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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는 아홉가지 쓰임이 있어요 | |||
입력: 2006년 07월 04일 09:53:17 | |||
■이야기 1
엄마 : 부채질 해. 부채가 얼마나 좋은 물건인데 부채 놔두고 에어컨을 틀자고 하니? 인균 : 부채는 팔만 아프고 시원하지도 않아요. 엄마 : 부채가 얼마나 좋은데, 싸고 망가질 염려도 적고, 쉽게 만들 수 있고. 이것 말고도 부채가 얼마나 다양하게 쓰이는데, 여덟 가지의 쓰임이 있다고 해서 팔용선이라고도 불렀단다. 인균 : 엄마, 그 여덟 가지 쓰임이 뭐예요? 엄마 : 하나는 비를 가려 젖지 않게 해주는 것, 둘은 파리나 모기를 쫓아주는 것, 셋은 땅바닥에 앉을 때 깔개가 되어주는 것, 넷은 여름날 땡볕을 가려주는 것, 다섯은 방향을 가리킬 때 지시봉의 구실을 하는 것, 여섯은 사람을 오라고 시킬 때 손짓을 대신하는 것, 일곱은 빚쟁이와 마주치게 되었을 때 얼굴을 가려주는 것, 여덟은 남녀가 내외할 때 서로 얼굴을 가려주는 것이야. 인균 : 엄마 팔용선 아니고 구용선이에요. 부채에 광고도 할 수 있거든요. ■이야기 2 보자기는 주로 물건을 싸거나 덮는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그 모양이 아름다워 장식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장식용인 노리개는 향을 담을 수 있는 조그만 상자가 달려있어 실용성까지 가졌다. 그리고 한복의 옷고름은 옷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면서 눈물을 닦는 용도로도 쓰여 장식성과 실용성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톡톡!술술! 1. 두 이야기를 읽고, 우리 조상들에게 배울 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2. 우리 조상들이 물건을 만들 때 무엇을 고려했을지 생각해 보고, 물건을 만들 때 물건의 쓸모 이외에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써 봅시다. ■생각에 스프링을 달자 부채는 원래 손에 쥐고 흔들어서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더는 데 쓰는 물건입니다. 그러나 부채는 그 본래의 쓰임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었습니다. 부채뿐만 아니라 보자기, 노리개, 옷고름 등도 한 가지 이상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만들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신분제도가 있어, 물건을 통해 신분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무엇을 고려해서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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