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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4개월 앞… 전형안 없어 수험생 ‘혼란’송현숙 기자 song@kyunghyang.com
ㆍ‘지원횟수 6회 제한’ 둘러싸고 대학·대교협 조율 안돼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전형안 마련이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예년의 경우 2~3월에 수시모집 최종안이 확정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지연된 셈이다. 수시의 경우 수험생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파악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전체 정원의 63%를 선발한다.
3일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2012학년도 수시 전형 안내만 올라와 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안을 확정한 곳은 서울대와 고려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정도다. 이화여대와 성신여대 관계자는 “최종 검토를 마친 뒤 며칠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대학은 “수정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입전형위원회에서 승인이 떨어져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최종안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수시모집 전형방법을 놓고 대교협과 대학 측의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교협은 지난해 12월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대학은 ‘통합전형안’을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통합전형이란 한 번 지원으로 복수지원의 효과가 생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수험생은 한번만 지원하지만 학교는 △학교생활기록부 100% △학생부+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 △논술+학생부 △논술+학생부+수능 최저기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논술+학생부로 전형하면 합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교협은 각 대학들의 통합전형안을 불허했다. 지난달 말에는 ‘통합전형 금지’ 결정을 내렸다. 통합전형을 준비해 온 성균관대는 몇 번을 수정했지만 대교협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 중앙대는 “수시 지원 횟수 제한 결정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1월 통합전형안을 제출해 승인받았지만 대교협의 결정에 따라 다시 최종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대학들의 입시안 공지가 계속 늦어지면서 불안해진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컨설팅 업체만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고교 진학상담교사는 “학기 초 목표 대학을 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수시전형 발표가 늦어지면서 학생들은 뜬구름 잡는 상태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 사이에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이 정해진 것 자체가 서민표를 의식해 응시료 부담을 덜도록 한 정치적 포퓰리즘 아니냐는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고려해 수시모집 전형안을 가급적 빨리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대학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각 대학의 2013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전형안 마련이 늦어지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예년의 경우 2~3월에 수시모집 최종안이 확정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지연된 셈이다. 수시의 경우 수험생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미리 파악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 올해는 전체 정원의 63%를 선발한다.
3일 건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2012학년도 수시 전형 안내만 올라와 있다. 2013학년도 수시모집안을 확정한 곳은 서울대와 고려대, 서울시립대, 단국대 정도다. 이화여대와 성신여대 관계자는 “최종 검토를 마친 뒤 며칠 내에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대학은 “수정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입전형위원회에서 승인이 떨어져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최종안 결정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수시모집 전형방법을 놓고 대교협과 대학 측의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교협은 지난해 12월 ‘수시모집 지원 횟수를 6회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부 대학은 ‘통합전형안’을 수정안으로 제출했다. 통합전형이란 한 번 지원으로 복수지원의 효과가 생기도록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수험생은 한번만 지원하지만 학교는 △학교생활기록부 100% △학생부+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기준 △논술+학생부 △논술+학생부+수능 최저기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논술+학생부로 전형하면 합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교협은 각 대학들의 통합전형안을 불허했다. 지난달 말에는 ‘통합전형 금지’ 결정을 내렸다. 통합전형을 준비해 온 성균관대는 몇 번을 수정했지만 대교협의 승인이 나지 않았다. 중앙대는 “수시 지원 횟수 제한 결정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11월 통합전형안을 제출해 승인받았지만 대교협의 결정에 따라 다시 최종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입시학원 관계자는 “대학들의 입시안 공지가 계속 늦어지면서 불안해진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입시컨설팅 업체만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 고교 진학상담교사는 “학기 초 목표 대학을 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수시전형 발표가 늦어지면서 학생들은 뜬구름 잡는 상태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교사들 사이에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이 정해진 것 자체가 서민표를 의식해 응시료 부담을 덜도록 한 정치적 포퓰리즘 아니냐는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고려해 수시모집 전형안을 가급적 빨리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대학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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