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 [생각통통 초등논술]지혜로운 임금, 아첨하는 신하들 | ||
| 입력: 2006년 12월 19일 09:22:04 | ||
| ■이야기 지혜로운 임금이 있었습니다. 임금은 또 엉뚱한 일을 잘하기도 하였습니다.
엉뚱하지만 지혜로운 임금은 정승들 앞에 거문고를 들고 나타나서 말하였습니다. “지리산 도인께서 나한테 신기한 거문고를 보내왔어요. 이 거문고는 뜯는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다만 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한테만 들리는 게 흠이지요. 여러분은 다들 청렴결백하니 걱정될 게 뭐 있나요? 자, 즐겨봅시다.” 고요한 정적 속에서 임금이 고개를 끄덕이기 시작하며 손가락 장단을 맞추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신하들의 어깨 또한 하나, 둘 들썩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무릎장단을 맞추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일어나서 춤을 추었습니다. 나중에는 너도 나도 흥겨운 거문고 가락에 그만 못 참겠다는 듯 일어나서 춤을 추며 자기들끼리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거참, 신비하기도 하네요. 저렇게 아름다운 곡이 뜯는 사람 없이도 연주가 되다니.” “글쎄 말이에요. 기가 막힙니다.” 잔치가 어느 정도 기울자 임금이 웃으며 물었습니다. “거문고 소리를 혹시 듣지 못한 분 있나요?” 신하들은 일제히 머리를 조아리며 대답하였습니다. “잘 들리옵니다. 임금님!” 임금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저 거문고의 소리 없는 곡 이름이 무엇인지 아나요?” 신하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 뿐 누구도 선뜻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임금은 내뱉듯이 한 마디 하고는 연회장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럼 내가 곡 이름을 말하리다. 아첨곡이오. 아첨곡!” -샘터사 <내 가슴 속 램프> 중 편집 ■톡톡! 술술! 1. 임금이 연회장을 빠져나간 까닭은 무엇인가요? 2. 신하들의 행동에서 문제점을 찾아 간단히 말하세요. 3. 우리 주위에서 신하들의 행동과 비슷한 경우를 찾아보고, 그 행동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 보세요. ■생각에 스프링을 달자! 임금은 들리지 않는 거문고 소리에 장단을 맞추어 춤을 추었어요. 이에 신하들도 임금을 따라 들리지도 않는 거문고 소리에 춤을 추었지요. 만일 신하들이 임금에게 거문고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말하였다면 상황은 어떠하였을까요? 우리 주변에도 신하들과 같은 경우를 볼 수 있어요. 나보다 더 나아보이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을요. 여기서 우리는 솔직한 내 마음을 담아 남을 격려하는 칭찬과 아첨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 합니다. ▲‘생각통통 초등논술’에 실린 주제와 관련 글을 초등논술카페(cafe.naver.com/nonnon)에 올려주면 매주 50편을 골라 논술전문가들로부터 무료로 평가 및 지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곽미선 박학천논술연구소 초등연구원〉 〈일러스트/신응섭〉 |
'논술 > 초등논술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생각통통 초등논술]제 꾀에 넘어가 목숨잃은 염소(경향2006년 11월 28일) (0) | 2007.01.11 |
|---|---|
| 생각통통 초등논술]미래에는 어떤 상품들이 히트칠까(경향2006년 12월 05일) (0) | 2007.01.11 |
| 역사논솔-고려시대 무신들의 반란 (0) | 2006.12.19 |
| 역사논술-팔만대장경 (0) | 2006.12.19 |
| 역사논술-독도를 지킨 영웅 안용복 (0) | 2006.12.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