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9.10 08:58 수정 : 2012.09.10 08:58
‘아하! 한겨레교육센터’, 글쓰기 관련 다양한 강좌 열어
대입에서의 논술비중 확대, 자기소개서를 활용한 전형 증가, 독서이력인증시스템의 전형자료 활용 등 최근 교육정책 방향은 하나로 모이고 있다. 바로 학생들의 읽고 쓰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노력이다.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정확하게 읽고 많이 써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아하! 한겨레교육센터’(ahahani.co.kr)에서 열리는 학생·지도사 대상의 다양한 강좌들을 주목해보자.
신촌센터(02-840-5900)에서는 오는 17일부터 ‘한겨레 글쓰기 지도사 양성 통합과정 6기’를 개강한다. 이 강좌는 교과서와 책, 신문을 모두 활용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길러내는 방법론을 전수한다.
총 10주의 교육과정 중 6주는 교과서·책·신문 등의 학습도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교육학적 배경지식과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쌓는다. 이를 기반으로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고 글을 쓰면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방법을 익힌다. 나머지 4주는 심화·실습 과정으로 <한겨레>의 신문활용교육(NIE) 매체인 <아하! 한겨레>를 교재로 신문활용 글쓰기 수업 진행을 실습하고 각종 글쓰기의 첨삭지도 요령 등을 배운다. 통합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한겨레 글쓰기 지도사 자격시험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자격시험 통과 뒤에는 아하! 한겨레교육센터의 강사, 방과후학교 강사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 강좌로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아하!한겨레 신문활용 글쓰기 교실: 생각의 힘을 키워 논술 기본 다진다’가 관심을 끈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신문활용 글쓰기 교실에서는 <아하! 한겨레>와 교과서를 연계하여 읽고 쓰는 능력을 길러준다. 신문기사와 칼럼에 녹아 있는 살아 있는 이슈들을 영화와 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함께 읽고 폭넓게 생각하며 깊이 있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이번 기수부터는 수업에서 사용되는 신문활용교육 주제와 연관된 교과연계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논술 수업을 격주로 진행한다. 신문활용 글쓰기 교실은 1회로 그치지 않고 이어서 진행되므로 1년 이상 연강하면 읽고 쓰는 능력을 신장하는 동시에 국어와 사회교과의 성적을 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분당센터(031-8018-0900)에서는 다음달 20일부터 ‘[중등] 한겨레 영독 영작 교실’을 개강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외국 유명 작가의 청소년 소설을 원서로 읽은 뒤, 책에 들어 있는 영어 구문과 표현을 바탕으로 영작 연습을 하고, 강사로부터 개별 첨삭을 받는다. 김용주 기자
mirjoo@hanedu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