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 고압선에 전신화상..이런 일 더 없어야"

권숙희 입력 2020.09.12. 08:00 수정 2020.09.12. 09:51

양주 덕정역서 감전 사고로 신체 83% 3도 화상 사경 헤매

(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학생 아들이 지하철역에서 감전 사고로 전신화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코레일에는 정말 아무 책임이 없는 걸까요?"

일주일 전 지하철 1호선 경기 양주 덕정역에서 감전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모(14) 군의 아버지는 11일 "아들이 친구들과 호기심으로 들어갔던 것 같은데, 그렇게 위험한 곳에 학생들이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납득이 잘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하철역 감전사고로 전신화상 입은 중학생 (양주=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경기 양주시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에서 선로 위에 정차 중이던 화물열차 위에서 고압선에 감전돼 중학생이 전신화상을 입었다. 사진은 서울의 한 화상전문 치료병원에서 다친 학생이 치료 중인 모습. 2020.9.11 [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지난 4일 오후 10시 15분께 양주 덕정역 선로에 정차 중이던 화물 열차 위에서 김 군이 감전돼 쓰러졌다.

김 군은 개찰구가 아닌 외부 출입구를 통해 덕정역에 들어가 화물열차 위에 올라갔다가 고압선에 의한 감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철을 움직이는 고압선에는 2만5천 볼트의 고압 전기가 흐르기 때문에 가까이만 다가가도 사고가 날 수 있다.

아버지 김씨에 따르면 김 군은 현재 신체의 83%에 3도 화상을 입었다.

현재 2번의 수술 치료를 거쳐 의식을 겨우 회복한 상태다. 그러나 앞으로도 약 열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한다고 한다.

서울의 한 화상 전문 치료병원에 입원 중인 김 군에게 지난 일주일간의 치료비만 수 백만원이 청구됐다.

김씨는 "치료를 한 교수님께서도 아들이 너무 많은 화상을 입어 (회복이) 힘들 것 같다고 해 가슴이 무너졌다"면서 "제 아이에게도 물론 잘못이 있지만,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사고인데 코레일에서는 전화 한 통도 없고 덕정역에 찾아갔더니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사고 현장은 '고압선 주의'라는 안내 문구도 확실하게 안 돼 있고, 폐쇄회로(CC)TV도 없는 안전의 사각지대다"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출입구 등에 제대로 된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서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철도를 이용하다가 승객이 다친 것도 아니고, 출입구가 잠겨 있는데도 들어갈 수 없는 장소에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찰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가 달라진다! 최첨단 미래 학교의 실제 모습은?

1,380 읽음
댓글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의 패러다임이 달라집니다.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교육과 공간 혁신을 통한 친환경 학교인 '그린 스마트 스쿨'에서 미래 주인공들을 키워갈 거예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함께 적용되어 미래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는 최첨단 친환경 미래 학교의 청사진을 함께 보실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8월 18일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인 창덕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실감형 콘텐츠(AR)를 활용한 과학 수업 등을 체험했다.│청와대사진기자단

미래형 학교 ‘그린 스마트 스쿨’을 찾아서

교육부가 과감한 투자로 미래교육 틀(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그린 스마트 스쿨’을 추진합니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은 전국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에요.


정부는 노후 학교 건물 2800여 개 동을 개선해 첨단 학교로 바꾸는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그린 스마트 스쿨은 교육 당국이 코로나19 극복 이후에 닥칠 교육 대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학교’ 비전을 선포한 자리에서도 밝힌 바 있어요. 


7월 23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5차 대화’를 개최한 교육부는 미래학교 전환을 위한 실행 의제를 설명했어요. 이 자리에서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국민이 전하는 미래교육 키워드 및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박기우 원광대 교수는 ‘경계 없는 학교 덕과초-생각, 학교, 삶의 비정형성을 입다’, 유정수 전주교대 교수는 ‘학교, 데이터를 생산하고 해석하다’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어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2019년 사용자가 주도해 추진한 학교 공간혁신이 이제는 미래학교로 본격 전환될 시기”라고 강조했어요. 

‘디지털+친환경’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

교육부는 8월 18일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서 17개 시·도교육감, 국회 교육위원장 등과 함께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그린 스마트 스쿨 세부계획을 발표했어요. 


교육부는 교육청과 협력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국비 5조 5000억 원(30%), 지방비 13조 원(70%) 등 총 18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노후학교 건물 2835개 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를 통해 일자리 15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창덕여중은 서울시교육청이 2015년 지정한 ‘1호 미래학교’예요. 현 창덕여중 건물은 건립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전 과목 디지털 기반 맞춤형 학습, 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요. 새로운 미래학교 모델을 이끌고 있는 거예요.


전국에서 유일하게 ‘유비쿼터스(Ubiquitous) 교실’ ‘1인 1태블릿PC’ 환경을 갖추고 있어요. 일찍부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공간혁신이 이뤄진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쌍방향 수업이 가능해요. 학교 내 ‘테크 센터’에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듯 태블릿PC뿐 아니라 카메라, 가상현실(VR) 안경 등을 빌려 쓸 수 있어요.

 

창덕여중의 힘은 정보통신기술 환경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예요. 학교 곳곳에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소통하고 자신들을 표현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이 자리하고 있어요. 


미래학교의 핵심은 디지털화가 아니라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공존, 균형이기 때문이에요. 미래학교는 단순히 최신 스마트 기기를 갖춘 학교를 뜻하진 않아요. 학습 이상의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이에요.

문 대통령, 학생들과 AR 활용한 수업 체험

문재인 대통령은 8월 18일 창덕여중을 방문해 일선 학교의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전환 상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어요. 6월 인공지능(AI) 전문기업과 7월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방문한 데 이은 문 대통령의 세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예요.


학교 도착 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한 문 대통령은 태블릿PC를 받아들고 학생들과 함께 증강현실 콘텐츠(AR)를 활용한 과학 수업 등을 체험했어요. 문 대통령은 이어 동행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을 비롯해 화상으로 연결된 나머지 15개 시·도교육감과 함께 그린 스마트 스쿨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어요.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조속한 전면 등교가 우리의 목표였는데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학교 현장에서 다시 한번 긴장의 끈을 다잡아 주셔야겠다. 2학기를 맞아 준비와 점검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어요.


이어 “교육이 새로운 미래를 위한 핵심 투자 분야”라며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해 국민이 한국판 뉴딜의 변화를 생활 속에서 체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문 대통령은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어요.


간담회에 참석한 유 부총리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디지털 기반의 원격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을 만들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어요.

학교 자체가 환경교육의 장이자 교재 되도록

그린 스마트 스쿨의 기본 방향은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 기반 스마트 교실, 저탄소 제로에너지를 지향하는 그린학교, 학생 중심의 사용자 참여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학교시설 복합화예요.


먼저 스마트 교실은 학교별·학급별로 첨단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식을 도입하는 동시에 교원과 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요. 그린학교는 학생 건강을 우선하는 건축 기법과 태양광발전 등을 활용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형 그린학교를 만드는데, 이를 통해 학교 자체가 환경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되도록 조성합니다.


공간혁신은 과거의 규격화된 학교 공간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유연하고 창의적인 공간, 학습·쉼·놀이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거예요.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가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령층이 교류하는 공간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교시설을 지역과 공유해요.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도교육감들이 그린 스마트 스쿨과 관련해 지역별 우수 사례 및 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어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각각 ‘미래학교 추진단’을 설치해 그린 스마트 스쿨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용자가 참여하는 학교 공간혁신, 미래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혁신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에요.


유 부총리는 “그린 스마트 스쿨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학교가 지역을 변화시키는 중심이 되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러면서 “이를 통해 다양성, 창의성, 협업 능력 등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혁신적 교수학습 등이 가능한 학교를 구현하고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어요. 

강릉·원주서 6명 추가 확진..강릉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임서영 입력 2020.09.05. 22:12

[KBS 춘천]
[앵커]

어젯밤부터 도내에는 6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탕을 이용했다가 감염되거나, 원주 체조교실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도 발생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서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도내에는 모두 6명의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강릉에서는 어젯밤 80대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앞서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의 배우자입니다.

특히 이 80대가 지난달 26일부터 29일 사이 강릉의 한 사우나를 다닌 것으로 확인돼, 이용객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사우나를 방문했던 70대와 60대 등 2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시는 사우나를 중심으로 이른바 'n차' 감염이 우려된다며, 오늘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처럼 2.5단계로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13일까지 노래연습장과 뷔페, 사우나 등 이른바 고위험시설 14종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또,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이 함께 내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노부부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여서, 보건당국 역학조사도 이 부분에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원주에서도 체조교실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자가 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원주에서는 단구동에 사는 어린이 한 명과 10대 한 명 등 확진자의 접촉자 두 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누적 확진자는 210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김중용·최혁환/영상편집·최진호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빅히트 상장, "BTS 멤버 1인당 92억원" 대박

등록 2020-09-03 09:18:19  |  수정 2020-09-03 09:21:30
방시혁, 지난달 '사기고취' 목적 증여
공모가 상단 적용시 총 646억원 규모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방시혁 빅히트 의장. 2020.06.24. (사진 = 엠넷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65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일 BTS 멤버 7인에게 주식 총 47만8695주를 증여했다. BTS 멤버 1인당 6만8385주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를 10만5000~13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빅히트의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10만5000원) 기준으로 7명 총액 503억원, 1인당 71억원 규모다. 공모가가 상단(13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총액 646억원, 1인당 92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는 "주요 아티스트와의 장기적 협력관계 강화 및 사기고취를 목적으로 증여했다"라며 "최대주주의 주식 증여는 전속 아티스트로부터 제공받는 용역에 대한 대가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주식기준보상 회계처리를 적용, 당사 주식의 공정가치평가에 근거해 관련 금액을 자산의 인식요건을 충족할 경우 자산으로 계상하고 그 외의 경우 비용으로 인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오는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친 뒤 28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 대상 청약은 내달 5~6일이다. 빅히트는 오는 10월 코스피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