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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zi와 함께 하는 논술]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되는 법은 어겨도 될까?
정의롭지 않다고 생각되는 법도 지켜야 한다고 본다. 사람마다 판단의 잣대가 달라 법의 옳고 그름을 가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독일의 법학자 옐리네크는 ‘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라고 했다. 법은 사회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담은 약속이라는 얘기다. 물론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할 때는 과감히 법을 고칠 필요가 있다. 남녀를 차별하고 사람을 계급화하는 생각은 문제가 있다. 정부가 멋대로 만든 법을 이용해 국민을 억압하는 것도 고쳐야 할 일이다. 시민 불복종 운동이 필요한 이유다. 다만 시민 불복종 운동은 대다수의 양심에 따라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법이 정의롭게 실현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사회적 장치이지 개인이나 소수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은 아니다. 대표적인 시민 불복종 운동인 간디의 ‘소금법 폐지 운동’도 도덕적 양심에 비추어 대다수 사람들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법을 고치기 위함이었다(글 3). 법(法)은 한자 풀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이 흘러가는’ 자연스러움을 뜻한다(글 1).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한 관습과 도덕이 법으로 받아들여진다. 중요한 것은 법이 먼저 정해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관습과 도덕이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때 법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법의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도 대다수 사람들의 도덕과 양심에 비춰야 할 것이다. 법에 불만이 있다면 합법적인 통로를 통해서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죽음 앞에서도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법의 가치를 일깨운 소크라테스의 가르침(글 2)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문제 이해] ‘민주주의와 국가’ 항목에 해당하는 문제입니다. ‘악법도 법인가’, ‘양심에 어긋나는 법도 지켜야 하나’라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어 왔습니다. 예시글은 법에 대한 개인적 판단의 위험성과 다수의 행복을 위한 민주 정신, 법의 보편적 가치를 근거로 준법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제를 통해 시민 불복종 운동, NGO(비정부기구)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합시다. [다음 회 주제] 다음 회에는 ‘방학 숙제가 없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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