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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면접이 당락 가른다 |
[스포츠한국] 2006-11-18 09:18 |
영역 전반에 걸쳐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낮아져 대학들이 논술고사나 면접, 구술고사를 통해 '입맛에 맞는' 합격자를 걸러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법대나 경영대 등 상위권 대학 인기학과 일수록 대학별 고사 의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가채점 결과 수능 변별력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언어와 수리 영역('나'형)이 쉽게 출제돼 중ㆍ상위권 수험생들이 매우 두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귀성 EBS 입시평가분석위원은 "원점수를 기준으로 인문계는 5~6점, 자연계는 2~3점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평이한 문제에 강한 중위권 학생들의 점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대학들은 우수 학생을 걸러내는 기능을 하지 못할 수능 대신 대학별 고사를 당락의 잣대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는 "수능이 쉬우면 논술고사가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라며 "상위권 이상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지원 대학의 논술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도 "올해 대입시는 상위권과 중위권 학생들의 수능 점수 폭이 줄어들게 돼 '논술과의 전쟁'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입 전형에서는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당락을 바꾸는 비율이 예년 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시모집에서 논술 때문에 당락이 바뀐 비율은 서울대 24.8%, 한양대 37% 성균관대 7.2% 등이었다.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수능이 변별력을 상실할 경우 대학이 선택할 카드는 대학별 고사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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