 과학의 잘못인가, 사람의 잘못인가?
과학적인 것이냐, 비과학적인 것이냐는 누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26. 남아 선호는 어머니의 본능인가?
아버지들이 아들을 원하는가, 어머니들이 아들을 원하는가?
아버지는 딸을 좋아하고, 어머니는 아들을 좋아하는 심리적 이유가 있는가? 그것은 본능적인가?
아들을 선호하는 것은 남성 지배적인 사회 문화적 풍토 때문인가?
어머니의 남아 선호는 차별 당하는 여성의 보상 심리 때문인가?
 

27. 낳은 정이 중요한가, 기른 정이 중요한가?
혈연적인 관계에서 느끼는 것은 사랑인가, 정인가? 본능적인 것인가, 동물적인 것인가?
부모와 자식간의 정도 기른 정이어야 하는가?
혈연이 중요시되는 것은 사회 경제적 이유 때문인가, 생물학적 이유 때문인가?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은 절대적으로 옳은가?


28. 계모는 악모가 될 수밖에 없는가?
계모라는 인간 관계는 누구든 악한 사람이 되게 하는가?
계모에 대한 사람들의 관념이 선한 사람도 악한 사람이 되게 하는가?
누구나 악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인간 관계나 상황적 조건이 있는가?
어떠한 역경에서도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인간에게 있는가?
 

29. 일부일처제는 가장 이상적인 가족제도인가?
남녀의 수가 대등한 사회에서는 일부일처제가 가장 바람직한가?
남녀의 수가 대등하지 않은 사회에서도 일부일처제가 이상적인가?
남녀의 평등은 일부일처제의 전제 조건인가?
부부 관계에서 두 사람이 함께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일부일처제를 조건으로 하는가?
 

30. 동성애 부부는 법적으로 허용되어야 하는가?
부부 관계는 생물학적인 남녀 관계를 필요 조건으로 하는가?
가족을 이루는 결혼은 남녀간의 사랑과 자녀의 출산을 전제로 하는가?
가족이나 부부 관계의 사회 경제적 보장과 혜택을 동성애 관계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타당한가?
동성애 관계도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가?
 

31. 결혼 연령을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옳은가?
결혼에 관한 선택과 결정은 개인의 권리인가?
결혼의 권리는 어떤 책임을 수반하는가?
그 책임은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인가, 사회가 관여할 수 있는 책임인가?
결혼 연령을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개인을 위함인가, 사회를 위함인가?
 

32. 교육의 결과는 스승의 책임인가, 학생의 책임인가?
좋은 스승이 좋은 학생을 만드는가, 좋은 학생이 좋은 스승을 만드는가?
교육의 결과에서도 잘되면 학생 탓, 잘못되면 스승 탓이라고 할 수 있는가?
부모가 잘못된 자녀에 대한 책임을 느끼듯이, 스승도 잘못된 제자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하는가?
 

33. 교육은 사회를 평등하게 만드는가, 불평등하게 만드는가?
교육에는 경쟁이 불가피한가?
경쟁을 통한 우열의 구별이 필수적인가?
교육은 사회를 능력별로 계층화하기 위한 것인가?
교육은 기회 균등을 통하여 사회를 평등화하기 위한 것인가?
교육은 기존의 불평등 관계를 새로운 불평등 관계로 바꾸기 위한 것인가?
 

34. 학교에서의 윤리 교육은 시민을 착하게 만드는가?
학교에서의 교실은 사회를 축소해 놓은 모형이 될 수 있는가?
교과서를 통한 시민 교육과 윤리 교육은 생활 속에서의 체험적으로 교육으로 연장될 수 있는가?
가정이나 사회에서 잘못 가르치는 윤리 의식을 학교에서의 윤리 교육이 바로잡을 수 있는가?
 

35. 나쁜 음악은 국민의 정서를 해치는가?
나쁜 음악과 좋은 음악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음악으로서의 좋고 나쁨과 그것의 영향력이나 효과는 혼동하지 말아야 하는가?
국민의 정서를 해치게 되는 음악은 나쁜 음악이라고 할 것인가?
국민의 정서가 좋은 음악을 결정하는가, 좋은 음악이 국민의 정서를 결정하는가?
 

36. 영화나 비디오의 연소자 관람 제한은 옳은가?
영화나 비디오가 개인의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음식물이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비유될 수 있는가?
문화적으로 맞지 않는 음식물이 있듯이 문화적으로 충격을 주는 영화나 비디오가 있는가?
연소자 관람 제한은 기성 세대가 젊은 세대를 위한 책임을 이행하는 방법인가?


37. 예술과 오락은 구별될 수 있는가?
예술도 재미있어야 하는가?
오락의 재미도 예술로 승화될 수 있는가?
예술성은 오락성과 질적으로 다른 것인가?
예술과 오락의 구별은 단지 체험적이고 주관적인 것일 뿐인가?
예술은 오래 남고, 오락은 일시적인 것인가?
예술과 오락을 구별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가?
 

38. 문화의 개방은 어떠한 제한도 필요로 하지 않는가?
문화는 다른 문화와 교류할수록 더 창조적으로 되는가?
문화에도 강한 문화와 약한 문화가 있는가?
문화의 개방은 강한 문화가 약한 문화를 지배하게 하는가?
문화적 창조는 문화의 다원화를 필요로 하는가?
문화의 다원화는 문화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가?
 

39. 운동 경기의 목적은 승리에 있는가?
승부를 가리지 않는 경기가 가능한가?
승부가 결정되어 있는 경기나, 승부가 조작된 경기도 경기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승리의 목적이 아닌 다른 어떤 목적이 운동 경기에 필요한가?
승리는 운동 경기의 궁극 목적인가?
운동 경기가 사회적으로 필요한 다른 어떤 이유가 있는가?
 

40. 자동차 없는 도시 생활이 가능한가?
자동차는 현대 생활에서 제외될 수 없는 필수품인가?
자동차 없는 시대가 올 것인가?
자동차의 불편과 공해 요인은 사람들이 스스로 자동차를 버리게 할 것인가?
자동차는 그것보다 더 효과적인 교통 수단이 실현될 때에만 없어질 것인가?
이것은 기술적인 설계의 문제인가, 가치 선택의 문제인가?
 

41.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기계가 할 수 있는가?
사람이 하는 일은 작은 단위로 분해를 하면 무엇이든 기계적인 작동이 되고마는가? 사람의 기능도 복잡하긴 하지만 기계의 기능일 뿐인가?
결국 사람과 똑같은 기계, 사람과 대등한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것인가?
기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기계로써는 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인가?


42.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국산품을 애용해야 하는가?
국산품 애용을 국민에게 강요할 수 있는가?
국민의 경제 의식이 국산품을 애용하게 할 수 있는가?
국산품의 품질 향상만이 국산품 애용을 유도할 수 있는가?
국산품 애용이라는 생각이 경제적으로는 사실상 무의미한 것인가?
 

43.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가?
국가의 존재는 국민 개개인의 존재를 필요 조건으로 하는가?
특정 개인과 국가의 관계도 그런 의존 관계를 뜻하는가?
국가는 그 자체의 존재 의의와 목적을 갖는가?
국민이 국가를 위하는 것은 곧 국민 스스로를 위하는 것인가?
국민은 특정 국가와의 관계를 떠나서도 존재할 수 있는가?
 

44.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가?
스스로 돕지 않는 자는 아무도 도울 수 없는가?
스스로 돕는 자만이 남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가?
하늘의 도움은 곧 남의 도움을 뜻하는가?
하늘의 도움은 스스로 돕는 자의 의지와 동기를 뜻하는가? 정신력을 의미하는가?
 

45.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인가?
실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가?
실패의 고통은 좌절감을 갖게 할 뿐인가?
실패가 성공의 힘이 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실패는 성공의 필요 조건인가? 실패가 없어도 성공을 할 수 있는가?
더 큰 실패는 더 큰 성공을 가져올 수 있는가?

 
46. 후진국이 되는 것은 민족성 탓인가?
민족성 때문에 후진국이 되는가, 후진국이 되었기 때문에 민족성을 탓하는가?
민족성은 민족의 본성이라는 뜻인가?
민족의 특성이 후진국의 원인이 된다는 것인가?
모든 선진국은 공통의 민족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후진국이 선진국으로 되면 민족성이 바뀌는가?

 
47. 역사에서 이미 일어난 일은 모두 필연적인가?
역사적으로 이미 일어난 이은 모두 그것대로의 원인을 가지고 있는가?
원인이 없이 일어나는 일이 없다면, 모든 일은 원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인가?
원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일은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역사적으로 이미 일어난 일이지만 다른 원인에 의하여 다른 방법으로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는가?
역사의 진행 과정은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닌가?
무엇이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가?

 
48. 역사가 영웅을 만드는가, 영웅이 역사를 만드는가?
역사적 조건이 성숙하게 됨으로써 영웅을 만들어 내게 되는가, 영웅이 있음으로써 역사적 조건이 완성되게 되는가?
누가 역사의 영웅이 되느냐는 것은 영웅이 결정하는가, 역사가 결정하는가?
누가 영웅이 되느냐가 중요한가, 역사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가는 것이 중요한가?
 

49. 자유가 더 중요한가, 평등이 더 중요한가?
평등이 없는 자유는 어떤 문제점을 갖는가?
자유가 없는 평등은 어떤 문제점을 갖는가?
자유가 더 중요한 역사적 상황이 있고, 평등이 더 중요한 역사적 상황이 있는가?
자유와 평등을 대등하게 존중할 수 있는 이상 사회는 불가능한가?
자유와 평등은 역사 발전을 위한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가?
걸음걸이에서의 왼발과 오른발에 비유될 수 있는가?
 

50. 과학 기술의 발달은 역사의 발전을 뜻하는가?
과학 기술의 발달은 그 자체로서도 역사의 발전을 뜻하는가?
역사의 발전은 과학 기술에 의한 문명의 발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가?
기술 문명의 발달은 역사적 진보의 수단인가?
수단의 발달이 역사적 목적의 달성에 역행할 수도 있는가?
과학 기술의 발달은 역사적 목적을 새롭게 설정하게 하는가?

논술 면접 신문이 보약이다

지은이공규택 출판사나라말페이지수230대상NIE교사/학부모

<<책 소개>>
대입 논술과 면접을 위한 시사핵심 주제 34 개를 담은 책. 중앙일보 NIE(신문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기자가 주제를 고르고, 각 주제마다 분석과 다양한 예시를 곁들여 책을 꾸몄다. 학생들이 작성한 모범 답안과 전문가들의 시각을 활용해, 면접과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좋은 지침이 된다.

다루고 있는 주제도 다양하다. 생명공학과 생명윤리, 낙태 논쟁, 사형제도 폐지와 같은 고전적인 논쟁에서, 체벌, 폭력 영화와 모방 범죄, 기준 바뀌는 남성미, 두 얼굴의 휴대 전화와 같이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주제와 히딩크와 붉은 악마, 하리수 등 재미있는 주제가 가득 담겼다.

신문에서 다뤘던 내용 중 수험생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시사 이슈들을 실었다. 주제마다 참고 자료를 달아 다각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했고,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담았다. , 책 끝에 신문 활용 방법과 토론식 학습 방법을 부록으로 실었다.

<<목차>>

1권 목차
생명공학 vs 생명윤리

남아도는 쌀의 딜레마

사극의 허와 실

낙태 논쟁

참다운 자원 봉사

헌혈의 필요성

폭력 영화와 모방 범죄

체벌 어떻게 볼 것인가?

기부의 실천

선거로 배우는 민주주의

왜 지금 패러디 열풍인가?

두 얼굴의 휴대전화

사형제도 놔둘까, 폐지할까?

합리적인 소비

화해할 줄 아세요?

24절기와 풍속

기준 바뀌는 남성미

부록- 신문 어떻게 활용하나

2권 목차
히딩크와 붉은 악마

'소리바다' 논쟁을 계기로 알아본 저작권

명분과 실리의 잣대로 본 테러와의 전쟁

화장이냐, 매장이냐?

양심 고백의 가치

점 믿으세요?

남성과 여성 그리고 하리수

성숙한 애완동물 문화가 필요하다

존경심 없는 사회

인권에 대하여

안락사 논쟁

실패에서 무엇을 배울까?

독도는 왜 우리 땅일까?

퇴보하는 국어 어찌하오리까?

유산 상속 바을 것인가?

친족의 호칭과 촌수

기부금입학제 찬, 반 토론

부록-토의,토론식 수업 방법

<<리뷰>>
논술 구술 준비에 지침서... 새창으로 보기
우선 시사적인 문제에 꽉 막혀있는 나에게 면접이나 논술은 부담 그 자체다. 그런 나에게 얼마전 신문을 읽으라는 충고를 받았다. 무작정 읽기 시작하면 도움이 될꺼라고... 이제부터 본다고 해도 앞서 내가 놓친 사회적 이슈와 사건들에 대해 알고 싶어 이책을 읽게 되었다. 다양한 시사거리들이 나와있고 거기에 대한 생각들을 다양하게 제시해놓았다. 읽는 동안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멈춤없이 읽었다. 그런 점에서 책의 짜임이 참 잘된 것 같다.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렇게 모범 답안만 읽는 다고 내 생각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선 그에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난 다음 이 책을 본다면 기초 뼈대에서 나아가 살을 더 붙을 수 있을 것이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나를 위한 스테이크

<<제공: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