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왕따 논란, 유치원으로 번지다

등록 : 2014.07.15 10:07수정 : 2014.07.15 10:15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

유아교육기관은 안전지대일까

최근 유치원에서조차 아이들 간 갈등이 폭력이나 왕따 논란으로 번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원아들 간의 폭력 및 왕따 논란은 대개 아이의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와 기관과의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의사표현을 효과적으로 하지 못하는 유아들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터지면 많은 부모들이 교사의 방임이나 기관의 관리 소홀에 대해서 문제제기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즘 부모들은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원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과거보다 이런 일들이 더 많이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서울 한 지역에서 “유치원 교실에서 아이들 간 폭력이 있었고 이를 교사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피해 아동은 폭력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겪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학부모와 “폭력이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툼이다. 등원 시간대라 교사가 아이들 간 다툼을 바로 인지하지 못했고, 다툼을 알게 된 뒤로는 최선을 다해 대처했다”고 주장하는 유치원 쪽과의 분쟁을 조정하려는 첫 유치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위)가 열려 많은 부모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 분쟁위는 원래 초·중·고에서 교사와 학부모 간에 분쟁이 생길 때 열리는 것인데,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가 처음으로 유치원까지 확대 적용해 열렸다. 그러나 첫 분쟁위였던 만큼 진행 절차 등이 매끄럽지 못했고, 이런 분쟁들이 앞으로 늘어날 여지가 있어 좀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한 유치원 아이들간 갈등
학부모-기관간 다툼으로 번져
교육청 주재 첫 분쟁조정위 열려
학부모 “교사가 폭력 방치” 주장
유치원선 “폭력이라 볼 수 없다”

교사 절반 “왕따 현상 본 적 있다”
공격 성향 발현기 갈수록 낮아져
유아기 때부터 관리 대책

폭력 논란, 그리고 분쟁조정위로 가기까지

지난 4월 서울 한 유치원에 다니는 ㄱ(6살) 엄마는 교사로부터 ㄱ이 문제 행동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걱정된 ㄱ 엄마는 “아이가 진짜 문제 행동을 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싶어” 아이의 옷에 녹음기를 바느질해서 보냈다. 그런데 그날 ㄱ과 ㄴ(6살)이 교실 한쪽에서 다투기 시작했다. 녹음기에는 ㄱ이 자지러지게 우는 소리가 녹음됐다. 또 다른 친구들이 “태권, 태권” 하는 소리도 들렸다. 다른 아이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던 교사는 아이들이 다툰 지 2분 정도 지나 아이들에게 간다. 교사는 어떤 일로 싸웠는지 파악하고 ㄱ에게 사과를 시키고 중재를 마친다. ㄱ은 이날 이후 유치원 등원을 거부했다. ㄱ 엄마는 “ㄴ이 ㄱ을 때렸는데도 교사가 ㄱ만 사과를 시켰다. 지난해에도 ㄴ이 ㄱ을 밀어 ㄱ이 다쳐서 팔에 깁스를 한 적이 있다. ㄴ은 공격적 성향이 있는데, 교사는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았다. 교사는 이날도 ㄱ의 문제 행동만 내게 전했지, 싸움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치원 쪽은 “교사가 싸움이 일어난 즉시 달려가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부모에게 사과했다. 평소 ㄱ과 ㄴ은 잘 지내왔다. 그날 아이들 사이에 있었던 일을 폭력이라고 보지 않는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는 일방적으로 자기의 주장만을 온라인에 썼다. 지난해 ㄱ이 다쳤지만 ㄴ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양쪽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 갈수록 논란은 커졌다. ㄱ 엄마는 교육청과 국민신문고 등에 기관의 관리 소홀 문제에 대해 민원을 넣었다. 장학사는 분쟁 조정 노력을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이날 분쟁위까지 열렸다. 분쟁위 구성은 유아교육학과 교수, 변호사, 유아 특수교육 전문가, 아동상담치료기관 소장, 학부모 대표 5명으로 이뤄졌다. 결과는 7일 이내 양쪽 당사자에게 통보될 예정이다.

“과잉 반응” vs “객관적 판단 필요”

이 사건이 온라인과 에스엔에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기관과 학부모의 의견차가 있어 분쟁위까지 열린다는 사실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분쟁조정위를 참관하기 위해 온 학부모들만 50여명 정도 됐다. 31개월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부모 김아무개(34·서울 양천구)씨는 “주변에서 이렇게 기관과의 갈등을 겪는 경우를 봤다. 대개 아이를 원에 맡기는 부모가 ‘을’이라 억울함을 느끼더라도 조용히 원을 옮기는 경우가 많고, 피해자는 재생산된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아 웬만한 일은 참는 부모가 많다”며 “분쟁조정위와 같은 기구가 있어 학부모가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고, 전문가가 기관의 잘잘못을 가려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러한 분쟁위가 열리는 현상에 대해 ‘학부모의 과잉 반응’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리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큰다. 유아들 사이에 ‘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지나치다”며 “이런 분쟁이 늘수록 아이들 간에 자연스럽게 일어난 일들도 부모들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학부모가 교사들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유아 공격적 성향 대책 필요”

이 사건은 분쟁중인 사안이고, 분쟁위 진행 과정도 매끄럽지 못해 쉽게 분쟁이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학교폭력·왕따 논란이 유아들에게까지 번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분쟁의 소지가 커질 수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유아 시기의 인성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유아 시기에도 왕따나 공격적 성향은 있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유아 시기부터 교사 및 학부모들이 폭력에 대한 인식 수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사회가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면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나빠져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는 아이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육아정책연구소가 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영유아기 인성교육 강화 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도 최근 유아들의 공격적 성향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총 1000개 기관의 유아반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0.2%는 기관 내에서 유아들 간 따돌림 또는 배척 현상을 목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을 한 교사 45.4%는 또래를 신체적으로 공격하거나 자주 싸움을 일으키는 아이가 정해져 있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36.7%는 유아들 간 욕이나 비속어 등 좋지 못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해당 연구를 담당한 김은설 정책연구실장은 “유아들이 보이는 공격적 성향을 많은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외국의 연구 결과를 보면 따돌림, 배척, 신체적 공격의 폭력의 씨앗은 4살 때부터 관찰된다. 학교폭력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아반 교사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하고 인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아 시기의 공격적 행동을 두고 학부모와 기관 사이의 분쟁 소지는 갈수록 많아질 수 있겠다”며 “분쟁조정위와 같은 제도를 좀 더 다듬어 잘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선아 기자 anmadang@hani.co.kr

▷ 한겨레 육아전문 ‘베이비트리’ 기사 더보기

 

* 생활지도, 학교폭력예방, 관련업무 참고자료

인성교육-친구사랑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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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 학교폭력예방 관련 위원회

   - 생활선도위원회(생활규정에 따름)

   - 교권보호위원회(510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

   -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510 교원, 경찰, 학부모 과반이상)

   - 학교규칙(생활규정).개정 위원회(자체규정에 따름. 학생,학부모,교원 동수로 구성)

   - 학교폭력전담기구(교감,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및 책임교사 등)

   - 위기관리위원회(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기관리 및 자살예방 시스템)

 

 

학교생활규정의이해와실천(황흥진).hwp

 

 

 

 

 

 

 

 

체벌 없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알아두면 매우 좋은 학생생활지도 노하우!
학생생활지도
 I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 I 학생지도 I 자율선택권 I 행복한 학교

학생생활지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마땅한 학생생활지도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저는 학생들을 지도할 훈육·훈계의 실질적이고 현명한 방법을 직접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 스스로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실천 의지를 높여 청소년기의 가치 있고 보람된 학교생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본 기자는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을 개발하여 학생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의 13년 학생생활지도의 노하우를 후배 선생님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다 함께 출발!

 

● 왜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을 만들었는가?

기존의 상·벌점제는 누적된 점수로 학생을 지도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학생들의 즉각적인 생활지도의 피드백에 문제가 있었으며, 체벌은 즉각적인 생활지도는 가능하나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문제점을 일으키고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부작용이 많이 있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 방법에서 학생들 스스로 자율적으로 실천 의지를 높일 방법과 'communication이라는 단어에서 i가 아니라 u가 먼저나오듯, 상대가 먼저라는 생각이 우리의 소통을 더 행복하게 하는게 아닐까'라 생각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체벌 없는 선도 위주의 학생생활지도로 친인권적 환경을 조성하여 행복한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 1단계 점검표 프로그램 운영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1단계 프로그램으로 수업점검표와 청소점검표를 선택한 뒤 매 수업시간에 확인을 받고 1주일간 점검표 활동을 한 뒤 소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수업점검표를 선택한 한 학생은 매 수업시간 점검표를 교탁 위에 올려놓고 담당 교과 선생님에게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는지를 수업 마친 후 확인합니다. 점검표 준 선생님과 담임선생님, 생활지도부장선생님에게 매일 확인을 받은 후, 1주일이 지난 다음 소감문을 작성하여 생활지도부장선생님에게 제출합니다.

 

●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2단계 Smile 어게인 프로그램 운영 

Smile 어게인 통보점검표를 3회 이상 받은 학생들에게 Smile 어게인 프로그램 대상 통지서를 발급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운영하는 Smile 어게인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진다는 인식을 하게 하였습니다. 

smile 어게인 프로그램 대상자들은 어게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스스로 선택해 이수하며, 참여 후에는 소감문을 작성합니다. 작성 후에는 학부모님의 확인을 받고, 담임선생님의 확인을 받은 다음 생활지도 담당 선생님에게 제출합니다.

 

●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3단계 학부모 소환 및 상담프로그램 운영

Smile 어게인 2회 발급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님을 소환해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전하고, 학생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상담을 담임선생님과 생활지도부장이 함께 상담하였습니다. 

상담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한 학생· 학부모의 약속을 받으며, 이후에 반복된 행동이 발생 시에는 학생선도위원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전달합니다. Wee 클래스 상담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님 소환 후 생활지도부장, 담임선생님 상담 후 대상으로 Wee 클래스에서 상담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이 따뜻함을 느끼고 올바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하도록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합니다.

 

●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4단계 학생선도위원회 운영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4단계에서는 3단계를 위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선도위원회 또는 학생자치법정을 개최하였습니다.  

 

● 타임아웃을 통한 생각교실 운영

생각교실 운영의 목적은 체벌하지 않고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타임아웃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즉각적으로 생각교실로 학생을 보내어 지도하였습니다.

교실안 지도 : 학생의 수업태도가 불성실하거나 수업을 방해하는 문제행동을 했을 때 해당 교사는 학생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행동의 원인을 우선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벌칙을 예고하고 생활지도를 합니다. 교사의 2회 이상 경고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제 행동이 반복될 경우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학생을 교실 내 키 높이 책상으로 보내어 서서 수업에 참가하게 합니다.

생각 교실 : 교실 내에서 교사의 반복적인 지도에도 불구하고 문제 행동이 개선되지 않았을 경우 생각교실로 이동시켜 생활지도부 선생님이 해당 학생을 상담합니다.

 

● 점심시간 축구리그 운영 

선·후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증진과 집단 능력을 길러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사회생활에 적응하는데 보탬이 되고 축구 붐을 조성해 학교폭력 예방에 이바지하였습니다. 

↑학년 구분 없이 4개 조로 나누어 1학기 리그, 2학기 리그로 진행하였습니다.

 

● 친구 사랑의 날 운영

자율활동 시간(매월 1, 3주 토요일)을 이용해 학급별 창의적 특색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학교 및 학급의 당면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사회 일원으로서의 배려, 나눔에 대한 인성교육 시간을 마련하여 운영하였습니다.

↑학급별 희망 쌓기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 간의 배려와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 마음을 열고 선택권을 주니 기본생활습관 정착

어느 날 한 학생이 저에게 찾아와서 '선생님이 안 때려서 매우 좋고, 수업시간에 점검표 때문에 집중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데예~'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점검표를 받게 된 한 학부모님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선택권을 학생들에게 준다는 건 소통을 더 행복하게 하는게 아닐까? 선생님 매우 고맙습니다'라는 편지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본 선생님들은 '선택권을 주니 학생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게 보기 좋아요.', '학생들의 수업집중도와 기본생활습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 덕택으로 본교에서 학생들의 웃음과 행복한 가득한 즐거운 학교가 되었답니다^^*

 

● 후배 선생님! 생활지도 이제 걱정마세요!

본 기자는 3년간 벌칙자율선택프로그램(PNC)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을 보았으며, 학생들 스스로 학교규칙을 지키려는 실천 의지와 학생지도에 힘들어하던 여자 선생님들이 즐겁게 마음의 문을 열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임하는 걸 보았습니다. 마음을 열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눈높이를 맞추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들은 내 품 안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답니다. 자! 오늘도 힘차게 우리 아이들 곁으로 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