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 전문인력 육성 지원사업 추진계획

 

1. 목 적

치유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여 치유농업 서비스 품질제고 및 활성화 도모

 

2. 추진방향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와 농업·농촌을 활용한 품질 높은 복지 서비스 제공 등 치유농업사로서의 전문능력 배양 지원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농촌자원 활용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는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

 

3. 사업규모

사 업 량 : 2

사 업 비 : 2.4백만원(균특이양 50%, 군비 50%), 1인당 1.2백만원

 

4. 사업대상

치유농업사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농업인으로 아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는 자

-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 및 임실군 지원사업으로 육성한 치유·농촌체험농장 운영자

- 사업자등록증 업종이 치유농장, 농촌체험농장 등 체험관련 등록 사업장 (등록일로 1년 이상 경과된 농장)

타목적(농업용 이외 상업 또는 취미용 등)은 신청 불가하며, 신청서 허위작성 내용 발견 시에는 교육대상자에서 제외함

- 치유농장, 농촌체험농장 체험프로그램 운영자

사업장당 1명만 신청 가능

 

5. 사업내용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 지원

2급 치유농업사 법정 교육시간(142시간)80% 출석 및 평가

불성실한 교육 참여 및 중도 포기 등의 경우에는 보조금 지원 금지

- 중도 포기 및 개인 귀책사유로 교육 포기자 향후 3년간 동일사업 지원 불가

 

6. 기대효과

대국민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자의 역량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다양한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전문지식 습득으로 치유농업 경쟁력 강화

<참고>

치유농업사 자격취득 관련 참고

20222급 치유농업사 시험일정 및 안내(미정) 추후 시험일정 공고 시 안내

응시자격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사람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11조제3항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한 자

아래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시험응시는 가능하나, 자격증 교부는 안되므로 선정 시 주의

  치유농업법 제11조제3  
   
11(치유농업사의 자격 취득 등)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치유농업사가 될 수 없다.
1. 피성년후견인 또는 피한정후견인
2.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된 후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한 사람
3.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
4. 법원의 판결 또는 법률에 따라 자격이 상실되거나 정지된 사람

시험 합격기준

시험방식 시험과목 합격기준
1) 1차시험
(선택형 필기시험)
) 치유농업과 치유농업서비스의 이해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의 시험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사람으로서 전과목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
) 치유농업자원의 이해와 관리
) 치유농업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2) 2차시험
(논술약술 혼합형 실기시험)
*1차합격자 대상
치유농업의 운영 실무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해당 과목의 시험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

교육 운영 규정(필독사항)

교육이수 기준 미달 시 교육 기관 및 기수가 다른 경우 교육시간은 합산되지 않음

외출·조퇴·결강 등은 사전허가를 받아야하며, 출결사항은 12회 확인, 그 외 무단 이탈이 확인 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

대리출석 행위 또는 면학분위기를 심하게 해치는 경우 퇴교조치 될 수 있음

실습교육 비중이 높아 대면교육 원칙으로 운영되므로, 선정된 교육생은 교육 시작일 전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결과 확인

코로나19 심화시(사회적거리두기4단계 전환) 비대면 교육 전환으로 자택 또는 사무실 내 비대면 교육 환경 완비(웹카메라, 헤드셋 등)해야함. 교육생 개인환경 준비 미비로 출결 확인이 어려울 경우 출결 미인정

교육계획안

교육분야 교육과목 교육시간
이론 실습
. 치유농업과
치유농업서비스의
이해
1) 치유농업개론
치유농업의 이해, 제도, 사례
8 8  
2) 치유농업서비스의 대상자 진단
대상 이해, 대상자 진단 및 평가
18 18  
. 치유농업자원의
이해와 관리
1) 치유농업자원의 관리
식물 활동 소재, 동물 활동 소재
24 12 12
2) 치유농업시설의 환경관리
시설 조성제도 이해, 환경조성
18 10 8
. 치유농업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1)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기획개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요구분석, 개발
24 12 12
2) 치유농업 서비스의 실행
프로그램 준비, 계획, 안내 및 실행
16 8 8
3) 치유농업 서비스의 평가
평가목적과 내용, 평가대상, 평가방법
16 8 8
. 선택과목 원예학개론, 동물관리학, 심리학개론 18 18  
소계 142 94 48

 

獨 우파파브리크 가보니…초등학생은 시간표 없는 학교 다니고, 주민은 유기농 카페서 휴식

입력 : 2022-11-21 00:00 수정 : 2022-11-21 06:03

[지방소멸, 문제는 문화야! - 3부] 문화사업으로 지방 살리는 독일-우파파브리크를 가다

독특한 우파파브리크 문화

볏짚·흙 등 재활용품만 사용 

생소하게 생긴 친환경 흙집도

 

우파파브리크 안에 있는 카페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통밀빵이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다. 사진출처=우파파브리크 누리집

우파파브리크가 ‘문화·생태 마을’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지역문화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건물과 특별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시간표가 없는 ‘학교’=우파파브리크에는 초등학교 과정을 다루는 대안 학교가 있다. 워낙 교과가 특색 있어 인근 도시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꽤 된다. 이곳엔 정해진 과목이 따로 없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이 생기면 선생님에게 건의해 수업을 연다. 수업시간 역시 유연하다. 어느 날은 오후 2∼3시에 마치기도 하고 어느 날엔 저녁시간을 훌쩍 넘기고서야 교문을 나선다. 핵심적인 내용은 ‘더불어 사는 것의 가치’다. 학교를 졸업하면 외부에서 중·고등학교에 다녔다가 마을로 돌아와 로컬푸드마켓이나 게스트하우스를 관리하거나 선생님이 돼 지역사회에 이바지한다. 학교가 공동체 일원을 길러내는 산실이 되는 셈이다.

◆엉성하게 생긴 ‘친환경 집’=여기엔 생소하게 생긴 흙집이 하나 있다.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물이다. 볏짚, 대나무, 흙, 낡은 타이어 등 재활용품만을 사용해서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얼핏 보기에는 구조가 엉성하고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성도가 높다. 이처럼 우파파브리크 안에서는 도전 과제를 실현해보는 새로운 시도가 꾸준히 이뤄진다.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하는 카페=지역 한가운데엔 주민의 휴식시간을 책임지는 카페가 있다. 넓은 테라스 자리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카페 인기메뉴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통밀빵이다. 베를린에서 가장 오래된 통밀빵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매일 갓 구운 빵을 만든다. 독일 사람들이 주식처럼 먹는 통밀빵은 물론 비스킷·케이크도 만든다. 관광객들이 꼭 들러 사가는 대표상품 중 하나다. 카페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마을에서 진행하는 문화사업에 중요한 원천이 된다.

서지민 기자
 

[지방소멸, 문제는 문화야!] 청년들이 모여 공동체 형성…문화생태마을로 ‘탈바꿈’

입력 : 2022-11-21 00:00 수정 : 2022-11-21 18:48

[지방소멸, 문제는 문화야! - 3부] 문화사업으로 지방 살리는 독일-우파파브리크를 가다

베를린 장벽 세워지면서 ‘쇠퇴’

1978년 환경에 주목한 청년들  

건물고쳐 체육관·공연장 조성

자연친화적…옥상마다 ‘텃밭’

다양한 공연으로 관광객 북적

댄스 등 여러 수업 진행해 인기

취약층 위해 ‘치유센터’도 운영

 

우파파브리크 마을 초입에 있는 전체구역 안내도.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나무와 함께 형형색색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진행되고 있는 공연과 게스트하우스·카페 위치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있는 ‘우파파브리크’는 40여년 전만 해도 모두가 살기 꺼리던 동네였다. 1920년대 영화필름을 제작하는 공장이 마을경제를 책임졌는데, 산업이 쇠퇴하면서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몇년 사이 이곳은 연간 20만명의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 ‘문화생태마을’로 탈바꿈했다. 우파파브리크의 남다른 비결을 들어봤다.


베를린 중앙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쪽으로 30분 정도 이동하면 우파파브리크 마을에 도착한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 사이를 한참 걸어 올라가야 입구가 보인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민 35명이 전부인 1만8500㎡(5500평) 규모의 아담한 마을이 펼쳐진다. 마을은 작아 보여도 유기농 로컬푸드마켓, 게스트하우스, 카페, 대안학교, 공연장 등 없는 게 없다. 500여명이 매일 이곳으로 출근해 각종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지금은 자타 공인 독일의 ‘핫플레이스(지역 명소)’가 된 우파파브리크이지만 과거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곳은 1920년대 영화필름을 만들고, 카메라와 음향장비를 수리하던 ‘우니베르줌’ 영화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하지만 베를린 장벽이 마을을 가로질러 세워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필름 공장이 문을 닫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떠나갔고 황폐해진 마을을 지킬 사람은 없었다.

그러던 마을이 다시 시끌벅적해진 것은 공동체가 형성되면서부터다. 1978년 13년 동안 버려졌던 지역을 새롭게 활용하려는 청년들이 모였다. 근처에서 ‘환경축제’가 열려 친환경 먹거리, 재생에너지, 대안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태양광 에너지로 물을 덥혀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샤워시설을 만들었고 유기농 식재료로 요리한 다양한 음식을 나눠 먹었다. 현재 우파파브리크에서 마을 관리와 운영을 맡은 기술부장인 베아나 비아탈라씨 역시 이때부터 이곳에 정착했다. 그는 “이미 건물·도로·운동장 같은 인프라가 있으니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으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환경축제에 모인 사람 가운데 50명 정도가 남아 우파파브리크 공동체를 결성했다. 이들은 버려진 건물을 고쳐 집과 공연장·체육관을 지었고 거기에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어느새부턴가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30여년 만에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동네’로 거듭나게 됐다.

우파파브리크 마을 관리와 운영을 맡은 베아나 비아탈라씨가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파파브리크의 가장 큰 특징은 푸르른 녹음이 함께하는 ‘생태 마을’이라는 점이다. 건물 옥상마다 텃밭이 있다. 여기서 재배한 토마토, 배추, 양배추는 주민들 식탁에 올라간다. 2∼3개 건물에는 태양광 발전기가 설치돼 있다. 비아탈라씨는 “태양광 발전기로 5만㎾ 정도 생산하는데 이는 한달 동안 15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라며 “에너지뿐만 아니라 식재료까지 자급자족할 수 있게 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자연친화적인 우파파브리크는 학생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독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방학 때 필수로 ‘생태 연수’ 기간을 거친다. 생태 연수 기간에는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환경 수업을 들어야 한다. 우파파브리크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한다. 비아탈라씨는 “학생들은 매주 이곳에 와서 옥상에 있는 텃밭을 관리한다”며 “최근엔 ‘생태 달력’이라고 해서 계절별로 각기 다른 꽃이 피는 식물들을 일렬로 심어 관찰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주말에 마을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500석이 마련된 야외무대에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바로 옆에 있는 체육관에선 무술 수업이 진행된다. 2019년엔 우리나라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찾아와 공연을 펼쳤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수업을 열어 아프리카 악기, 밸리 댄스, 플라멩코(스페인 남부지역의 전통춤) 등을 가르쳐준다. 심지어 관광객도 수강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는 외부인도 많다. 수강료는 또 다른 문화활동을 준비할 기금으로 쓰인다.

앞으로 우파파브리크는 ‘복지 중심지’ 역할을 하며 다른 마을과 상생하는 것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재 우파파브리크가 운영하는 ‘치유센터’ 20여개 지사는 베를린시 전역에 퍼져 있다. 이곳에선 저렴한 비용으로 홀몸어르신과 어린아이를 보살펴준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게 우파파브리크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비아탈라씨는 “마을 안에서 할 수 있는 문화 활동을 넘어서 베를린, 독일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이게 바로 우파파브리크가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베를린=서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