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확인한 쓰레기를 오늘 수거했다.
그 동안 바람에 날아갔는지 쓰레기가 많이 줄었다.
75리터 봉투에 꽉 꽉채워 1개로 압축하였다.
그런데 20일 멀쩡했던 리카나토가 시들고 말았다.
21.22.23까지 계속된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라키나토의 투지와 인내에 감동***


 

신관과 본관을 잇는 실내 통로에 대나무 조경 숲이 인상깊다.

인공관수로 실내의 병동 해당층의 가습효과 충분할 것이다.
통로 앞뒤 백두대간과 동해바다 조망도 시원하고

건물의 구석진 음지에는 이끼를 식재했다

천연가습기 역할

10평 내외의 이끼밭이 조성 되어있다.

 

계단형 틀밭

대나무 울타리

근덕농업기술센터 14:00~16:00
3줄요약
1. 사과농가 평균 농약 투약 횟수가 너무 놀랍다.
2017년 평균32회!!!
근데 추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2. 돌배 정전 2월까지 끝내고 궤양치료 완료. 홍뢰기 때 반드시 석회보로드액 1차살포

3. 한국의 농약 종류가 세계 최고 라는데??
사과 농약만 무려 112가지

대표님의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미로 커뮤니티가든을 또 들렀다.
12월20일 오후 4시경 영하12도의 어제보다 더 춥다.
추위에 가든 친구들 모두가 누렇게 동면에 들었는데
그런데 유독 한 친구!
독야청청 시퍼런 위용을 과시하며 
마치 이순신 장군처럼  커뮤니티 가든을 지키고 있었다.

쓰레기 스웨일

유기된 토마토

와우~~ 엄동설한에 이 시퍼런 친구
모든 친구들이 동면에
꼼짝없이 누렇게 누웠는데
마치 상록수처럼
한여름 스타일
홀로 꿋꿋하게 푸르름을 과시하며

지주 근육질도 장난아닙니다~~
길이도 족히 1미터는 될 듯~~

즉시 구글렌즈로 검색하니
라키나토 케일이란다.
공룡의 등 껍질을 닮았다해서 일명 다이노스 케일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세계보건기구 극찬 슈퍼푸드~~
일단 잎5장을 수확해봅니다~


깡깡얼어 붙은 토종토마토. 나름 야무지게 자랐것만 아무도 거두지 않고 유기한 무심한 주인~~ 너무 너무 미안하네요. 3개 뒤늦게 구조하고 집으로 데려갑니다.

쓰레기 밭이 된 스웨일
누가 흉볼까 창피하고 부끄럽습니다~

와우~
여기도 살아있는 친구가 있네요~
틀밭을 바람막이로
파릇 파릇 곰보배추

스웨일 옆 곰보배추 군락지

 

라키나토케일(일명다이노케일)의 위용

 

된장 마늘 액젓 통깨 넣고 무친 다음
참기름 넣어 쪼물쪼물~
깨소금으로 토핑 마무리 
~~ 찰칵~~

 

드디어 따끈한 밥과
맛보기~

삽싸그리하면서
취나물과는 약간 다른~
오묘한 식감과 신선한 맛?? 
나름 매력있네요~~
라키나토 케일!!  굿!!
만세!!!

 


우리 회원님도 이 한 겨울
라키나토 처럼
씩씩하게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