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16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

* 장소: '천연염색 잇꽃공방'

* 활동주제 : 호장근, 오배자, 락 3색염색 스카프

  

 

 

 

 

 

 

 

 

 

 

 

 

 

 

 

 

 

 

 

 

2015.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모두보기

6.5

활동소개

* 활동계획서 안내

* 작품 감상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6.26

미술이해

*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전통미술의 이해와 체험

솟대 만들기와 수업적용

6.19

표현의 이해1

* 표현이란 무엇인가?

아동의 표현

* 벽돌에 화분꾸미기

7.22

작품감상

* 회화에서 색상표현

9.16

천연염색의 이해

* 3가지 염료를 이용한 염색

10.1

도자기의 이해와 체험

* 코일기법 쌓기

10.23

그림책의 이해

* 그림책의 이해

* 다육화분꾸미기

11.29

표현의 이해2

* 事實寫實

* 남자 아이들의 표현특성

동영상강의

12.9

천연비누의 이해와 체험

* 비누란 무엇인가?

* 천연비누 만들기

 

 

2015.7.22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

* 작품감상

* 여름방학 추천전시 

* 우리지역갤러리카페 탐방

 

 작품감상

오순환 '이사'

 

한 가족이 이사를 가네요.

이삿짐은 보잘 것 없는 살림 보따리

몇 개가 전부입니다.

 

다닥다닥 비탈에 엉켜붙은  함석지붕들

반길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한숨을 쉬고 

삐거덕 삐거덕 가파른길에

낡은 바퀴가 힘에 겹습니다.

 

어디까지 더 올라가나요

꼭대기로 꼭대기로 올라가야만는

이 식구의 딱한 사정은  

무엇인가요?

 

작가는 이 쓸쓸한 풍경을

회색으로 칠했습니다.

집도 길도 사람도 나무도 하늘까지도

모두가 무채색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유난히 눈에 띄는 것이 있네요.

초라한 짐 보따리가

빨강, 노랑, 초록으로 선명합니다.

작가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속에 도대체 무엇이 들어 있기에

원색으로 칠했을까요?

 

마음대로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강원 2015.7.1  정라초 황흥진>

 

*감상의 팁

하나,

우리 모두의 삶은 

그림과 같이

경제적 어려움은 아니라 하더라도,

너나 할 것 없이 어느 누구든

힘든 짐 하나씩은

지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이짐에서 벗어나려고 

내나름 참고 아끼고 희생하며

발버둥도 쳐보지만

세상은 야속하게도 

짐을 덜기는 커녕

오히려, 더 큰 무게가 나를 누릅니다.

 

내가

이짐에서 벗어 난다고 해서

과연  복이 나를 반기던가요?

 

그렇다면 진짜 우리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작품은

우리의 행복이

지금의 상황과 다른 곳에 있거나

먼 훗날 미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나에게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짐이 되기도 하고,

행복이 된다는 이야기지요.

 

근데 정말 궁금하네요

저 빨간 보따리 속에 무엇이 들었을까요?

저는 갑자기 사진액자가 생각이 났습니다.

등에 업고 있는 아기와 함께 찍은

'백일가족사진?'

 

둘,

표현에 사용된 조형언어입니다. 

우리 미술교과서에 초중고를 막론하고

첫 단원에는 색상 활동이 꼭 나오죠. 

 

원색과 무채색,

반대색과 비슷한색 등을 암기하고

정확한 색칠학습보다

 

사례작품를 감상한 다음 

나의 이야기로 적용하고

표현하는 체험이 있을 때

살아있는 미술학습이 될 것입니다.

 

오순환작품더보기

 

 

♥ 여름방학 추천 전시

이번 여름방학에도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술감상으로 알차고 보람된 여름 방학되시기 바랍니다. 작품 보실 때 그림 자체를 보시지 말고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나(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전제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작품은 그림이 아니라, 그림을 통한 우리에게 말하기입니다. 주변에 그림 설명하시는 분께 묻거나, 작품안내 가이드 이어폰을 활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굳이 작품에 대한 정답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마세요. 작품은 독자의 마음과 해석에 의해 탄생됩니다. 내마음 가는대로가 가장 확실한 감상법입니다.

 

1. ‘폴란드 천년의 예술’

    국립중앙박물관 7월13일 월요일부터 8월17일

국립중앙박물관 ‘폴란드 천년의 예술’ 기획특별전시는 중세부터 20세기까지 폴란드 예술을 개괄하는 국내 최초의 전시이며 폴란드 전역의 19개 기관에서 출품한 250여점의 작품이 망라되어 있어 폴란드 독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전시로서 국보급 문화재들이 대거 한국에 소개된다.

전화(☎1688-9891)

www.polandart.co.kr

 

2. 바르셀로나를 꿈꾸다, 안토니 가우디

   7월 31일-11월 1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건축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스페인의 천재 안토니 가우디를 조명하는 전시회다. 가우디는 탁월한 미적 감각과 독창적 양식으로 세계 건축과 예술, 디자인 분야에 새로운 장을 연 건축가이자 예술가다. 그가 디자인한 건축물을 탐방하는 해외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명성이 높다.

관람료 초·중·고등학생 1만원 | 문의 070-4191-2200

 

 

3. 아키토피아의 실험

   9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아키토피아의 실험 | 아키토피아(Archotopia)는 건축(Architec ture)과 유토피아(Utopia)를 합성한 단어다. ‘건축이 꿈꾸는 이상향’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세운상가·파주출판도시·헤이리 아트밸리·판교단독주택단지 등을 통해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도시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변모했는지 재탐색했다. 관람료 무료 | 문의 02-2188-6000

 

 

4.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더 판타지

      9월 7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제나 할러웨이 사진전 - 더 판타지 | “이 세상에 마술적인 것이 있다면 이는 아마도 물속에 있을 것이다.”(미국 인류학자 로렌 아이슬리) 수중에서 20년 넘게 촬영해온 여성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그의 작품은 물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빚어내는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담아낸다.
 관람료 중·고등학생 8000원, 초등학생 6000원 | 문의 02-710-0767

 

 

5. 만화경 풍경

  7.30-8.30  안산시 단원미술관

만화경 풍경 | 만화경(萬華鏡)은 내부가 거울로 된 통에 형형색색의 유리구슬, 종이조각 등을 넣어 아름다운 무늬를 볼 수 있도록 만든 장난감이다.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만화경 풍경’전에서는 만화경처럼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는 현대미술을 소개한다.관람료 초·중·고등학생 1000원 | 문의 031-481-0504

 

레이먼 사비냑 기획전

   8월 30일까지 | KT&G 상상마당

 
레이먼 사비냑 기획전 | 레이먼 사비냑은 20세기를 대표하는 포스터 아티스트다. 만화를 닮은 그림은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한다. 사비냑은 시선을 멈추게 하는 독특한 화풍과 상상력이 충만한 스케치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비주얼 스캔들’이라 불리는 그의 세련된 기법은 현대의 광고 이미지 작업에 큰 영향을 끼쳤다.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2층 | 관람료 7000원 | 문의 02-330-6200

 

 

7. 페르난도 보테로

    10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

 

 

 페르난도 보테로, 거리

 


페르난도 보테로 | 콜롬비아 출신의 살아있는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가 6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아왔다. 보테르에게 "왜 뚱뚱한 사람을 그리느냐”고 물으면 "나는 뚱뚱한 사람들을 그리지 않았는데요”라는 다소 엉뚱한 대답이 돌아온다. 무거운 것 같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가벼운 듯 하지만 가볍지 않은 게 보테로의 매력이다. 일시 10월 4일까지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2전시실 |  관람료 중·고등학생 1만원, 초등학생 8000원 | 문의 02-580-1300

 

 

8. 프리다 칼로-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일시 9월 4일까지 | 장소 서울 송파구 소마미술관

 

프리다 칼로-절망에서 피어난 천재 화가 | 영화로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진 프리다 칼로의 삶을 되짚어볼 수 있는 전시다. 칼로가 고통과 절망 가득한 현실에서 초현실적 예술혼을 불태우며 남기고 간, 이제는 멕시코의 자랑이 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회화·드로잉·사진 및 영상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관람료 중·고등학생 1만원 초등학생 6000원 | 문의 02-801-7955

 

 

9.  비비안 마이어-내니의 비밀

  9월 20일까지 |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

 

마이어-내니의 비밀 | 수십 년간 보모로 생계를 유지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은 수수께끼 같은 여성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1926~2009)의 삶을 기록하고 추적한 전시다. 내니(nanny)는 보모라는 뜻이다. 1951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는 40년간 보모로 일했다. 평생 독신으로 남의 집을 전전하며 가난하고 쓸쓸하게 살았다. 오로지 심취했던 일은 사진 찍기. 평생 15만 장에 가까운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사진가를 직업으로 여기지 않았고 자신의 사진을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
흑백 및 컬러 프린트 115점, 슈퍼 8㎜ 영상 9점과 함께 마이어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관람료 중·고등학생 8000원 초등학생 6000원 | 문의 02-737-7650

 

 

10.  제14회 동강국제사진제

     영월군청 사진전시관외 7.24-10.4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동강국제사진제가 14번째의 전시가 열린다.

 

 

 

11. '명화의 세계로 초대'

       8월 23일까지 경기도미술관

세계적인 만화 거장 마우리시우지 소우자가 세계 유명 미술관 소장 명화를 만화 캐릭터로 재해석한 것이다.
최은주 관장이 관람객과 전시장을 돌며 명화를 해설해주는 명화여행’이다.

http://gmoma.ggcf.kr

 

 

12. 북한프로젝트 전

       국립현대미술관 / 서울시립미술관  7.21(화)부터 9.29까지

개막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에게 너무나 가깝고도 먼 존재인 북한을 단순히 엿보기보다, 예술가들의 다양한 관점을 통해 문화적 측면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에 보기 힘든 북한 미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분단 2세대인 동시대 젊은 세대가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3. 안셀 아담스 사진전 '딸에게 준 선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015년 8월 20일 – 10월 19일

사실적 풍경을 통한 감성 표현의 대가, 안셀 아담스 클래식 이미지 72점과

그의 동료 3인의 작품 154점, 안셀 아담스의 영상 및 소품 100여점을 전시합니다.

www.anseladams.kr

 

14. '앤디 워홀 라이브'

      동대문 프라자 6.7-9.27

'시간이 지나면 바뀔꺼라고 말하곤하지만, 사실은 당신이 직접 바꿔야만 한다.'  - 앤디 워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의 작품을 선보이는 '앤디 워홀 라이브' 전시회 관람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답니다. 상업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초기 작품부터 대표작까지 앤디 워홀의 작품 4백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 전시회는 9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 갤러리 카페 탐방

강릉을 중심으로 우리 생활권 주변에 있는 갤러리 카페입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들러보세요. 작품 감상과 함께 차도 마실 수 있는 힐링공간 입니다.

1. 갤러리 '

강릉 초입에 위치한 갤러리 연은 문인화 작가 정정숙 선생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누구든 방문해서 무료로 쉬어갈수 있는 쉼터랍니다. 생활에 지친 우리의 심신을 문인화와 함께 씻을 수 있는 고마운 힐링공간입니다. 차는 팔지 않고 작가님께서 손수 커피를 서비스 한답니다.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41번길 14 갤러리 연    033-643-7270

 

2. '교동899'

조경이 너무 멋지게 단장되어 있다고 소문 난 갤러리 카페입니다.  교동899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퀼트전, 부채전, 자수전, 한국화전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합니다. 강릉시 교동 899번지 전화 033-641-318

5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433&contents_id=14658

 

3. 갤러리 '보노'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 강원예술고 입구)

남강릉IC 근처 한적하고 조용한 전원 속의 갤러리 입니다. 7월에 제가 갔을 때는 갤러리 주인님의 꽃 작품이 화사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커피 등 각종 차를 마실수 있고요. 예약하면 식사도 가능하답니다. 033-655-1121

 

4. 예서원

테라로싸 근처에 있습니다. 황토 펜션, 커피 등 발효음료, 야생차가 준비되어 있고요. 천연염색체험도 가능합니다. 연밥 식사도 할 수 있고요, 발효식품을 전공하신 주인님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각종 발효차를 먹어 봤는 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656-15, 강릉 예서원(033)647-0343, 학정보화마을(033)647-9013

 

5. 나월당

삼척근덕광태리 마을 뒷산으로 산골길을 한참 올라가 완전 산중에 자리잡은 야생찻집인데요 꽃차의 진수를 맛볼수 있습니다. 특히 찻집에서 창밖으로 보는 풍경은 모든 것이 작품이었습니다. 차는 따로 주문하지 않고, 주인님께서 그날 준비한 꽃차를 무조건 순서대로 마셔야 되는데, 그 느낌은 직접 체험해보세요. 완전 감동!  월요일 화요일 쉬고요 해지면 문닫습니다. 핸드폰도 안터집니다. 한번 가보고 싶지 않나요?

나월당풍경보기

 

                          ***끝***

 

삼.초.미 회원님!

온 가족 미술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방학

시기 바랍니다.

 

 

2015.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모두보기

6.5

활동소개

* 활동계획서 안내

* 작품 감상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6.26

미술이해

*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전통미술의 이해와 체험

솟대 만들기와 수업적용

6.19

표현의 이해1

* 표현이란 무엇인가?

아동의 표현

* 벽돌에 화분꾸미기

7.22

작품감상

* 회화에서 색상표현

9.16

천연염색의 이해

* 3가지 염료를 이용한 염색

10.1

도자기의 이해와 체험

* 코일기법 쌓기

10.23

그림책의 이해

* 그림책의 이해

* 다육화분꾸미기

11.29

표현의 이해2

* 事實寫實

* 남자 아이들의 표현특성

동영상강의

12.9

천연비누의 이해와 체험

* 비누란 무엇인가?

* 천연비누 만들기

 

* 2015.6.26 삼.초.미활동록

  - 2015.6.26 15:30-17:00

  - 4학년 5반 교실

  -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솟대수업사례

 

 

* 생각열기-판화로 마음읽기(2013동해미술연구회 작품집)

 

 

 

 

 

 

1.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보편적 생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아이들의 대답)

     멋있는 것,

     예쁜 것,

     귀여운 것,

     날씬 한 것,

     매우 큰 것,

     깨끗한 것

     좋은 것  ******

 

 

◆ '아름다움'이란?

새 학년 첫 미술시간이 되면, 그 때마다 빼먹지 않는 질문이 있답니다. 그 질문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요?’입니다. 이 물음에 우리 친구들의 대답은 멋있는 것, 예쁜 것, 귀여운 것, 매우 큰 것, 아주 작은 것, 날씬 한 것, 깨끗한 것; 생각이 좋은것 등 매우 다양한데요, 여러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美의 (+) 유래 - 뚱뚱한 것이 아름답다?

 

 

제사상 : 가장 큰 고기와 과일을 신과 조상께 먼저 올림

 

()자의 유래를 보면 우리 조상들은 무엇을 가장 아름답다고 했는지 짐작할 수 있답니다. 미()란 양()중에서도 가장 큰 양(+=)이라고 했는데요. 우리 한글 아름다움'의 뜻도 두 팔을 벌려 가득하다는 뜻으로 날씬하거나 예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오히려 뚱뚱하고 풍성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옛날 우리의 조상들은 한해 농사를 끝낸 후, 가장 살찌고 풍성한()을 골랐답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배불리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사에 올리기 위해서였는데요, 고기 과일 곡식 등 크고 풍성한 것은 모두 신과 자연 그리고 하늘의 조상께 우선 올리는 절차와 과정을, 가장 아름답고 이상적인 가치로 여겼음을 알수 있습니다. 땀의 대가로 주어진 수확의 기쁨을 자신보다 자연과 신의 덕으로 돌리는 겸손과 감사의 마음은 오늘날 제사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미()의 유래를 보면 우리가 어떤 예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깨닫게 합니다.

 

()에 대한 절대적 가치 부정 - 인상, 해돋이

    미술 : 모네의 '인상 해돋이' - 시시각각 만물은 변화한다.

     과학 : 사진기의 발명

     철학 : 헤겔의 변증법 - 고정된 진리는 없다  

 

임산부에게 위험합니다. ‘인상, 해돋이

  사실은 모네의 그림 중에서 유명한 작품은 수련이 아니라, ‘인상, 해돋이’(1872)라는 작품입니다. 처음 이 작품이 나왔을 때, 당시 화가들과 비평가들은 모네의 작품을 쓰레기 취급하듯 무시하였는데요, 어떤 비평가는 그의 작품을 이 그림은 임산부에게 위험합니다!’ 라고 붙이는가 하면 벽지보다 못한 그림이라고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인상, 해돋이’ 1872년 모네

 

   모네의 그림이 이렇게 천대받은 이유를 알기 위해서 그 때의 상황(16-19세기미술)으로 한번 되돌아 가 보겠습니다. 그 당시의 화가들은 절대미라고 하는 완벽한 조형만을 추종하였습니다. ‘절대미아름다움의 극치라는 최고의 형태와 색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면 눈 코 입모양’ ‘남자의 근육’ ’여자의 피부등 최상의 ()’기준을 정해 놓고 무조건 따르도록 하였답니다. 이 때의 그림들을 보면 하나같이 거의 완벽하고 정교함에 놀라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모네의 인상, 해돋이그림은 그냥 아무렇게나 그린 매우 무성의한 작품으로 보인 겁니다.

 

'인상 해돋이' 이전의 그림들 - 오로지 왕실과 귀족을 위한 미술  

16C-19C의 절대미의 완벽하고 정교한 그림들

 

 

   당시는 조형예술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전반이 오로지 왕실과 귀족들의 취향과 권위를 위한 절대적 가치만 강요 되었습니다. 또 화가를 양성하는 국립미술학교는 이러한 규칙만을 가르쳤고, 공모전 살롱 전에서도 이 기준에 어긋나면 예외 없이 탈락시켜 개성적인 화가의 시도를 철저히 막았답니다. 해부학과 카논(그리스 조각의 신체비례)의 공식에 맞추어, 여인을 8등신 비례와 우유 빛 피부로 맹목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남자는 늙은 노인과 죽은 사람의 몸 조차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근육으로 표현하기도 했답니다. 표현에 작가의 개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고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이 때의 많은 화가들은 왕실에서 월급을 받거나, 오로지 귀족들의 돈을 받고 요구대로 완벽한 그림만을 그려왔기 때문이죠.

 

세상 만물은 빛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그러나 모네는 당당하게 반기를 듭니다. ‘화가들이여, 제발 현장으로 나가 보라’ ‘빛으로 변화 무쌍한 세계를 살펴보라이렇게 외치며 출품한 그림이 바로 인상, 해돋이랍니다. 해가 뜰 때의 하늘과 바다는 푸른빛이 아니라, 태양의 붉은 정열을 품게 되고, 당연히 붉게 물들며, 화가의 마음까지도 붉어진다며, 세상 만물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빛에 의해 변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당연히 탈락이었습니다. 한 비평가는 모네의 작품을 이렇게 조롱했습니다. “인상만 대충 그려놓은 미완성이잖아!”그러자 모네는 이렇게 대답했죠. “인상! 좋아, 그럼 내 그림 제목을 ‘<인상, 해돋이>로 하지모네는 기꺼이 그 조롱을 받아들이고 이렇게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살롱 전에서 낙선한 작가들과 함께 낙선전람회을 열었는데 의외로 세계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모네를 중심으로하는 인상파는 이렇게 철저한 따돌림으로 탄생 되었습니다. 그 후 모네로 부터 용기를 얻은 무명화가들은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발휘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세잔, 피카소, 뭉크, 샤갈, 몬드리안 등 다양한 화풍의 천재적인 예술가들이 줄줄이 탄생하게 됩니다.

 

   인상파는 미술계뿐만 아니라, 문화 사회전반을 개성과 자율이 존중되는 창조 분위기로 확산시켰습니다. 특히 모네는 같은 소재를 연작으로 그렸는데요, 이유는 같은 소재를 같은 장소에서 반복 그렸지만, 자연과 빛의 변화로 모두가 다름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것은 화면의 형상보다, 그의 작품과정을 통해 고정된 절대 진리는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고자 했던 겁니다. 모네가 최고의 가치로 인정받아야 할 확실한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2. 솟대수업사례

 

솟대선물하기.ppt

수업지도안-솟대.hwp

2015솟대소원문쓰기학습지.hwp

 

 

 

 

 

* 솟대란 무엇인가?

 

 

 

 

 

* 솟대 소원문쓰기-학습지

 

 

 

 

 

 

 

 

 

 

 

 

 

 

 

 

 

 

 

 

 

 

 

 

 

 

 

 

 

 

 

 

 

 

 

 

 

 

 

 

 

 

 

2015.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모두보기

6.5

활동소개

* 활동계획서 안내

* 작품 감상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6.26

미술이해

*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전통미술의 이해와 체험

솟대 만들기와 수업적용

6.19

표현의 이해1

* 표현이란 무엇인가?

아동의 표현

* 벽돌에 화분꾸미기

7.22

작품감상

* 회화에서 색상표현

9.16

천연염색의 이해

* 3가지 염료를 이용한 염색

10.1

도자기의 이해와 체험

* 코일기법 쌓기

10.23

그림책의 이해

* 그림책의 이해

* 다육화분꾸미기

11.29

표현의 이해2

* 事實寫實

* 남자 아이들의 표현특성

동영상강의

12.9

천연비누의 이해와 체험

* 비누란 무엇인가?

* 천연비누 만들기

 

 

 

2015.6.19 삼.초.미활동

* 일시 : 2015.6.19(금) 15:30-17:00

* 장소 : 정라초 4-5반교실

* 활동내용

   1. 표현이란 무엇인가?'-아이들 그림 살펴보기

   2. 벽돌에 다육심기

 

 

 

 

* 마음열기 '표현' 생각하며 판화감상 

  (2014동해미술연구회 판화집)

 

        

 

 

 

1. 표현이란 무엇인가?

(어린이강원 2014.10.23기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표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우리와 같은 친구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진행하겠습니다. , 지난 호의 괴물 같은 피카소의 그림 이야기는 이해가 좀 되셨나요? 피카소의 표현력 정말 대단하죠.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친구들 작품에서도 피카소와 다름없는 예술성과 창조성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모두가 창조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고요, 다만 표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만 있다면 이런 능력을 쉽게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귀뚜라미의 의미

색연필 '나'

 

선생님이 처음 교사가 되었을 때 경험했던 안타까운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16년 전 선생님이 처음 근무하게 된 학교는 탄광마을의 어느 초등학교였는데요. 미술 전담교사였던 선생님은 여기서 한 학생을 만나게 됩니다. 첫날 수업에서 각자의 소개를 설문지에 기록하고 뒷면에 각자의 자유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바로 이 그림 이었습니다. 무엇을 나타낸 그림인지 너무나 궁금해서 다음 주의 미술시간까지 참지 못하고 다음 날 아이를 미술실로 불러 물어 봤답니다. 4학년 여학생이었는데요 아빠와 단 둘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고 탄광에 다녔던 아버지는 직장마저 실직되면서 거의 절망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자포자기의 절박한 상황을 귀뚜라미로 표현하였습니다. 자신이 어디로 뛸지 모른다는 것이었죠. 자신의 상황을 곤충으로 나타내는 4학년의 표현력에 나는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그 아이에게 미술 동아리활동을 권했고, 어떻게 도와줄 방법을 찾던 중 달쯤 흘렀나요, 그는 돌연 전학을 가고 말았습니다. 경북 어디론가 할머니 댁으로 가게 되었다고 했는데요. 아무튼 그는 어떤 드라마처럼 그가 그린 그림의 표현과 똑 같이 떠나 버렸습니다. 그의 스케치북에 핸드폰 번호를 똑똑히 써 주었지만 아직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그림으로 말하기

그런데 그가 그린 귀뚜라미는 무엇을 표현하고 있나요? 그의 그림은 귀뚜라미의 모습을 그리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표현이란 어떤 대상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 경험, 의견을 그림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세월호구하기(동해중앙초 3학년)

 

잘 그린 그림과 좋은 그림

이번에는 다리를 대상으로 그린 두 작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림A를 보니 한눈에 봐도 다리를 너무 멋있게 잘 그렸는데요. 원근이 분명하고 비례도 정확하네요. 그림자 처리도 완벽하고 색감도 맑고 깔끔합니다. 투명수채화에 능숙한 초등학교 수준으로는 매우 잘 그린 그림입니다. 하지만 그림B는 비교적 다루기 쉬운 재료 크레파스로 그렸지만 다리의 위, 아래 배경색도 틀리고요, 묘사도 삐뚤삐뚤 어쩐지 여러 가지로 서툴게 보입니다.

 

그림A '다리풍경‘ 6학년

그림B ‘119 다리미로초 2학년 홍민기

 

그런데 여기서 표현이라는 기준을 두고 한번 생각해봅시다. 그림A는 다리의 모습과 형태를 멋있게 나타내는 노력은 분명하지만, 아쉽게도 표현의 주인인 자신의 이야기가 없네요. 그러나 그림B는 형태는 엉성해도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보면 즉시 구해준다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분명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잘 그린 그림과 좋은 그림이 어떻게 구별되는지 아시겠죠. 표현의 기준에서 그림B가 훨씬 더 표현적이고 좋은 그림이라는 뜻입니다.

 

왜 이렇게 크게 그렸을까?

영화 로빙화 팔러가는 새끼돼지고아명

 

작품의 예를 하나 더 들어 보겠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로빙화에 나오는 주인공 고아명이 그린 그림입니다. 가난한 농촌 살림에 고아명이 병까지 걸리자, 병원비가 급했던 아버지는 울먹이며, 아직 어린 새끼 돼지를 뗏목에 싣고 강건너 장에 팔러가는 장면을 그린 것입니다. 그런데 그려진 새끼 돼지의 크기를 한번 보세요. 새끼돼지를 사람보다 훨씬 더 크게 그린 이유는 뭘까요? , 비록 새끼돼지지만 아버지가 장에 가서 돈을 많이 받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대상의 실재모습 보다,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죠. 이와 같이 좋은 표현이란 대상을 보이는 모습 그대로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마음의 모습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과 생각하는 것

르네 마그리트

 

위 그림은 상상의 대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입니다. 이 그림으로 오늘의 이야기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지금 그림 속의 화가는 대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신중하게 화면에 옮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가가 보고 있는 것과 그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상식을 깨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 눈에는 알이 보이는데요, 그는 하늘을 날고 있는 새를 그리고 있지요. 그는 알을 보면서, 알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화면에 담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알을 보면서 알을 그대로 옮겼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표현의 주인인 작가의 생각과 의견은 전혀 없고, 오로지 사물과 대상 그 자체에만 몰두하고 재현했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것은 생각하는 동물 인간의 활동이라기보다 대상을 그대로 복사하는 기계와 다름 아니죠. 결과는 사진기의 렌즈 보다도 훨씬 더 못할 겁니다.

세상을 렌즈와 같은 눈으로 보지 말고, 우리의 가슴으로 바라보기를 권하는 마그리트의 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오늘의 표현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2. 벽돌에 다육심기

 

 

골목에서 흔히 볼 수있는 벽돌을 주웠습니다.

 

망을 꼭 맞게 잘라 끼우고 글루건으로 몇 군데 고정 시킵니다

 

 

마사토를 깨끗이 씻어서  3분의1 정도를 채웁니다.

 

 

맘에 드는 모종을 고르시고

뿌리를 정리한 다음 심습니다.

 

이 때 욕심을 버리시는 것이 중요한 팁인데요

모종 큰 것, 권하지 않습니다  답답해 보입니다.

 

또 하나는 외롭다며 두개씩 짝을 만들어 

심는 경우가 있는데 

벽돌 구멍의 여유를 보시고 결정바랍니다.

 더 답답해 보입니다. 

 

 

 

 

 

손가락으로 꼭 꼭 눌러

뿌리가 바람이나 진동에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벽돌구멍  3개를  합치니 미니화단 같은 분위기

 

깨진 벽돌도 나름 괜찮네요.

 

 

 

 

 

혹시 바닷가에 가실 일이 있으면

동글동글 자갈과 조개껍질 몇개주워 오세요, 

 두 세개 만 곁들이면 분위기 완전 up!

 

 

 

붓으로 주변 흙 가루를 털어 내시고  물  덤뿍 주시면  완성! 

처음 해본 작품인데 정말 모두 멋지네요

이웃이나 친구들 집들이 선물로 완전 딱입니다!

 

이후 물 관리는 벽돌이 수분 조절기능이 있어

1달에 1번 정도만 주세요.

실외 햇볕의 경우는 1주에 한번 정도**

 

혹시 집에 쓰지 않는 접시가 있다면

물받이로 활용해 보세요,

 

우리집 접시는  좀  작네요. 한번 올려 봤습니다

 

 

  

* 보너스 팁 - 도자기를 다육 화분으로 변신시키기

집집마다 사용하지 않는 각종 사기그릇 있으면 

다육화분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 도자기 그릇 구멍 뚫는 방법

1. 사기그릇이나 도자기에 물을 채우고 2-3시간 그대로 둡니다.

2. 밑면에 청테이프를 붙입니다.

3. 수건이나 천으로 속을 꼭꼭 눌러 가득 채웁니다.

4. 드릴(타일비트 사용)로 구멍을 뚫는다.

   드릴이 없다면 시멘트 못을  망치로 톡톡치면 쉽게 구멍이  뚫어 집니다.(성공율 90%)

 

 

항아리에 구멍 뚫기

 

다기, 머그잔에 구명뚫기

 

 

 

오늘 회원님 전원 출석!!  감사합니다.

 

2015. 삼척초등미술교육연구회 활동모두보기

6.5

활동소개

* 활동계획서 안내

* 작품 감상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6.26

미술이해

*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 전통미술의 이해와 체험

솟대 만들기와 수업적용

6.19

표현의 이해1

* 표현이란 무엇인가?

아동의 표현

* 벽돌에 화분꾸미기

7.22

작품감상

* 회화에서 색상표현

9.16

천연염색의 이해

* 3가지 염료를 이용한 염색

10.1

도자기의 이해와 체험

* 코일기법 쌓기

10.23

그림책의 이해

* 그림책의 이해

* 다육화분꾸미기

11.29

표현의 이해2

* 事實寫實

* 남자 아이들의 표현특성

동영상강의

12.9

천연비누의 이해와 체험

* 비누란 무엇인가?

* 천연비누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