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 개최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제4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하고 2월 3일부터 3월 1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67종을 주제로 작품을 응모하면 되며, 7세 이상부터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상상그림' 공모전은 2019년 510명, 2020년 1,914명, 2021년 2,516명으로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상상그림'과 '상상뉴스'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공모전 누리집(www.spectory.net/nie/encontest)을 통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상상그림' 부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손그림을 접수받고, '상상뉴스' 부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언론 보도형태의 기사를 접수받으며, 부문별 1인당 1편만 신청할 수 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 및 참고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6953-1410)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은 독창성, 표현성,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32편의 작품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에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상상그림' 부문 16편, '상상뉴스' 부문 16편 총 32편을 선정하며, 부문별로 △대상(환경부 장관상, 1편), △최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 부문별 각 2편),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대상 5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등 소정의 상금도 주어진다.

 

또한, 선발된 수상작은 올해 4월 1일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행사장에 순회 전시될 예정이며, 공모전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그려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제4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및 상상뉴스 공모요강.

        2. 공모전 포스터.

        3. 질의/응답.

        4. 2021년 상상그림 공모전 '대상' 당선작.  끝.

 

멸종위기야생생물

https://www.nie.re.kr/endangered_species/home/main/main.do

환경을 보호하는 체인지 메이커

전하연 작가 입력 2022. 01. 25. 14:3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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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G]

오늘은 중동의 10대 환경운동가 한 명을 소개해드립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자란 16살 사그리카 쉬람인데요. 

사막에서 쓰레기를 치우기도 하고, 다른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 문제를 알려주는 교육 플랫폼도 만들었습니다.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작은 행동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 환경 보호 운동가가 있습니다.

최근 타임지에 소개된 '사그리카 쉬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환경 위기에 관해 처음 알게 된 건 10살 때 신문을 통해서였는데요, 충격을 받은 쉬람은 두바이의 환경 단체에 가입하고 환경 정화 캠페인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코딩 수업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아이들'이란 디지털 플랫폼을 만들었죠.

기후변화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교육하는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약 10만 명이 넘는 전 세계 어린이, 청소년들이 다녀갔습니다. 

이제 16살이 된 쉬람은 중앙아시아의 다른 청소년 활동가들과 협력하며, 해변과 사막에서 쓰레기를 치우는 정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쉬람은 개개인의 작은 행동도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더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고자 합니다.

쉬람이 이 일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도록 영감을 준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인도네시아 발리에 사는 '멜라티 위즌'과 '이사벨 위즌' 자매입니다. 

2013년 당시 12살이었던 멜라티 위즌과 10살의 이사벨 위즌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발리의 비닐봉지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이란 단체를 설립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특히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말자는 겁니다.

발리 정부가 비닐봉지 금지 정책을 만들 때까지 단식 투쟁을 하기도 했죠. 

그 결과, 발리 주지사는 두 사람의 의견을 지지하며, 2018년까지 발리섬의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위즌 자매는 변화의 열쇠는 교육이라고 강조합니다. 

플라스틱 문제를 사람들이 인식하도록 기회만 되면 설명회나 워크숍을 열어 문제점을 설명하고, 교육용 책자를 만들어 학교에 배포하는 이유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체인지 메이커가 된 이들은, 교육하고 영감을 주며 또 다른 체인지 메이커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이사벨 위즌 / TED 강연 中

"한번 해보세요. 변화를 만드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가치가 있을 거예요. 우리와 같은 청소년은 세게 인구의 25%에 지나지 않지만 미래는 100% 우리가 이끌고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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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카페 일회용컵 쓰면 300원..주워서 돌려줘도 반환

정성원 입력 2022. 01. 24. 12:0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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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자원재활용법시행령 등 개정안 입법예고
표면에 바코드…반환 보증금, 계좌이체·현금 지급
2024년부터 고기·생선포장용 PVC금지…EPR 대상
식당 일회용물수건 금지…멸균팩 재활용비용 상승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6일 서울 시내 한 카페에 일회용 빨대와 컵이 가득 놓여있다. 2022.01.0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오는 6월10일부터 카페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보증금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컵에는 수차례 반납해도 보증금을 재차 수령할 수 없는 바코드와 위·변조 방지 스티커가 부착된다.

2024년부터 대형마트에서 고기·생선 포장에 사용하는 폴리염화비닐(PVC) 포장재 사용도 금지된다. 식당에서는 플라스틱이 들어간 일회용 수건을 사용할 수 없다.

환경부는 이 같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시행령 등 자원순환 분야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일회용컵 보증금 300원…반복 반환 꼼수 막는다


올해 6월10일부터 전국 3만8000여개 매장에서 플라스틱 또는 종이 일회용컵 사용시 개당 300원을 자원순환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적용되는 매장은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카페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 등 제과·제빵점 ▲롯데리아·맥도날드·버거킹 등 패스트푸드점 ▲배스킨라빈스·설빙 등 아이스크림·빙수 판매점 ▲공차·스무디킹·쥬씨 등 기타 음료 판매점 등 100곳 이상의 매장을 가진 가맹점 사업자(프랜차이즈) 매장이다.

전국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용되는 컵은 연간 28억개에 달한다. 국민 1명당 1년에 56개를 사용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23억개가 보증금제 적용 매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보증금은 음료를 구매한 매장이나 보증금제가 적용되는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 반납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길거리에 방치된 일회용 컵을 주워서 돌려주는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한 번 반환된 컵을 재차 반환해도 보증금을 추가로 받을 수 없다. 매장에는 컵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포스(POS) 기기가 설치된다. 컵 표면에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위·변조 방지 스티커가 부착된다.

보증금은 계좌이체 또는 현금 등으로 지급된다. 계좌이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수분~1시간 후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표준 규격을 지정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컵은 무색투명한 페트(PET-A) 재질로 하고, 표면 인쇄를 금지한다. 종이컵은 재활용에 문제가 없는 수준에서 내부 코팅을 허용하고, 표면 인쇄는 최소화한다.

사용한 일회용 컵은 권역별로 수거업체 3~5곳에서 회수한 뒤, 전문 재활용업체 1~2곳에서 재활용한다.
[서울=뉴시스] 서울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물티슈에 표기된 구성 성분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고기·생선 포장용 PVC 포장재 금지…일회용 물수건 근절


2024년부터 대형마트에서 축·수산물 포장용 랩으로 쓰이는 PVC 포장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PVC은 재활용 과정에서 염화수소와 같은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하고, 기계를 부식시킨다. 이에 환경부는 PVC와 유사하지만 재활용이 쉬운 폴리올레핀(PO) 등 다른 재질로 대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와 함께 PVC 포장재에 생산자책임재활용(EPR) 부담금을 부과한다. 부담금 액수는 재활용 비용(1㎏당 981원) 등을 고려해 플라스틱 제품 부담금 요율인 1㎏당 150원보다 높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식당에서는 플라스틱이 들어간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할 수 없다.

식당에서 흔히 쓰이는 일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을 40~50% 함유한 합성섬유다. 재활용이 어렵고 자연 분해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물수건이나 플라스틱이 없는 물티슈를 사용하게 되면 연간 28만8000t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위생물수건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행 시기는 개정된 자원재활용법 시행령·규칙 공포 1년 후다.

아울러 내년부터 일반 종이팩과 재활용이 어려운 멸균팩의 재활용 기준 비용을 1㎏당 각각 279원, 519원으로 설정한다.

두유나 소주팩에 주로 사용되는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등이 5~6중으로 겹쳐져 있어 일반 종이팩보다 재활용이 힘들다.

2014년 종이팩 전체의 25%인 1만7000t이었던 멸균팩 사용량은 코로나19로 2020년 전체 종이팩의 41%인 2만7000t으로 급증했다. 2030년에는 4만7000t으로 늘어 전체 종이팩 사용량의 6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처는 멸균팩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종이팩 종류별로 적정 시장단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존 1㎏당 185원으로 일괄 반영했던 기준을 차등화한 것이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남양주·부천·화성, 세종 내 공동주택 6만여 가구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https://youtu.be/qqDpDzl3RlU