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마을 회관에 들렀는데 모두들 건강하게  잘 계셨다.
김귀녀할머니께서 오랜만에
용 그림을 보여 주셨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과 정성이다.

미로커뮤니티 가든을 들러 구룡골 텃밭까지 가 보았다. 커뮤니티 가든에 생생했던 공룡케일이 시들었다.
구룡골 텃밭에는 냉이들이 보랏빛으로 군락을 이루었다.
한주먹 캐서 된장국을 끓였는데 구수한 향이 진하다.

2022년 산불 상처가 아직 그대로다.

커뮤니티가든 입구 양지 쪽에 야생 갓들이  살아있다.
땅바닥에 딱 붙어 추위를 버티고 있다.
한가지를 떼어 향을 맡아보니 삽살한 갓향이 엄청 찐하다.
한 웅큼 캤다.
된장 무침으로 만들었는데 밥반찬으로 굿~~
샌드위치 토핑으로 굿 굿~~

그런데 지난 20일까지는 생생하게 살아있던 리카나토가 힘이 약간 빠졌다.
완전 시들진 않았지만 연일 계속된 강추위에 엄청 떨었던 것 같다.



커뮤니티가든의 리카나토 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